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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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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지방의정 전문교육 권역별 분원 건의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사진>이 건의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정연수센터 확대 건의안'이 지난달 27일 전남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서 채택됐다.건의안은 지방의원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방의정 교육 실시를 위해 기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권역별 지방의정연수센터 권역별 분원(서울경기권역센터·충청권역센터·경상권역센터) 신설을 건의했다.현재 지방의정 교육은 단기적으로 1회성 교육에 한계성이 있는데 다, 지역 현실에 맞는 교육 부족 등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적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더군다나 전국 3천800여 명에 달하는 시·도의원과 8천600여 명의 의회 사무처 인력에도 불구하고 전북에만 소재지를 두고 있어 접근성이 불리해 안정적인 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배 의장은 이 같은 문제점을 파악, 권역별 분원 설치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요성 차원에서 건의안을 제출했다.배 의장은 "현재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내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지방의정연수원으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권역별 분원을 설치해 지방의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면, 지방의회 전문성 및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경북도의회 "신공항 성공적 추진, 지방소멸 위기 극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전세 사기 피해 최소화와 주거환경 낙후로 인한 균형개발 등에 대한 우수정책 마련에 나선다.최근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 시장경기 회복이 단기적으로 해결될 전망이 어둡다는 판단에서다.건설소방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위기 극복, 도민의 주거생활 환경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는데, 최근엔 효율적인 예산 운용 방안, 저출생 대책 마련, 지역 현안사업 등 활동영역을 도정 전반으로 확대했다.특히, 통합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최근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청주와 예천비행장 주변 지역을 방문해 소음실태를 확인하고 소음 지역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박순범 도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통합 신공항 개발예정 지역을 50㎞까지 확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대응을 연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여객·화물터미널의 분리설치 방안과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집행부에 주문했다.박승직 위원장은 '경북도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전세 사기 문제의 피해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과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백순창 부위원장은 부동산 거래사고로부터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경북도 주택의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인중개사가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을 지원 가능토록 했다. 이 조례는 부동산 거래시장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창기 도의원이 터널과 지하차도 내 사고대응 시스템의 구축 등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남진복 도의원도 과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네이버 먹통 사건과 같은 디지털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이 밖에도 이우청 도의원이 낙뢰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조사와 낙뢰 피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기후재난 대응 정책을 선보였고, 허복 도의원이 '경북도 소방관서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경북은 전국에서 토지면적이 가장 큰 광역지자체로 지리적 여건에 의해 급식 지원이 어려운 119안전센터 등 소규모 소방기관이 다수다. 이 조례는 급식예산 3억 1천200만 원을 증액, 소방기관 위탁 급식을 19개소로 확대하고, 근무자 1인당 급식지원액을 약 25% 정도 인상하는 등 소방공무원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김홍구 도의원은 순직소방대원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는 최고의 예우를 대할 수 있도록 조례 내용을 현행화했다.박승직 위원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위기 시대, 도민의 주거안정과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의 성공적인 미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우리 경북의 큰 희망으로, 위원회 차원에서 신공항사업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12월 1일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충북 청주공항 인근지점에서 소음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재갑 안동시의원,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적극행정 지원
경북 안동시의회 이재갑<사진> 시의원(무소속)이 제248회 임시회에서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안동시의회 의원 18명 전체 공동발의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지원하고자, 운영의 현실화를 위해 전부개정 됐다.적극행정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적극행정 제도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 있는 공직사회 실현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전부개정조례안에는 생활과 밀접한 인가·허가·등록·신고 등과 관련한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곤란한 경우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아울러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인한 감사 등에서 공무원의 면책 건의와 법률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어 소신껏 직무에 몰입하는 공직 여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적극행정 운영에 관해 두 개의 위원회에서 나눠 심의하던 것을 적극행정위원회를 신설해 적극행정 업무에 대한 심사와 공무원 지원에 대한 심의 부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상임위에 상정된 원안은 신설된 위원회 관련 조항 중 위원장의 직무에 관해 '위원장 부재 시 부위원장이 직무를 대리하도록 지정하는' 것으로 수정해 가결됐다.이재갑 시의원은 "공무원 본연의 자율과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결국은 시민을 위한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입안 취지를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부고] 김종현(브릿지경제 대구경북본부장)씨 부친상
