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피재윤 기자
전체기사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재선 성공한 김형동 의원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형동<사진> 당선인은 안동-예천지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로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재선에 성공한 소감은.-"안동-예천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에서의 당선은 안동-예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끌라는 시·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시·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힘 있는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예천-안동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2대 국회가 종료되는 4년 후에도 '김형동 선택하길 잘했다' 말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2대 국회에 대한 각오-"많은 지역 현안 중 최우선적인 과제는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안동대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 정부의 의대 증원이 확정된 지금이야말로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최적기다. 이에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 설치에 관한 법률안' 을 준비 중이다. 안동-예천을 넘어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의료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온 힘을 쏟겠다."▶안동-예천 발전을 위한 사업-"지난 4년간 안동-예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앞으로의 4년은 시·군민의 염원을 이뤄내기 위해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나가겠다. 특히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줄 안동 국가산업단지 최종 확정과 공공기관 유치는 물론, 고급인력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백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 KTX 운행시간을 단축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안동~신도청~점촌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영남 책임론에 대한 입장-"이번 총선의 패배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민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렇기에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아 쇄신하자는 취지에는 동의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단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탓을 하기보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잘못을 함께 반성하고,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해나갔으면 한다."▶22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22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동-예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 안동-예천이 사통팔달 경북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동~신도청~문경 점촌간 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추진 등 지역발전과 국회 의정활동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국민의힘 김형동 당선인
도의회·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보육휴가 확대
경북도의회가 도의회·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도 공직자 보육휴가를 확대키로 했다.도의회는 지난 3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의회'와 '경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박선하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경북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임기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경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도청 공무원에 이어 도의회와 도교육청 공무원에게도 연간 5일 이내의 보육휴가를 추가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 의원의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임신 16주 이내에 5일의 모성보호 휴가 부여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보육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그는 "공직사회의 모성보호 및 가족 돌봄 특별휴가 등 가정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은 결국 공무원의 복지정책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임 의원의 개정 조례안에는 △20년 이상 30년 미만 재직한 공무원에 대한 장기재직휴가를 종전 15일에서 20일로 확대 △자녀의 군 입영 행사 참석 특별휴가를 종전 1일에서 2일로 확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5일의 범위에서 보육휴가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공공형 모범 사례가 확대되고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유지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북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군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일반기업체까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박선하 의원임기진 의원
"거점도시 간 초광역협력체계 '메가리전' 구축해야"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3일 경북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엔 전문가 및 관계자 50여 명과 외국인 2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인해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시군 중소도시 중심, 청년 중심의 정책대안 제시와 지역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사>대구사회연구소 김재훈 센터장은 '중소도시 중심 지역소멸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중소도시 중심의 지역소멸 해결책으로 메가리전이라고 불리는 거점도시 간 초광역협력체계 구축·외국인 정착제도의 확대·중소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결합·읍면동 자치단체 도입 등을 제시했다.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이석민 단장은 '청년중심 지역소멸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청년 중심의 지역소멸 대응 해결책으로 내·외국인 청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적 여건 조성, 트레킹과 같은 즐거움과 인간적 유대가 있는 사업 활용, '연령''국적' 등 다양성에 근거한 공동지역 생활 기반 마련, 지역 및 전통문화의 소개와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황두영 도의원,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 게오르기에프 이바노프 불가리아 기업가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김창기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토론회에선 외국인 이민정책의 대상 차별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글로컬 청년창업펀드 조성, 시군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간의 유기적인 연결, 지역소멸대응기금 활용, 유럽 등 선진국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여건 조성, 한국 전통적 콘텐츠 개발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콘텐츠 플렛폼 개발 지원 등 지역소멸 대응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김창기 위원장은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하루빨리 수립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3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3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도의회 지역소멸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소멸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히로시마현의회 "교류 확대"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나카모토 타카시 의장 등 일한우호의원연맹 소속 의원 21명이 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일본 히로시마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유사한 형태로 23개 선거구에 의원 정수 64명, 6개 상임위원회에 9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지난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일행이 히로시마현청을 방문해 경북도-히로시마현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당시 도의회를 대표해 박영서 부의장이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 양 도-현 의회간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일행은 이날 도의회 방문에 앞서 안동 전통음식으로 이루어진 환영 오찬에 이어 도의회를 방문해 환영식과 환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다.도의회에서 개최한 환영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와 박영서 부의장·김대진 운영부위원장·한창화 도의회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와 더불어 양 도-현 의회간 교류 확대에 관한 많은 대화가 이어져 갔다.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은 "경북도에서 올해 1월 히로시마현의회를 방문했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우호 교류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했다.배한철 의장은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인구가 경북은 262만, 히로시마현이 278만으로 비슷하고, 예전 조선통신사 경로가 경북의 영천시와 히로시마현의 구로시가 이어져 있어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양 도-현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지역균형발전·경제통상 등 여러 문제에 대하여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9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의회 의원들이 도의회 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의료 검진센터 생긴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검진센터가 들어선다.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주>아론(대표이사 백수현)과 경북연세 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아론은 580억 원의 규모로 도청 신도시 내 경북연세 검진센터를 설립, 최첨단 검진센터와 복합 클리닉 서비스로 의료 중심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에 7층 높이의 건물을 건설하고 CT 및 MRI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화된 의료진을 구성,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백수현 대표이사는 "경북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하기 위해 안동시를 선택했고, 가장 효과적인 의료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복지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는 검진센터가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권기창 시장은 "도청 소재지가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젊은 층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진 우리 안동시의 이점을 잘 살려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주거환경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3일 경북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권기창 시장과 아론 백수현 대표가 경북연세 검전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이끈 숨은 주역들…안동시 환경공무관들
