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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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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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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만들고 토론 '생생한 의정체험'
경북도의회가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고령 대가야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 교실을 개최했다.이번 청소년 의회 교실에선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고루 참여해 각각 의장·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했다.개회·5분 자유발언·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토론·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특히, 이날 고령이 지역구인 노성환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를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 교실 종료 시까지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먼저 청소년의 마약 문제, 청소년 전동 킥보드 이용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전자기기 및 태블릿 PC 수업 시간 사용에 관한 조례안, 중·고등학생의 전동 킥보드 사용에 관한 조례안, 교내 각 학년 홈베이스 사용에 관한 건의안, 교내 청운실(자습실) 사용에 관한 건의안 등을 상정·처리하며 시종 진지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안건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작성했다.한편, 청소년 의회 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5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의회 교실에 참여한 고령 대가야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수출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북 안동시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지속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기업 역량 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대상은 안동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기업 중 올해 1월 1일부터 신청 당시까지 1만 불 이상 수출하거나, 해외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이다.지원 내역은 수출 실적 1만 불 당 100만 원, 기업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수출직불금과 기업별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해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이다.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관내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난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에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기업공지사항'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 '지원사업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물류비 폭등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서 제4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대회 개최
제4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포츠 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경북 안동시 안동롤러경기장, 익스트림파크 등에서 개최된다.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롤러스포츠연맹, 안동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롤러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 총 1천여 명이 참가한다.15일부터 18일까지 안동롤러경기장에서 스피드 트랙 경기, 19일부터 21일까지 강변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 로드 경기가 열린다.또 20일에는 익스트림파크에서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개최되고, 20일부터 21일까지는 안동탈춤공원에서 인라인프리스타일 경기가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전국의 실력 있는 롤러스포츠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빼어난 기량을 선보여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전국의 롤러스포츠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값진 결과를 가져가길 바란다"며 "롤러스포츠가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 하회마을서 사유지 들어간 프랑스 관광객 개에 물려 부상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았던 프랑스 국적의 70대 여성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21분쯤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70대 여성 A씨가 개에 물렸다.관광객인 A씨는 개인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견종은 진돗개로 당시 목줄에 묶여 있었던 상태였다.부상을 당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종아리에 4㎝가량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고는 외교통상부에 통보됐다. A씨는 국내를 여행한 후 내달 프랑스로 귀국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사유지 개물림 사고는 사고 경위 등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A씨가 원하면 추후 사건 접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들어 경북지역에서 개 물림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7일 경북 칠곡군에 거주하는 7세 남아가 차량에서 내리던 중 유기견에 물려 전신에 상처를 입었고, 같은 달 14일 김천에선 30대 남성이 집에서 키우던 개에 허벅지를 물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개 물림 사고는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한해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7~8월에 전체 사고의 22%가 발생했다.불쾌지수가 최고조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개의 폭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영주서 엽사 오인 사격으로 밭일하던 50대 숨져
경북 영주에서 엽사가 쏜 총에 맞아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영주경찰서는 14일 밭일 하던 50대 여성 A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으로 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6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B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영주시 장수면의 한 콩밭에서 A씨를 엽총으로 쏜 혐의를 받는다.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B씨가 A씨를 야생동물로 오인해 엽총을 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포토뉴스] 한동훈 "여러분의 창과 방패가 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해 김형동 의원과 함께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국민의힘 안동·예천당원협의회를 방문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포토뉴스] 한동훈, 안동찜닭 맛에 '깜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3일 경북 안동 구시장을 찾아 찜닭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고 있다.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3일 경북 안동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조 찜닭 맛에 깜짝 놀라고 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조 찜닭 맛에 감탄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 구시장에서 안동찜닭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조 찜닭 맛에 감탄하고 있다.