△김인수씨 4일 별세, 종윤(강원랜드 부장)·종현(브릿지경제 대구경북본부장)·종순(두류동 우체국) 부친상, 강명자(철암중학교)씨 시부상, 하일규(경일대학교 교수)씨 장인상= 발인, 6일 오전 8시 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2호. 장지, 대구명복공원. (053)620-4670
고용부 안동지청 "상습·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장 집중 관리"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이 매 분기 임금 체불 취약 사업장을 선정해 별도 관리키로 했다. 이는 대구경북지역 임금 체불이 매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다 경기 등으로 체불 사업주의 범법행위 인식이 결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안동지청에서는 매 분기 상습·악의적 체불 사업장을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키로 한 것. 상습 체불 사업장은 △최근 5년간 누적 신고사건 접수 건수가 30건 이상인 사업장 △진행 중인 체불 사건이 10건 이상인 사업장이다. 이외에도 악의적인 체불로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포함키로 했다. 상습 체불 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에서 체불 사건 발생 시 사업주의 재산 관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악의적인 체불이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는 경우 체포영장 신청 및 근로감독 착수를 검토하게 된다. 현재 상습 체불 업체 2곳을 집중 관리대상으로 선정한 상태다. 김두영 지청장은 "임금 체불이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사업주 및 사회적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체불액이 소액일지라도 책임을 반복적으로 회피하는 등 악의적 사업주에 대해선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싸고 안전한 수산물 사세요" 안동,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경북 안동시가 6월1일부터 12일까지 수산물 소비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 중앙신시장·안동구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 56개소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환급금액은 행사 기간 내 당일 구매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행사는 전통시장 2개소(안동 중앙신시장·안동구시장)에서 각각 개최하며 1~7일과 8~12일로 나눠 기간별로 1인당 2만원씩 2회 총 4만원의 환급이 가능하다.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많이 구매하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열린다.
안동 농특산물 축제, 10월 말 서울광장서 열린다
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24 서울광장 안동 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을 대표하는 농축산물 판매·홍보뿐 아니라 탈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및 안동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안동을 대외적으로 알릴 복안이다. 시는 서울 행사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을 평일로 잡은 것에 대해 안동시는 "주말에 집회가 빈번히 열리고 주변에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서울광장의 환경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평일에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단독으로 서울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경북 영양군 고추 축제 이후 안동시가 두 번째다. 안동시는 처음 대규모 직거래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을 대상으로 행사명 공모도 진행 중이다. 공식 행사명칭은 추후 제안된 행사명 후보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안동·영주 관광·체험·음식 최대 50% 할인 받자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동시 또는 영주시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등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동시와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디지털 광광주민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생활인구 유입 및 체류 기간 증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대관계 형성 관광사업 모델이다.이에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이나 앱에서 안동시 또는 영주시 관광주민증(이하 주민증)을 발급받아 지역 참여 관광사업체에 방문해 주민증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동에서는 총 28개소(관람 7개·숙박 6개·식음료 8개·체험 7개)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영주지역 참여 관광 사업체는 총 32곳으로, 36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영주의 경우 관람·숙박 분야에선 △소수서원(선비촌)·천지인전통사상체험 관람료 50% 할인 및 선비세상 관람료 20% 할인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주중 숙박요금 10% 할인 및 숙박객 온천이용료 55% 할인 △영주호오토캠핑장·장수발효체험마을 숙박료 20% 할인 등이다또 체험 분야에선 △웹툰방탈출테마파크·어드벤처 캐슬 체험료 20% 할인 △관사골 작업실 음료 및 체험료 20% 할인 △소백산꽃차이야기 음료 및 체험료 10% 할인 △쥬네뜨 와인 체험료 10% 할인 △영주시티투어 버스 탑승료 1천 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쇼핑·식음 분야에서도 18개소 업체의 다양한 할인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확한 할인 혜택은 영주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 확인할 수 있다.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참여업체를 수시 모집 중으로 지역을 찾는 명예 주민이 많아지도록 실질적 혜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을 찾은 모든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이 돼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총 34개의 지자체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를 찾은 관광객이 영주호 용마루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안내자료.
