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색당선인] 전국 첫 ‘10선 기초의원’ 탄생…이재갑 “할 일 많아 다시 나섰다”

  • 피재윤
  • |
  • 입력 2026-06-04 21:14  |  발행일 2026-06-04
이재갑 당선인

이재갑 당선인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0대 안동시의회에 전국 최초의 '10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재갑(71) 당선인은 이번 선거로 전국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기초의원 10선 기록을 세웠다. 1954년생인 그는 수십 년간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안동 정치의 산증인으로 자리해 왔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10선'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10선이란 숫자보다 아직 일을 할 힘이 있고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아 다시 선택 받았다"고 말했다. 향후 의정활동 과제로 지방자치 제도 개선과 지역 소멸 대응을 꼽았다. 특히 인구 중심의 현행 선거구 획정 방식이 지방의 정치적 대표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안동댐 건설 이후 50년간 이어진 각종 규제를 지목했다. 이 당선인은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재산권 침해와 개발 제한을 감내해 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 보상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에 대해 "오랜 세월 믿고 지지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