안동 찾은 한동훈 "정치적 목표, 윤 대통령과 완전히 같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켜 3년 뒤 보수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정치적 목표는 "윤 대통령과 완전히 같다"고 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을 찾아 당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한 후보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탄압과 180석의 거대 야당이 선동·왜곡하고 괴롭힐 때도 혼자 맨 앞에서 싸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한 번도 비겁하게 도망가거나 다칠까 몸 사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안동·예천지역 당원들에게 "국힘의 핵심이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을 확고한 발전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말 같잖은 폭풍의 무리에게 밀려 (지금 대한민국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폭풍에 맞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폭풍 속을 홀로 나는 한 마리의 새를 보면,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거나 숨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 대표에 나서는 것 자체를) 위험하다. 지금은 죽기 딱 좋다. 조금만 기다리면 모셔갈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큰 정치를 해야 하니 뒤에 빠져 이미지만 관리하라는 권유도 있었다"고 했다.한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폭풍을 겪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폭풍을 더 큰 폭풍으로 덮어 버리겠다"며 "(저는) 죽기 딱 좋은 자리를 피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확고하게 발전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다"며 "항상 맨 앞에서 국민의 창과 방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3일 경북 안동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형동 의원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안동예천지역 당원들이 환대하고 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형동 의원의 환대를 받고 있다.지난 13일 경북 안동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형동 의원의 환대를 받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 임하댐 상류지역에 한국수자원공사 물 3천병 긴급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지사장 구인도)가 1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임동면 임하댐 상류지역을 찾아 물 3천병을 긴급 지원했다.지난 7~8일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와 위리 지역은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인해 인근 한천이 범람하며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던 곳으로 생필품·식수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이에 안동권지사는 병물을 임동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고, 향후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조키로 했다.구인도 안동권지사장은 "피해가 집중된 댐 상류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활용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힐링여행] 안동시, 2개 댐으로 물놀이·초대형풀장…'물의 도시'에서 올여름도 시원~하게!
경북 안동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산서원이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안동댐과 임하댐 2개의 댐을 활용한 '물의 도시 안동'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물의 도시답게 물을 테마로 한 여름 축제인 '안동 수(水) 페스타'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안동 수(水) 페스타'안동 수(水)페스타는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간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유수풀·파도풀·워터슬라이드 등 낙동강변 야외 물놀이장의 물놀이 시설에 초대형풀장과 워터캐논 등을 더해 남녀노소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물놀이장에서는 행사 기간 내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물총싸움,·물풍선 게임·수(水)트라이크·수(水)중 축구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패들보트를 타보는 색다른 체험과 함께 물고기 잡기도 할 수 있다. 또한 EDM 파티와 유튜버 및 BJ의 라이브방송 등으로 볼거리를 더한다.힐링존에는 인디언텐트존·불멍존 등을 운영하고, 푸드트럭·안동맥주·각종 상점·플리마켓 등이 입점해 먹거리 판매와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공예품과 장난감 판매도 진행한다.여름 축제를 알리는 개막일 27일에는 특설무대에서 K-POP 공연이 펼쳐진다. 에이핑크·QWER·김승민·BE'O·래원·허조교 총 6개팀의 화려한 무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야외 대형 특설무대와 함께 워터캐논, 화려한 조명으로 축제의 열기를 높이고 축제의 문을 연다. 2018년부터 열린 K-POP 공연은 매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끌고 있어, 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월영교 일원서 펼쳐지는 안동 문화유산야행 '월영야행'안동댐을 가로지르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인 월영교. 낙동강을 감싸듯 하는 산세, 특히 어둠이 진하게 물들면 몽환적인 야경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병풍같이 둘러친 산, 호반 둘레길을 잇는 조화로운 야간경관조명이 만들어내는 낭만적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다리 양옆으로 곡사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월영교 주변의 안동댐 풍광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으며 안동호를 중심으로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안동의 대표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이곳에도 여름 준비에 한창이다. 2024 안동 문화유산야행 '월영야행'이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8월4일까지 열흘간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된다.