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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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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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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세 청년들은 안동지역 기업 인턴 지원하세요"
경북 안동시와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오는 24일까지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턴을 모집한다.지역특화 산업 분야 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와 참여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정착을 위해서다.사업단은 지난 14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 SK바이오사이언스 외 21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참여기업에서 근무할 인턴 모집에 나선 것이다.참여대상은 만 18세~39세 이하(2024년 1월 1일 기준) 미취업 청년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며,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는 채용 선발 시 1개월 이내에 주소를 안동시로 이전해야 한다.모집인원은 총 49명이며, 인턴 선발 후 기업별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매칭된 인턴은 오는 5월 1일부터 최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신청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기업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안동시 및 안동대학교 누리집 등을 참고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인턴십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 구한 권오한씨 화제
경북 안동 월영교 아래 안동댐에 빠진 관광객을 구한 50대가 화제다. 안동 월영교 인근에서 카누·조정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인 권오한(52) 월영보트 대표가 주인공이다. 지난 17일 오후 2시 35분쯤 안동댐을 찾았던 관광객 A씨가 발을 헛디뎌 월영교 아래 물속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레저 장비를 점검 중이던 권 대표는 "사람 살려"라는 다급한 비명이 들리자 주변을 살폈다. 그러다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했고, 곧장 구조장비를 챙겨 구조에 나선 것. 그는 물속에서 건져낸 A씨를 응급조치한 후 소방당국에 인계했다. 권 대표의 발 빠른 대처로 관광객은 별다른 이상 없이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앞서 2016년과 2017년에도 월영교 인근에서 익수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귀중한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안동댐은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아 항상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권오한 권오한 월영보트 대표
안동시청 직원 일동, 저출생 극복 성금 552만원 전달
경북 안동시청 직원들이 지난 18일 경북공동모금회에 저출생 극복 성금 552만 원을 전달했다.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에 솔선수범으로 나선 것인데, 기부받은 성금은 추후 저출생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따라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 원(이상) 기부 운동'에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마음을 담은 움직임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시민을 넘어 도민, 나아가 온 국민으로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인식과 마음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안동시부터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성금 기부
안동서 어린이 직업체험행사 '키자니아 GO!' 열린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20~21일과 27~28일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GO!' 행사가 개최된다.'키자니아'는 전 세계 1억명의 어린이들이 경험한 세계 최고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찾아가는 직업체험 '키자니아 GO!'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운영 예정인 체험관은 △119 구급센터 △경찰서 △수술실 △승무원 교육센터 △마술학교 등 총 5가지다.키자니아 체험관 이용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어린이 1명당 3가지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한다. 같은 기간 테마파크에서는 '도산난장' 행사가 열려 조선 시대 캐릭터 9명의 △퍼레이드와 조선 마술사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엄마 까투리 상영극장·키다리 풍선 아저씨·푸드트럭도 운영해 행사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테마파크 관계자는 "키자니아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경험을 선물해 줄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테마파크형 축제로
경북 안동을 대표하는 봄축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어린이날 관광주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 옛 안동역·탈춤공원·원도심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테마파크형 콘셉트로 색동놀이·연희난장·안동놀이·대동놀이 4개 테마 대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지역 연계행사로 펼쳐진다. 주간 대표프로그램인 K-PLAY 색동놀이는 기존 민속놀이 21개와 플레이 카드를 이용해 플레이메이트와 함께 즐기는 신개념 민속놀이 21개로 총 42개의 놀이가 준비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데, 2~3시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낮에는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 시간대별로 연희난장이 펼쳐진다. 마술쇼·버블아트·변검·저글링공연·서커스광대극·불쇼·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안동의 대표 무형문화재 4종을 1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원형공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녁엔 원도심에서 메인 축제장까지 테마 퍼레이드와 풍물경연이 펼쳐지고, 야간에는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차전대동놀이가 관광객 참여형 대형공연으로 진행된다. 매일 밤 연예인 공연과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진다. 지역 연계행사를 살펴보면 김병걸가요제·낙동강7경문화한마당·새봄맞이음악회·제14회 안동시 복지박람회·Spring Vibe·어린이날 큰잔치·노국공주선발대회·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KBS 전국노래자랑·대형 놀이동산·워터존·체험 및 플리마켓·품바공연·포토존·야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신현식 축제 총감독은 "이번 축제는 주·야간이 놀이 프로그램으로 꽉 채울 예정"이라며 "가정의 달 5월 안동에 오면 대한민국에서 가족이 즐기기에 가장 재미나고 신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했다.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7개의 테마형 공간에서 펼쳐지는 K-스타일의 테마파크형 놀이축제로, 5월에는 상상 이상 K-PLAY 안동랜드로 가족여행을 떠나 보시길 추천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옛 안동역 앞에서 시연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차전놀이