경북도의회 농수산委 '민생 체감' 입법활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현실적이고 세심한 입법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농어업 애로사항과 관광산업 발전 등 농어업인 생활 향상 전반에 대한 적극적 조례 제정이 이어지고 있다.박창욱 도의원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규정한 '경북도 재해피해 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재해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조례로 규정한 전국 최초 사례로, 기존 피해복구 지원사업 등에 더해 농가에 대한 더욱 두터운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최덕규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확장 준공'에 앞서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크루즈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국제 크루즈 모항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노성환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가업승계 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는 기존에 농업인과 어업인으로 분리돼 있던 유사 조례를 통합해 전부개정하고, '경북도 가업승계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명을 변경했다. 또, 청년연령기준 상향 및 정년연장 등의 사회적 추세를 반영해 기존 만 50세로 제한돼 있던 가업승계농어업인에 대한 연령기준을 삭제했다.기존 경북도 조례는 가업승계농어업인 기준을 만 5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고, 경북도의 승계농어업인 지원사업 대상기준도 '만 50세 미만으로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로 규정하고 있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대략 45세에는 농어업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승계농어업인 지원사업에서 중장년층이 배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었다.남영숙 농수산위원장은 "제12대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우리 농어업인에게 꼭 필요한 의정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의회 임시회 폐회…추경안 등 심의·의결
경북 안동시의회가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4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는 각 상임위에 회부된 안건 중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1건은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안동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안' 2건은 경제도시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했다.22일과 23일 이틀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심사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서 총 46억7천315만원을 삭감 수정 의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의결했다.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따른 안동시 일괄개정조례안' 등 27건을 원안 가결했고,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은 수정 가결했다.'안동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에서 치열한 표결 끝에 수정안과 원안 모두 부결됐다.의원 발의 안건 중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대학 교명 제정 촉구 결의안은 원안 가결됐고, △안동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안동시 신혼주택 공급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대-경도대 통합 교명案 공론화 절차 안 거쳐"
경북 안동시의회가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대학 교명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이 건의안은 김정림 시의원이 지난 24일 열린 제24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했으며 시의원 12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건의안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는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의 인문 특성화 전략을 통해 '글로컬대학 30'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나, 지역 정체성과 지역 내 공론화 절차를 배제한 채 통합대학교명 제정을 추진함에 따라 많은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김 시의원은 "글로컬대학 30으로 선정된 다른 지역 대학의 사례를 보면 긴 시간 검토 과정과 협의 과정을 통해 통합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의 네임밸류를 살려 지역명을 그대로 연계한 통합대학교명 사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에 12명의 시의원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글로컬대학 30'의 취지에 부합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올바른 가치를 지키는 통합대학교명 제정을 위해 합리적인 공론화를 위한 지역협의 절차를 추진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대학의 고유성을 담은 통합대학교명 제정을 촉구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4일 경북 안동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시의원들이 통합대학 교명 제정을 촉구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청 직원들, 日 사가에 사꾸란보 마라톤대회 출전
경북 안동시는 일본 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사가에 사꾸란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일본 사가에시에서 초청을 받아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시청 직원들은 조경식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모두 7명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사가에시를 방문했다.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4년 2월 4일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장을 비롯한 사가에시 대표단 43명이 안동을 방문해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 전시회, 도서기증 목록 증정식, 문화공연 교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안동시청 선수단은 5㎞ 코스·10㎞ 코스를 달렸으며, 약 5천 명의 사가에시 시민과 함께 따뜻한 응원 속에 완주했다.일행은 사가에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안동시-사가에시 자매도시 사진전'과 '안동시 기증도서전시회' 개막식에 참가하는 등 자매도시 간 돈독한 우애의 시간도 가졌다.일본 동북 지방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특산물판매장 '체리랜드', 차세대 육아 거점으로 올해 4월에 개업한 아동놀이시설 '크랏핑 사가에' 등 사가에시의 우수 정책사례를 견학하는 등 유익한 일정을 보냈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왕래를 하면서 준비해왔으며, 4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등 교류가 확대돼 양 도시의 우정이 한층 더 깊어졌다"며 "앞으로 올해 이상으로 교류가 활발해지고 양 도시의 협력 관계가 돈독하게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6일 경북 안동시청 직원들이 일본 사가에시에서 열린 사가에사꾸란보 마라톤대회에 출전,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합" 의견
