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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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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체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비 50~80% 국비 지원
경북 안동시 전체가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의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안동시는 재정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도 지원된다.앞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8일 새벽부터 관내 피해 현장을 다니며 수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직접 수해복구 활동을 하는 등 시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도 수해 현장을 직접 살피며 피해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피해 조기 수습에 노력했다.한편 안동시는 안동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대응 최고 단계인 비상3 단계를 발령해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투입, 산사태·침수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629세대 808명의 주민을 미리 대피 시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권 시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있기까지 김형동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경북도의 발 빠른 대처가 큰 도움이 됐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국비를 지원받아 신속하고 속도감 있게 복구를 추진해 시민이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안동 일대에서 응급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4 안동한류관광페스타(K-POP 콘서트)' 27일 낙동강변서 개최
경북 안동에서 뜨거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식혀줄 '2024 안동한류관광페스타(K-POP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부터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이번 콘서트에는 에이핑크·QWER·비오·래원·김승민 등 유명 케이팝 스타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전 좌석 스탠딩석 (5천 명 제한)으로 운영되는 콘서트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한다.무더위를 날려버리고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무대와 관객석에는 워터건과 워터캐논을 준비했고, 콘서트장 바로 옆에는 안동 대표 여름 축제인 '안동 수(水)페스타'가 열려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장에서 관객들이 공연 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경호 인력·안전관리요원·소방 및 경찰 인력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이 잠시나마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대표 여름 물 축제인 2024 안동 수(水)페스타가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다양한 물놀이시설과 DJ파티·수(水)트롯 콘서트·수(水)퍼스타-K(대학가요제)·7080 DJ파티·국악 'Rock 페스티벌' 등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7일 안동 낙동강변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안동 K-POP 콘서트' 포스터.
예천 복합상가 건물서 불…15명 대피
경북 예천의 한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쯤 예천군 호명읍 한 7층짜리 복합상가 건물 5층에서 불이 나 상가 안에 있던 15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은 5층 내부 벽면 일부(5㎡)와 전기온수 보일러, 세탁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119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20여 분만에 꺼졌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소방인력 3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 세탁실 내부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6일 오후 8시 5분쯤 경북 예천군 호명읍 한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안동 가볼만한 곳] 여름 내내 붉은 백일홍 가득 체화정서 느끼는 선비 정신
유교의 경전 사서삼경 중 하나인 시경(詩經)에 '상체지화'라는 구절이 있다. 산앵두나무의 꽃이라는 뜻으로 형제가 많은 집안 또는 우애 좋은 형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여기에서 이름을 따 만들어진 정자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체화정이다. 조선 후기 학자인 이민적이 1761년에 지은 정자로 그의 큰형 이민정과 함께 이곳에서 지내며 형제간의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2019년 12월30일 보물 제2051호로 지정됐다. '체화정' 현판은 사도세자의 스승이던 안동 출신의 학자 유정원이 썼고, 정자 안에 걸린 '담락재' 현판은 조선 최고의 서화가 중 한 명인 김홍도의 글씨다. 체화정 앞에는 네모난 연못이 있고 가운데는 세 개의 둥근 섬이 있다. 우주는 네모나고 땅은 둥글다는 동아시아의 전통 우주론을 나타낸 것이며 세 개의 섬은 중국의 삼신산인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을 표현한 것이다. 여름이면 체화정 주변으로 배롱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다. 7월경에 꽃이 피기 시작해 100일가량 꽃이 피어 있어 백일홍이라 불리기도 한다. 부드러운 외피를 가져 껍질을 벗겨낸 것 같은 모습으로 인해, 숨김없이 떳떳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 여름 내내 붉은 모습을 유지해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연못과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체화정 (2)
경북도의회 후반기 현안 토론 "변화 혁신방안 적극 반영"
경북도의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영주시 장수발효 체험마을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대변인, 의회 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의장단·상임(부)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선 제12대 후반기 도의회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한 후 향후 대책도 강구했다.이날 워크숍은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반기 도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 의원 상호 간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후반기 도의회 슬로건 공모,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소통 강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대변인 제도운영,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의원 역량 강화 연수의 내실 있는 추진,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도민 의견 반영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박성만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의 성원과 지지라는 바람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배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뜻이 도의회의 방향타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후반기 도의회 운영에 대해 발전적 방안을 제시해 준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반기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행동하는 의회, 의회다운 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주시 장수발효 체험마을에서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부)위원장 워크숍이 개최됐다.
안동탈춤페스티벌 입장권 두 달간 사전판매
경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공연 입장권 사전 판매를 개시했다. 사전 판매는 22일부터 9월18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권은 현장 가격 8천원에서 25% 할인된 6천원에, 학생권은 현장 가격 6천원에서 33% 할인된 4천원에 판매된다.구매자에게는 탈춤사랑쿠폰 2천 원 페이백 혜택이 주어진다.입장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네이버와 카카오,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예매는 안동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지정된 현장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구매한 예매권은 축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 후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28년 탈춤축제 역사상 가장 많은 국내외 탈춤 공연단이 안동을 찾는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포함한 국내공연단과 전 세계 25개국 33개 팀의 해외 공연단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입장권 사전예매를 통해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니,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오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탈춤공연 입장권 사전 판매가 개시됐다.