한전 경북본부, AI로 빅데이터 분석 산불 감시 예측
한국전력 경북본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 산불 차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와도 연계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도 예방할 수 있다.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있다. 한전 경북본부 관계자는 "AI기반 지능형 산불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였다"며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산불 조기대응시스템송전철탑에 설치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한국전력 경북본부 제공
안동형 일자리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북 안동시와 국립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오는 19일까지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 첫걸음 지원사업 △창업 돋움 지원사업 △창업 성장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청년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 19세 이상의 안동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창업 첫걸음 지원사업'은 예비 창업가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기업을 선발해 창업지원금 최대 1천400만 원 및 창업교육을 지원해 초기 기업의 사업역량을 강화한다.창업 1년 이상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창업 돋움 지원사업'은 5개의 지역 기업을 선발해 2천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창업 성장 지원사업'은 창업 2년 이상 7년 미만인 기업 중 전년도 매출액이 2억 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한다.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신청 및 세부 내용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업단에서는 지역의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 사업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예비 창업가와 우수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창업기업의 매출 증대와 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 임하호에 1t 화물차 빠져 60대 부부 사망
경북 안동 임하호에 1t 화물차가 빠져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4분쯤 안동시 임동면 임하호에서 '차량이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낚시 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차량이 물속에 잠긴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잠수부를 동원해 오전 7시 49분쯤 화물차에 있던 60대 부부를 인양했다. 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인근엔 이들 부부의 농작물 경작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이들 부부가 경작지 인근까지 차량을 몰고 들어간 것을 자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KakaoTalk_20240417_104217898_02 17일 오전 7시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임하호에서 소방 당국이 잠수부를 투입해, 물에 빠진 1t 화물차를 수색하고 있다.
안동 장애인 한마음 큰 잔치, 장애인의 날 맞아 '소통의 장'
경북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종혜)가 16일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7회 안동시 장애인 한마음 큰 잔치'를 개최했다.기념식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1천여 명의 장애인과 함께 진행됐다.장애인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에 이어 행운권 추첨, 노래자랑, 지역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김종혜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은 사회, 비장애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장애인 정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 장애인은 1만3천502명(인구의 8.8%)이며, 장애인 복지에 편성된 예산은 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억원이 증액됐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6일 경북 안동탈춤공연장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7회 안동시 장애인 한마음 큰 잔치가 열렸다.
경북도의회, 근현대문화유산 활용 맨발걷기 활성화 견인
경북도의회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물론, 도민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통해 자치입법 실효성 제고에 앞장서 도내 문화·관광 분야 활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특히 김대일<사진> 문화환경위원장의 문화·관광 분야 활동이 눈에 띈다.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북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는 도내 산재해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전에 훼손·멸실 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새로운 관광자원과 일자리 확충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근현대문화유산의 범위를 정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경북도의 기본계획 수립, 근현대문화유산의 지정 및 해제·보존·수리 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조례 제정으로 근현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의 관광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평가다.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엔 '경북도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도 대표 발의했는데, 이 조례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도내 자연공원과 도시공원 등에서 맨발 걷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할 수 있는 보행로와 그에 부수되는 시설의 확충 및 설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최근 맨발 걷기를 통해 다양한 중증질환으로부터 회복된 경험담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위험물에 의한 피부 손상 등 부상의 위험 또한 상존해 쾌적하고 안전한 맨발 걷기길 조성이 요구됐었다.조례 제정 후, 경북도는 2024년 1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해 김천·안동과 영주에 맨발 걷기 길을 신규로 조성하고, 구미와 청송에 있는 맨발 걷기 길을 개ㆍ보수할 계획이다.배한철 의장은 "도내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은 역사·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도 가치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주문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도민의 건강증진 및 심신 치유를 위한 맨발 걷기길이 22개 시ㆍ군 전체에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경북도의회 "日정부, 독도에 대한 억지주장 즉각 철회 촉구"
