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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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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볼만한 곳]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연꽃 피는 안동 군자마을
드라마 '악귀'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주목받은 곳이 바로 경북 안동 군자마을<사진>이다.원래 예안면 오천리에 있었으나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될 상황이 되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군자마을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안동부사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오천 마을에는 군자가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감탄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예안파 종택의 별당인 후조당과 읍청정·산남정 등 20여 채의 고택과 영남 지방 개인 정자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탁청정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후조당은 광산김씨 예안파 종택의 별당으로, 퇴계 이황 선생이 썼다는 현판이 걸려 있다. 후조당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악귀'에 등장한 배경 중 하나다.탁청정은 탁청정공파 종택의 정자로, 석봉 한호의 글씨로 '濯淸亭(탁청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퇴계 선생을 비롯한 문인들의 글도 함께 걸려 있다. 정자 앞에는 연못이 있어 여름이면 군자를 상징하는 연꽃이 핀다. 탁청정을 만든 김유는 손자와 함께 전통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저술하기도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유치
2025년 5월,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안동으로 모인다. 경북 안동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했다.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내년 5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2005년 시작돼 내년 21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전국의 청소년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박람회다.기업·공공기관·청소년시설 등 여러 분야의 단체가 모여 청소년 관련 전 분야를 망라한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문학작품 속 안동 명소 투어 △독립운동유적지 야외 방탈출 △한국문화테마파크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안동시는 경북도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관계기관·단체와 공동으로 TF팀 구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5월에는 천안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서 안동시 홍보 부스를 운영,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안동에서 청소년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의 매력을 청소년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14일간 여정 마무리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폐막식이 25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지난 12일 경복궁을 출발한 재현단은 이날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전교당까지 1㎞를 걸으며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재현행사는 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퇴계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을 걸으며 '선인다(善人多)'의 정신을 되새겼다.이번 재현단은 전국에서 공모한 50여 명의 일반인과 학생 재현단이 전 일정을 함께했다.각 구간별로 20여 명에서 60여 명, 총 400여 명의 안동시 공무원도 함께 참여해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겼다.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김창규 제천시장·송호준 영주부시장 등 지자체장과 지역 유림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특히 영주 이산서원 행사에서는 이산서원 원장을 비롯한 유림 등 총 200여 명이 퇴계 선생이 서원의 부활에 힘쓴 것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도산서원에 도착한 재현단은 상덕사 고유 및 도산서당 강연을 끝으로 귀향길 재현행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이후 진행된 폐막식은 도산십이곡 합창·소감문 시상 및 발표·걷기 개근상 시상·내빈 축사·국립국악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13박 14일 동안 퇴계 선생이 걸었던 길을 따라 서울에서 남양주·양평·여주·충주·제천·단양·영주·안동 도산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행사를 통해 사람다움과 삶의 여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체험이 됐다"고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멀고 먼 700리를 걸어 역사적인 장소, 퇴계의 고장 안동에 도착한 재현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퇴계 귀향길이 대한민국의 명품 순례길이자 인문정신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5일 경북 안동 도산서원 전교당 앞에서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안동서 아이 둘 키우면 상수도 사용 요금 감면
경북 안동시가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다자녀 가정 감면대상을 확대키로 했다.기존 막내가 13세 미만이고, 셋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막내가 19세 미만이고 둘 이상의 자녀인 가정으로 확대한 것.적용 대상은 애초 683세대에서 7천100여 세대로 늘어나고, 감면 규모도 연간 4천만 원에서 4억3천7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기본요금을 제외한 가정용 상수도 월 사용량 15㎥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하는데, 한 가구당 월 최대 5천13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단, 출산가정 감면 및 수급자 감면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확대 대상 다자녀 가정은 5월 1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신청일의 다음 달 고지분 요금부터 감면받을 수 있으며 2024년 6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최초 시행한다.안동시맑은물관리본부 관계자는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경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유산인 '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를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했다.안동 선찰사 삼세불도는 1823년 신겸이 증명을 맡고 학송당 선준이 양공이 돼 함께 제작했으며, 문경 대승사에서 형성됐던 사불산화파의 대표적 화승인 퇴운당 신겸 화풍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한 화면에 삼세불인 석가·약사·아미타불을 두고 지장보살이 조합된 새로운 도상을 갖춘 개성 있는 불화로서 신겸의 특징인 파격적인 도상의 전용과 창출이 구현돼 있다.현재 화기의 박락으로 육안상 판독은 어렵지만, 선행 자료와 경북 지역 불화를 통해 신겸과 선준, 수연의 작품과 일치함을 알 수 있으며, 여래와 나한의 인물 표현, 정치한 필선, 다양한 기물 선택 등에서 사불산화파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삼전패의 도상 차용과 검은 바탕에 금선묘를 사용한 점은 조선 후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안동시는 이번 경북유형문화재 지정으로, 국가유산 103건을 비롯해 국가등록유산 5건·경북 지정유산 232건 등 총 340건의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는 물론,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선찰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현재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에 자리해 있다.선찰사는 애초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1984~1993)로 인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법당 내부에는 보물로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삼존불이 봉안돼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안동시 제공안동 선찰사 삼세불도(安東 仙刹寺 三世佛圖)안동시 제공