낮에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월영교 일대는 밤이 되면 완전히 변신한다. 월영교 다리 위로 불을 밝힌 전통 등간이 고즈넉한 야밤의 나들이 행렬을 맞이하고 사방이 탁 트인 안동호 둘레길 야간경관은 인생 포토존을 이룬다. 드넓은 호수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황포돛배와 형형색색의 문보트는 청량감 넘치는 여유로운 힐링을 선사한다.전통 등간과 함께 한글터널·하회탈 MBTI 빛터널·시립박물관 외벽 미디어파사드쇼를 통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재 스탬프 투어·세계유산 퀴즈대회·문화 토크 콘서트·문화재 AR프로그램·월영 포토존 등 각종 체험·전시·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야경과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안동 오면 이 음식은 꼭! 금강산도 식후경. 안동은 이름에 지명이 들어간 음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다. 안동찜닭, 안동한우, 안동간고등어 등 먹거리가 가득하다.구시장 안에 자리한 찜닭골목, 400℃의 불에 10여 분간 졸이고 진간장으로 간을 해 당근, 감자, 양파를 넣어 푹 익혀내 간이 잘 밴 닭과 특히 당면 맛이 일품이다.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에서 1등급 이상 출현율 88%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소고기로 인증받은 안동한우. 서울에서는 상상치도 못한 가격대에 실컷 먹을 수 있다.안동간고등어가 안동댐에서 잡힌다는 우스꽝스러운 풍문이 있다. 교통이 여의찮던 시절 바다에서 잡은 고등어를 내륙의 안동까지 들여오면서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사이 고등어의 배를 갈라 왕소금을 뿌린 것이 자연스레 간이 배어 맛있는 간고등어로 만들어졌다. 안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고등어다. 안동에는 바다가 없지만, 안동 특산물로 지정된 간고등어는 맛이 일품이라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안동! 보고,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안동! 올여름 휴가지가 바로 안동인 이유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물의 도시답게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도시답게 물을 테마로 한 여름축제 안동 수(水)페스타와 경북 안동에서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K-POP 콘서트.
[하프타임] 경북도의회의 刻舟求劍
최근 제12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함께 새로운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경북도의회가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하며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기대만큼이나 우려도 크다. 왜 그럴까. 최근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선 당연한 것 아닐까 싶다. 의장단 선거니, 새로운 원 구성이니 하면서 정작 집행부가 도의회 전체를 싸잡아 무시한 것 자체를 애써 외면하는 모양새라고 해야 할까. 한편으로는 정말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체면상 애써 모른 척하는 것인지 솔직히 궁금하다. 지난 1일 도의회는 의장단 선거로 오전부터 어수선했다. 이 같은 타이밍을 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집행부는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에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를 임명했다. 영남일보 독자라면 모두 다 알 것이다. 그가 지난 5월 열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의견이 나왔던 인물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면 도의회 의견에 후속 조치 없이 한 달여 동안 꿈쩍 않던 집행부가 이날 기습적으로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일각에서 '꼼수 임명' '기습 임명'이란 반발이 쏟아졌다. 청문회에서 문제가 드러났지만, 집행부는 별다른 설명도 없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는 말이 있다. 날짜는 계속해서 지나가는데 임명 철회 등의 후속 조치가 없다는 것은 집행부가 애초 뜻대로 강행 처리하겠다고 이미 시사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을 도의회 안팎에서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제, 집행부가 후반기 의장단 교체 시기에 맞춰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았다. 기가 막힌 것은 정 대표의 임명 사실을 다음 날까지 도의원 대다수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뒤늦게 사실을 안 도의회의 반응은 더 의아스럽다. 집행부를 상대로 아주 강하게 반발하거나 최소한의 해명요구 정도는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기진 도의원이 개인 성명서를 내고 항의하는 정도였을 뿐, 대다수 도의원이 '나몰라라'식의 반응이랄까. 전반기 도의회에서 있었던 일로 치부하는 듯한 모양새였다. 고작 도의회 초대 대변인을 통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다'는 정도의 확약서 같은 지침서를 집행부에 요구한 정도였다. 한마디로 '항의했다'는 시늉만 한 것이다. 그나마 이 어필도 집행부는 추후 청문회에선 대응단을 꾸려 충분한 설명을 하겠다는 뜻 정도만 전달하고 문서화 자체는 거부했다. 물론 지방자치법 제47조 2조항을 살펴보면 인사청문회가 강제성을 갖진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다. 법적 구속력이 없기에 도의회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바라는 것은 시늉이 아니라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로서의 당연한 요구였다. 솔직히 도의회 위상 정도는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전반기 도의회에서 처리했어야 할 일이 아니라 후반기 도의회라도 전체 위상과 권위를 생각한다면 전·후반기를 따지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챙길 것은 챙기자는 말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의회 인사청문회 무용론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고의든 실수든 이미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패싱 아닌 패싱을 당해 도민에게 면목이 없을 정도로 뼈저리게 느낀 점이 있을 텐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또다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조차 하지 못하는 도의회가 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피재윤 경북본사 피재윤 경북본사