경북도의회는 16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은 지난 1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국회보고에서 행한 독도영유권 망언을 시작으로 3월 중학교 교과서 왜곡 검정에 이어, 이날 또다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임에도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며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배한철 의장은 규탄성명서를 통해, 매년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독도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도발을 강력히 비판하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26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구미)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이 지금처럼 필요했던 시기는 없다고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일본 정부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진정한 반성의 자세를 보이고 건설적인 한일 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도의회 전경
안동 음료 제조공장서 20대 근로자 적재기에 끼여 중태
경북 안동의 한 음료 제조공장에서 근로자가 적재기에 끼이는 사고가 나 크게 다쳤다.지난 15일 오후 11시 5분쯤 안동의 한 음료 제조공장 내에서 20대 근로자 A씨가 음료 박스 적재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당시 공장 내부에 함께 있던 동료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공장 내부의 생산라인 적재기가 멈추자 A씨가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동료 근로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경찰서 전경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 퇴계 선생 귀향길 따라 걸어요"
"서울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퇴계 선생의 마지막 귀향길 따라 걸어요".안동시가 경북도·경북문화재단과 함께 '제 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를 시작했다.올해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경복궁에서 도산서원에 이르는 700리 길을 걸으며 퇴계 선생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퇴계 선생 귀향길 재현은 현대인에게 선비정신의 참모습을 일깨워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어린 선조임금의 간청에도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그토록 원하던 고향인 안동 도산으로 마지막 귀향을 떠난 퇴계 선생의 삶을 통해 겸손과 배려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올해 귀향길 재현단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일반인과 학생을 합쳐 총 80여명이 참가한다. 각종 단체에서도 동참해 귀향길 여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배움과 실천이 시작되는 길이 될 전망이다.귀향길 재현단은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를 지나며 충주관아공원·청풍한벽루·영주 이산서원에서는 소규모 행사도 갖는다. 지역별 행사를 통해 퇴계 귀향길을 한국의 대표적인 순례길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오는 19일 충주관아에서는 퇴계와 송당의 증별 시 창수, 20일 청풍한벽루에서는 퇴계와 서애의 한벽루 시 창수, 23일 이산서원에서는 '영주와 퇴계선생' '이산서원과 퇴계문인들'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거행하고 산매증답 시창·도산십이곡 합창 등으로 14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앞서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영국 등 4개국 주한대사, 교황청 주한대사 등 내빈과 재현단 200여명이 참여했다. 도산십이곡 합창을 시작으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전달하고 퇴계 선생과 임금의 마지막 대화를 재구성한 연극공연도 진행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퇴계 선생이 귀향 후 서원을 만들고 후학을 양성하면서 인재와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 번영의 기틀을 만들었던 것처럼 퇴계의 정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퇴계의 길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처럼 귀향길을 걸으며 안동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 강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인문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이 열렸다.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이 열렸다.지난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이 열렸다.
[당선소감] 안동-예천 김형동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최종 확정 이끌겠다"
"첫걸음을 내딛던 초심을 잊지 않고, 누구보다 더 낮은 자세로 안동-예천 시·군민을 섬기겠습니다."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형동 당선인은 "이번 당선은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라는 시·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그는 "시·군민의 뜻을 받들어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예천·안동의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나아가 안동·예천이 지역균형발전의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일자리 확보를 위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을 임기 내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어 "예천 도청 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예천·안동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예천 한천 상류댐과 사방댐 건설을 추진하고, 내성천 등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로 인해 더 이상 예천군민들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4·10 총선 개표소] 안동 노모 투표용지 대신 기표한 50대 남성 적발
◇…경북 안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모 대신 투표용지에 기표한 50대 남성이 적발됐다. 해당 투표용지는 무효 처리됐다.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2시 50분쯤 안동지역 한 투표소에선 50대 남성 A씨가 거동이 불편한 노모 대신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것을 선거사무원이 적발했다.A씨는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휠체어에 태워 기표소 안까지 이동한 후 노모 대신 투표용지에 기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거사무원들은 해당 투표용지를 참관인 입회하에 공개된 투표용지로 무효처리하고, A씨에 대해선 선관위의 절차에 따라 조치토록 했다.◇…오전 11시 30분쯤 안동지역 또 다른 투표소에선 50대 여성 B씨가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가 선거사무원의 적발돼 제지받기도 했다.B씨의 투표지는 촬영 즉시 선거사무원이 삭제 조치해 공개된 투표용지로 분류하지 않았다. B씨는 비례대표 정당이 많아 정당을 공부하려고 투표용지를 촬영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안동의 또 다른 투표소에선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한 유권자가 투표소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과 벽면을 잇달아 추돌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0일 경북 안동지역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과 참관인들이 50대 남성이 노모의 투표용지에 대신 기표한 투표지를 무효처리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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