'퇴계 선생 폄훼 논란' 김준혁, 안동유림 대표들 만나 사과
'퇴계 선생 폄훼'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23일 경북 안동 유림 대표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김 당선인은 이날 경북유교문화회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를 찾아 안동지역 유림 대표들에게 "너무 늦게 찾아봬서 죄송하다. 마음 깊이 뉘우치고 있다. 많이 혼나려고 찾아뵀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유림 관계자는 "퇴계 선생의 폄훼 논란으로 안동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림 사회가 굉장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면서 "당선인께서 펴낸 문제의 책을 전량 회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김 당선인은 "논란이 된 책은 더 이상 읽혀지지 않도록 출판사와 상의해 폐간하고 서점에 비치된 책도 전량 회수토록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퇴계 선생 차종손께도 직접 학교를 찾아 사과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그러면서 "퇴계 선생을 현양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이었다. 앞으로 국회에 나가 유학 진흥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사죄의 의미라 여기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는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김숙동 안동향교 전교·이재업 안동유교문화선양회장·이충섭 안동유도회장·이귀해 안동여성유도회장·임동구 전국한자추진연합회 경북본부 회장과 이찬규 안동시 회장·김동수 안동명륜회장·권종만 안동권씨 가일종손·이목 진성이씨 온계종손·김동량 안동시 노인회장·심재덕 박약회 안동지회장·이찬규 안동지역 유림 대표·김병상 안동청년유도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김 당선인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더 위대한 성인에 대해서 선양하는 일을 더 강하고 올바르게 했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퇴계 선생 집안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유림 어르신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유교·유학은 우리 민족의 사상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갖고 있는 충과 효의 중심이 유교를 통해서 나왔고, 그것이 우리 민족을 지금까지 이끌어왔던 힘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 가서 충효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학문,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옹고지신의 정신을 잘 만들어가는데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잘 받아서 역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당선인이 경북유교문화회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에서 안동 유림 대표들을 만나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당선인이 경북유교문화회관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에서 안동 유림 대표들을 만나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경북 청소년, 도의회 역할 운영 체험한다
경북도의회가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4년도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지난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경산 무학고 학생 30여 명은 본회의장에서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5분 자유발언·조례안·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찬반 토론·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학생들은 '도농 간 의료 격차 해결을 위한 지역 의대생 장학금 제도' 및 '교육 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과 '청소년 보호 센터 추가 설치에 관한 조례안''무상 우유 급식에 관한 조례안''학교 학급 무선 청소기 배치에 관한 건의안''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설치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특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학교·사회문제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제안하며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로 의결과정까지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참여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함께 의견을 나누며, 토론과 전자투표를 해보는 경험을 통해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실제로 의원 역할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청소년의회 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동안 도내 68개 학교·3천850여 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으로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포항과학기술고 △봉화 춘양초등 △포항 대흥초등 △상주고 등 25개 학교, 700여 명이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도의회는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회 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지난해 청소년의회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도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는 95.4%, 민주시민 역량에 도움을 준다는 88.5%, 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92% 등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배한철 의장은 "청소년의회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민주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7일 경북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회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7일 경북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회 교실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명강 경북도의원, 보육휴가 조례 개정
경북도의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이 공직사회의 출산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황 의원은 "현재 경북도청 공무원 중 미성년 자녀를 둔 공무원은 2일의 가족 돌봄 휴가를 받을 수 있지만, 휴가 일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 돌봄 걱정이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실질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은 부모와의 애착 관계 및 인격이 형성되는 8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인 '보육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설한 것.황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가정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조례안은 24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되면, 5월 3일 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KBS 전국노래자랑, 5년 만에 안동서 개최
KBS 전국노래자랑 '안동시' 편이 5월 7일 안동탈춤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전국노래자랑은 2019년 12월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분리 개최되는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기간 중에 개최된다.'안동역에서'를 부른 안동시 홍보대사 진성을 비롯해 김국환·서지오·미스김·이수호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한다.예심 신청은 17일부터 26일까지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고 예심은 5월 5일 오후 1시부터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진행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이 오랜만에 안동을 찾아온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5월 3일부터 열릴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와 더불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안동시 편은 7월 7일 KBS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18~39세 청년들은 안동지역 기업 인턴 지원하세요"