안동 월영교서 즐기는 '한여름밤 이색 문화산책'
경북 안동의 여름밤, 월영교를 품고 있는 안동댐 일원에서 안동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인 '월영야행'이 오는 26일부터 8월4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안동이 가진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다 쉽게 안동의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데, 8야(八夜)의 테마별 세부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월영야행은 국가유산청·경북도·안동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하회 선유줄불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LED 하회 선유줄불놀이 스폿존이 관풍정 연못에서 펼쳐진다.하회별신굿탈놀이·안동놋다리밟기 등 안동의 대표적 문화유산 공연뿐만 아니라, 액티브 존에서 간접체험이 가능한 차전놀이·놋다리밟기 놀이기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연령별 프로그램으로는 하회탈 캐릭터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하회탈 MBTI 조명 거리를 조성해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야경(夜景)과 야로(夜路)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월영별과'도 진행된다. 석빙고·선성혁객사가 있는 월영대 일대에선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진행되고, 개목나루 무대에서는 국악·민요·놋다리밟기 시연·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한편, 월영야행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선(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크니작가'와 함께 올해까지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경북 안동댐 일원에서 열린 월영야행.
K-water 안동권지사, 임하댐 상류 지역 수재민에 생필품 지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는 지난 19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안동시 임동면 임하댐 상류 지역을 방문, 라면·즉석밥 등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임하댐 상류 지역인 임동면 대곡리와 위리 지역은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근 하천이 범람해 일부 가옥은 침수 피해를 입고, 마을 주민이 고립돼 현재 생필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수해 발생 직후인 지난 11일 병물 3천병을 임동면 주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 구인도 안동권지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수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9일 구인도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장 등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안동시 임동면 임하댐 상류 지역을 찾아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원한·갈등에 의한 독극물 살포 범죄 가능성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과 관련, 마을 경로당 냉장고 안에 들어있던 커피를 담은 생수병에서 피해자들의 위에서 나온 살충제와 동일한 성분이 검출됐다. 9년 전 발생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해 경찰은 원한 및 갈등에 의한 독극물 살포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던 생수병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경로당 냉장고에 보관된 커피와 이를 담은 생수병, 물 등을 국과수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피해자 5명 중 4명이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경로당에서 미리 타 놓은 커피를 나눠 마시고 농약 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가 검출됐는데, 이 성분이 커피를 담은 생수병에서도 나온 것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 살충제 성분이 생수병에 들어간 경위 등을 캐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015년 7월 초복에 발생한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과 유사성을 띠고 있다. 2명이 숨지고 4명을 중태에 빠트린 이 사건 당시 수사 결과, 경로당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사이다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화투를 치다 갈등이 생긴 경로당 한 회원이 홧김에 사이다에 농약을 탄 혐의로 복역 중이다.경찰은 봉화 농약 커피 사건도 원한 및 갈등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일 후인 지난 18일 살충제 음독 증세를 보인 80대 A씨의 자택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농약 성분을 섭취하게 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 5명 중 3명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서 질문에 반응을 보일 만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피해자 중 제일 먼저 의식을 찾은 60대 B씨는 곧 일반 병실로 옮겨질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들 피해자가 진술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면 커피를 마시게 된 경위 등 쓰러지기 전 행적을 집중 파악할 방침이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15일 '살충제 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내성4리 경로당 전경.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안동시체육회, 2024년 읍면동 체육대회 개최
경북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읍면동 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년 읍면동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북후면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연이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읍면동체육회장협의회의 건의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읍면동 지역 특성에 맞는 종목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화합을 다지게 된다. 매년 개최하던 안동시민체육대축전과 격년으로 실시한다. 읍면동 체육회에 자율성을 부여해 개최 일정·장소 및 행사내용 등은 각 읍면동 체육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처음 개최되는 읍면동 체육대회인 만큼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이웃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읍면동 체육대회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후면을 제외한 23개 읍면동은 각각 9~10월에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0719 안동시체육회 2024년 읍면동체육대회 개최 경북 안동시가지 전경
안동시청 '협회장배 테니스' 휩쓸다
경북 안동시청 테니스 경기단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단식 1위·혼합복식 1위·남자복식 3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안동시청 소속 강구건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이정헌을 2-0으로 꺾고, 실업 10년 차 28세에 처음으로 일반부 남자 단식에서 정상을 차지했다.혼합복식에서 추석현(안동시청)-정효주(강원특별자치도청) 조가 이정현(국군체육부대)-한형주(부천시청)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남자복식에선 추석현(안동시청)-김동주(국군체육부대) 조가 3위를 기록했다.안동시청 권용식 감독은 "우리 팀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 너무나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안동의 테니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보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테니스 경기단, 왼쪽부터 추석현, 권용식 감독, 강구건.