안동시, 경북 최초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선정
경북 안동시가 지난 10일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AI푸드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주>누비랩(대표 김대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은 혁신기술을 결합한 사회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해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에 2024년 시범지역으로 6개 복지기술을 적용한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그중 안동시가 경북 최초로 선정돼 'AI푸드스캐너'를 활용해 영유아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 관리를 지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사업비는 2억 원이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참여를 희망한 12개소 어린이집에 27대의 푸드스캐너가 제공될 예정이다.420여 명의 아이가 식사 전후 직접 식판을 스캔하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편식 등 식습관 개선 및 영양 관리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학부모들은 분석된 데이터 결과를 리포트로 제공 받아 급식 섭취율과 영양소 섭취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자녀 양육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보육 서비스에 누비랩의 혁신기술을 활용, 호기심 많은 영유아가 AI와 놀면서 편식하지 않고 잔반을 줄여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스스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0일 경북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누비랩 김대훈 대표가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북 안동시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 원을 포상받았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올해 평가는 기존의 실적 중심 체계를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기관의 실질적 대응·수습 역량평가를 위해 기관장 외 부기관장 및 책임자급을 대상으로 상황판단·의사결정 등에 대한 역량 측정 인터뷰를 실시해 실질적 역량평가를 강화했다.안동시는 지난해 10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도내 최초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전담인력을 확보해 운영하는 등 재난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 유지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시정 최고의 목표로 여기며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 관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인사] 경북도의회
<승진>◆5급△의회운영전문위원실 김두홍 △행정보건복지전문위원실 김덕환 △문화환경전문위원실 박희범◆6급△예산입법담당관실 나광문 △의회전문위원실 김정선 신진섭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이지원 △농수산전문위원실 최호철 △의사담당관실 우병호 △기획경제전문위원실 이유정 △총무담당관실 박지민<전보>◆5급△총무담당관실 권기영 △의사담당관실 유경하 △의정홍보담당관실 서윤봉 △예산입법담당관실 이승언 신준호 △기획경제전문위원실 김창욱 △농수산전문위원실 정지명 △교육전문위원실 임영빈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정종기◆6급△총무담당관실 장인석 권기일 최지근 △의사담당관실 허자은 △의정홍보담당관실 이무석 △기획경제전문위원실 권세형 △행정보건복지전문위원실 권오성 △문화환경전문위원실 양승욱◆7급△총무담당관실 김정환 최재민 조혜정 조기태 △의정홍보담당관실 정현희 신민규 △예산입법담당관실 이나영 △기획경제전문위원실 이정훈 △건설소방전문위원실 박유나◆8급△교육전문위원실 김효인 △문화환경전문위원실 정현지◆9급△문화환경전문위원실 정현지
안동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구슬땀
경북 안동시가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10일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시설관리공단, 정신문화재단 직원 등 50여 명이 집중호우로 재해를 입은 주택 등 15곳을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이날 지원한 곳은 임동면 대곡리와 위리 등으로, 두 곳은 지난 8일 새벽 주민 일부가 고립됐다가 구조된 곳이다.배치된 인원들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가정집의 가재도구와 가구 등을 옮기고, 토사를 씻어냈다.권 시장은 이미 지난 8일부터 관내 피해 현장을 다니며 시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재난에 대비해 마을순찰대를 가동하고, 9일과 10일에는 안동시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투입됐으며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침수 취약지구를 점검하고 418세대 545명의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한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와룡면 316㎜·풍천면 283㎜·동지역 296㎜ 등 안동시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져 수목 전도·토사 유출·제방 유실 등 접수된 피해 건수는 232건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호우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도 혹시 모를 인명피해가 없도록 꼭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가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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