경북 안동시와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오는 24일까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턴을 모집한다.지역특화 산업 분야 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와 참여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정착을 위해서다.사업단은 지난 14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SK바이오사이언스 외 2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참여기업에서 근무할 인턴 모집에 나선 것이다.참여대상은 만 18세~39세 이하(2024년 1월 1일 기준) 미취업 청년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며,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는 채용 선발 시 1개월 이내에 주소를 안동시로 이전해야 한다.모집인원은 총 49명이며, 인턴 선발 후 기업별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매칭된 인턴은 오는 5월 1일부터 최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신청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안동시 및 안동대학교 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인턴십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 구한 권오한씨 화제
경북 안동 월영교 아래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을 구한 50대가 화제다. 안동 월영교 인근에서 카누·조정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 권오한(52) 월영보트 대표가 주인공이다. 지난 17일 오후 2시 35분쯤 안동댐을 찾았던 관광객 A씨가 발을 헛디뎌 월영교 아래 물속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레저 장비를 점검 중이던 권 대표는 "사람 살려"라는 다급한 비명이 들리자 주변을 살폈다. 그러다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고, 곧장 구조장비를 챙겨 구조에 나선 것. 그는 물속에서 건져낸 A씨를 응급조치한 후 소방당국에 인계했다. 권 대표의 발 빠른 대처로 관광객은 별다른 이상 없이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앞서 2016년과 2017년에도 월영교 인근에서 익수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안동댐은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아 항상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권오한 권오한 월영보트 대표
안동시청 직원 일동, 저출생 극복 성금 552만원 전달
경북 안동시청 직원들이 지난 18일 경북공동모금회에 저출생 극복 성금 552만 원을 전달했다.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에 솔선수범으로 나선 것인데, 기부받은 성금은 추후 저출생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라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 원(이상) 기부 운동'에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마음을 담은 움직임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시민을 넘어 도민, 나아가 온 국민으로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인식과 마음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안동시부터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성금 기부
안동서 어린이 직업체험행사 '키자니아 GO!' 열린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20~21일과 27~28일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GO!' 행사가 개최된다.'키자니아'는 전 세계 1억명의 어린이들이 경험한 세계 최고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찾아가는 직업체험 '키자니아 GO!'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운영 예정인 체험관은 △119 구급센터 △경찰서 △수술실 △승무원 교육센터 △마술학교 등 총 5가지다.키자니아 체험관 이용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3가지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한다. 같은 기간 테마파크에서는 '도산난장' 행사가 열려 조선 시대 캐릭터 9명의 △퍼레이드와 조선 마술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엄마 까투리 상영극장·키다리 풍선 아저씨·푸드트럭도 운영해 행사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테마파크 관계자는 "키자니아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경험을 선물해 줄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테마파크형 축제로
경북 안동을 대표하는 봄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어린이날 관광주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 옛 안동역·탈춤공원·원도심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테마파크형 콘셉트로 색동놀이·연희난장·안동놀이·대동놀이 4개 테마 대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지역 연계행사로 펼쳐진다. 주간 대표프로그램인 K-PLAY 색동놀이는 기존 민속놀이 21개와 플레이 카드를 이용해 플레이메이트와 함께 즐기는 신개념 민속놀이 21개로 총 42개의 놀이가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데, 2~3시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낮에는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 시간대별로 연희난장이 펼쳐진다. 마술쇼·버블아트·변검·저글링공연·서커스광대극·불쇼·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안동의 대표 무형문화재 4종을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원형공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녁엔 원도심에서 메인 축제장까지 테마 퍼레이드와 풍물경연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차전대동놀이가 관광객 참여형 대형공연으로 진행된다. 매일 밤 연예인 공연과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진다. 지역 연계행사를 살펴보면 김병걸가요제·낙동강7경문화한마당·새봄맞이음악회·제14회 안동시 복지박람회·Spring Vibe·어린이날 큰잔치·노국공주선발대회·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KBS 전국노래자랑·대형 놀이동산·워터존·체험 및 플리마켓·품바공연·포토존·야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신현식 축제 총감독은 "이번 축제는 주·야간이 놀이 프로그램으로 꽉 채울 예정"이라며 "가정의 달 5월 안동에 오면 대한민국에서 가족이 즐기기에 가장 재미나고 신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7개의 테마형 공간에서 펼쳐지는 K-스타일의 테마파크형 놀이축제로, 5월에는 상상 이상 K-PLAY 안동랜드로 가족여행을 떠나 보시길 추천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옛 안동역 앞에서 시연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차전놀이
한전 경북본부, AI로 빅데이터 분석 산불 감시 예측
한국전력 경북본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 산불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와도 연계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도 예방할 수 있다.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있다. 한전 경북본부 관계자는 "AI기반 지능형 산불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며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산불 조기대응시스템송전철탑에 설치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한국전력 경북본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경북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155명' 조정에 대구경북 타 대학 결정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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