경북도의회는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인 정재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능력·도덕성·자질 등 검증 결과 도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정 후보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했고, 연구·강의·정책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가 경북행복재단의 업무 영역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현 정부의 다양한 위원회 활동으로 지식·경험·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재단의 역량 강화에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위원회는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부족해 경영능력이나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점을 우려했다.또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직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과 2019년 강의 도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사실을 지적했다.정 후보는 재산 신고사항도 최초 제출한 자료와 보완자료가 큰 차이를 보여 관련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해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이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에겐 조직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위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정 후보자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엔 미흡하다고 판단, 부적합 의견을 도출했다.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깊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지난 1월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인해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자질·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장보고 후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됐다.도지사는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참고해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4일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안동경찰, 영업 마친 상가만 노려 금품 턴 50대 남성 구속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영업을 마친 상가만 노려 금품을 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안동경찰서는 27일 새벽 시간대를 노려 빈 상가에 침입,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3시쯤 영업을 마친 안동의 한 카페에 침입해 금품을 터는 등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상가 9곳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충북 제천이 연고인 그는 안동을 범행 대상지로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A씨 범행 후엔 입고 있던 옷을 갈아입거나, 택시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승차권을 목적지보다 먼 곳으로 발급받아 중간에 내리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추적에 나선 경찰은 제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됐다.경찰은 A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민선 8기 반환점 '안동 대전환 설계' 조직개편 단행
경북 안동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개편 방향은 민선 8기 비전과 목표를 달성해 궁극적으로 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인구·물·경제·청렴'에 중점을 뒀다.가장 중점을 둔 것은 지방소멸위기 극복이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은 시대적인 흐름이지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이를 위해 출산장려, 아이돌봄, 청소년, 교육정책 등 출산에서 보육·교육·복지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정책 확립을 위해 복지환경국을 평생복지국으로 개편했다.정부의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다원화돼 있는 물관리 기능과 조직의 통합 운영을 위해 수자원환경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자원-수질-하천의 통합물관리 이행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물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무엇보다도 시급한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산업국을 신설했다.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물의 수출 진흥과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사실도 신설했다. 기존 공보감사실에서 공보실과 청렴감사실을 분리·신설했다.특히 청렴보조금팀을 신설해 보조금에 대한 부정수급을 근절,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이외에도 국 단위 기구 개편으로 경제행정국을 행정안전국으로, 맑은물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국으로 변경하고 평생학습원은 폐지한다.과 단위 기구 개편은 △신성장산업과 △인구정책과 △도로철도과 △평생학습관을 신설하고, △공보감사실은 공보실 △유통특작과는 농촌경제진흥과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과 △평생교육과는 교육도시과 △노인장애인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 △정보통신과는 스마트정보과 △농정과는 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는 영농지원과 △수도행정과는 맑은물정책과로 변경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에게 무한히 봉사하는,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했다"며 "업무 및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안동의 풍부한 물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바이오·백신·헴프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도시, 청렴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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