[인사] 안동시
<승진>◆4급△수자원환경국장 방영진 △행정안전국장 권용해 △경제산업국장 송인광◆5급△지역경제과장 직무대리 이상동 △회계과장 〃 유정재 △맑은물정책과장 〃 이학원 △평생학습관장 〃 이동남 △옥동장 〃 고주희 △송하동장 〃 류향임 △서후면장 〃 민육기 △태화동장 〃 김무경 △도로철도과장 〃 김성문<전보>◆4급△평생복지국장 유수덕◆5급△기획예산실장 정진용 △지방시대정책실장 이종윤 △공보실장 권순구 △청렴감사실장 권기원 △문화예술과장 임순옥 △신성장산업과장 김창균 △투자유치과장 안재홍 △농촌경제진흥과장 조정철 △인구정책과장 조경식 △자원순환과장 김현식 △공원녹지과장 송정훈 △교통행정과장 강석영 △자치행정과장 이영식 △스마트정보과장 박금출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 도규태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장 김영옥 △임하면장 최우규 △명륜동장 민명원 △축산과장 권용덕 △남후면장 권용직◆지도관△영농지원과장 권순하 △기술보급과장 류종숙 △미래농업과장 배도환◆부면장△풍산읍 부읍장 권영희 △일직면 부면장 권순택 △길안면 〃 조윤수 △녹전면 〃 김용기 △도산면 〃 문상원
안동시, 파트너 도시 日 가마쿠라시 방문해 교류 협력 방안 논의
경북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16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파트너 도시인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찾아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가마쿠라시는 1192년 일본 최초 무사 정권인 가마쿠라막부(鎌倉幕府)가 시작된 곳이다. 독특한 불교 문화로 연간 2천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대표 문화 관광도시다.가마쿠라시의 초청이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안동시 대표단은 가마쿠라시 대표 축제인 불꽃 축제를 비롯한 전통 고가옥 재활용 사례 등 선진지 견학과 함께 가마쿠라시청을 방문해 마츠오 다카시 가마쿠라 시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마츠오 다카시 가마쿠라 시장은 지난 4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에 적극적인 지지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 '제10회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이어 올해 제11회 포럼에는 가마쿠라시 청소년과 함께 약 30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3박 4일 일정으로 포럼을 참관할 예정이다.양 도시 실무자 회의에선 가마쿠라시 청소년 방문단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마츠오 다카시 가마쿠라 시장은 "10월에 개최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가마쿠라시 청소년과 함께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에 청소년들이 파트너 시티인 안동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포럼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시각과 마인드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창원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간교류 활동과 함께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10월 가마쿠라시 청소년단의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참석이 양 도시 청소년교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동시와 가마쿠라시 교류는 2005년 '옛날 간고등어길 걷기'로 시작됐으며, 20여 년간 양 도시 민간단체가 앞장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오창원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이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청을 찾아 실무자들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집중호우 지역 인명구조부터 수해복구까지 총력
경북 안동소방서가 지난 8일 시작된 집중호우 기간부터 현재까지 총력을 기울여 인명구조와 수해복구 등 다양한 소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17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 기간 792명의 인원과 211대의 장비를 동원 인명구조·대피 136명, 수목 및 토사 유입 제거 등 124건, 배수 지원 15회 206t 등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특히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의 경우 마을 통로가 유실되고 전기와 통신이 끊겨 소방서로 가족의 생사를 묻는 연락이 빗발칠 정도였다.이에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급히 현장을 찾아 마을 입구에 현장지휘소를 설치·운영했다.현장 활동 중엔 대곡천 범람으로 지붕 위로 대피한 일가족 3명을 포함한 8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마을 경로당에 모여 있던 인원 중 거동불가자 73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또 안동소방서 119구조대와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을 동원, 복수천·대곡리·바드래 마을 미대피자 23가구 116명을 안전 조치했다.이외에도 안동시 용상동 지하 건물 침수현장 배수 지원, 이천동 빌라 주차장 지반 붕괴현장 안전조치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김난희 서장은 "과거와 달리 현재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는 사전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호우주의보 등 관계기관의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 경우 하천·지반 붕괴·산사태 우려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신속히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이어 "안동소방서는 재난사고 발생 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 227명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임동면·예안면·와룡면, 영양군 입암면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토사물 제거와 급식 봉사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입암의용소방대는 수해 지역민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집중호우 대피지역에서 응급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만 도의장 "TK행정통합, 시·도민 의견 충분히 반영돼야"
경북도의회 박성만(사진) 의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시·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경제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직시했다.최근 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 의장은 "소통과 상생, 변화가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의회운영의 중심"이라고 밝혔다.그는 먼저 도내 22개 시군의회와 정책소통을 위한 교류협력에 나서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해 현안 사항을 분석, 광역의회 역할을 다하는 경북도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다.또 대구·경북이 한 뿌리인 만큼 도의회와 대구시의회 교류협력을 정례화시켜 국회·법제처·지방시대위원회 등 의회 관련 중앙기관과의 업무협약 같은 상호교류도 할 예정이다.조직개편에 대해선 선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도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대변인 제도를 신설하고 정책 홍보 활동 기능을 강화하고, 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인 조직과 예산, 감사 권한의 확보를 위해 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해 추진한다.박성만 의장은 "제가 앞장서서 구심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묶여있는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고 도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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