경북 안동 탈춤공원과 옛 안동역·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기간 불철주야 노력하며 성공 축제를 이끈 숨은 일꾼들이 화제다. 주인공은 안동시 환경공무관 88명이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7일까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환경정비에 나섰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았다.축제장 곳곳에 암롤박스·분리 수거대·음식물 수거 용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수시로 폐기물을 수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들은 축제장 주변 도로를 노면 청소 차량을 동원해 청소하고, 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공중화장실의 청결 유지에도 힘을 보탰다.안동시민 A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안동시 관계자는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준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성공축제로 이끈 안동시 환경공무관들
남부지방산림청, 산림 내 불법행위자 32명 입건
남부지방산림청이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자 32명을 적발해 입건하고, 사안이 경미한 41명은 과태료 부과 처분했다.사례별로는 불법 산지 전용 행위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벌채·임산물 불법 채취가 뒤를 이었다.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자와 불법 소각 행위자 등에겐 총 4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입산 통제구역 무단입산 시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 소각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남부지방산림청은 산지를 훼손, 농경지를 조성하고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불법 산지 전용 행위와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의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아직도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행위로 인해 임산물 절도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힐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 장면
'스마트 한 검진센터'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신규 오픈
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오는 20일 본관 5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를 별관 3개 층으로 확장해 신규 오픈한다.새롭게 별관에 구축되는 건강증진센터는 검진 항목에 맞게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RFID(무선인식장치)를 도입해 검사 시간도 단축시켰다.지난 11월엔 병원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All-in-one) 솔루션 도입을 위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증진센터 시스템에도 반영했다.최적화된 스마트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 사전문진표 작성 등의 예약부터 모바일·PC를 통해 간편하게 결과 조회가 가능한 사후관리까지 ONE-STOP 서비스를 구축했다.영상의학센터는 건강증진센터 내 영상의학과 전담 전문의가 검사를 진행하는데, 고성능 256채널 CT를 추가로 도입하고 골밀도 장비·유방 촬영기·초음파·X-Ray 등 모든 최신 영상 장비를 한 곳에 배치해 정밀검사를 제공한다.내시경센터는 안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7개의 내시경실과 20년 경력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소화 내시경 세부자격을 취득한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내시경 진단 및 필요시 용종절제술 등 동시 치료를 시행한다.최신 내시경 장비 운영과 10개 병상 규모의 넓고 쾌적한 회복실을 이용해 편안한 안정을 취할 수 있다.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일반검진(영유아검진) 및 암 검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특수건강진단 기관으로 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 2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2023년도 기준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연간 3천 개 이상 지자체·기업체·공무원 검진을 비롯해 국가검진·종합검진 등 매년 3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신규 오픈한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지역민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질병 예방부터 최종치료거점병원 역할까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안동병원 미국법인을 통해 안동을 방문하는 해외 손님에게 한국의 의료 수준을 알리는 거점이자, 생활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동병원은 건강증진센터 내 국제진료센터·외국인 환자 전담 컨시어지팀·병원 내 게스트하우스·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경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병원 전경
"안동시-시의회, 정책 협치 소통하라"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의원들의 임기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은 기간 소통과 협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번 주 '국·도비확보 예산정책 간담회''2024년 제2차 의원 전체 간담회''제24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추경심의' 등 지역발전에 필요한 예산 관련 일정이 잇따르면서 이를 소통과 협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안동시는 남은 2년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의회도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장단과 원 구성에 나선다.시와 시의회 모두 남은 2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새로운 4년을 기대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하지만 일각에선 집행부와 시의회가 지난 2년간 갈등과 반목만 이어왔던 터라, 앞으로의 2년은 적극적인 협치를 통해 양 기관 모두 시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시와 시의회는 출범 이후 줄곧 갈등을 이어왔다. 13일 예산 정책간담회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데,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들어간다. 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치 시험대다.안동시는 2천4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역의 각종 현안 해소와 침체한 경기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안동경제를 견인할 굵직한 부지 매입과 저출생 극복·전통시장 활성화·가정용 상수도 반값 공급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특히, 양 댐을 보유하고도 대구보다 비싼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는 시민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반값 감면지원을 추진한다.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 10억4천만 원을 반영, 가정용 상수도 20t까지 반값에 공급한다.수돗물 반값 공급은 권기창 시장의 공약사업이지만, 번번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 현안 해소, 시민 복리 증진의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도록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안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형동 국회의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강하다. 시와 시의회의 갈등을 더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시민 A씨는 "김 의원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만이라도 집행부와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외 시의회 모두 2년밖에 남지 않은 임기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시간으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3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도 국·도비확보 예산정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주부산 중국 총영사 "젊은 층에 안동 알려질 수 있게 홍보"
진일표(陳日彪) 주부산 중국 총영사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북 안동시를 방문했다.진 총영사는 2022년 10월에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로 부임 후 적극적인 한중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안동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총영사와의 접견에서 "한·중수교가 32주년을 맞이한 만큼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도시들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진 총영사는 "양국 관계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그는 또 "봉정사·도산서원 등을 방문하며 안동이 유교 문화의 본향이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임을 느끼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안동시가 중국의 젊은 층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중국 시안시·핑딩산시·지난시·취푸시와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문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7일 경북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권기창 시장이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를 접견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14대 김종식 이사장, 안동성소병원 이사장 취임
경북 안동성소병원 제14대 김종식 이사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장로회신학대 사무처장, 법인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성복지재단 이사와 함께 소망교도소 <재>아가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김 이사장은 "지역 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이 안동성소병원"이라며 "한때 존폐의 기로에 설 만큼 위기에 몰렸던 성소병원이 이젠 지역을 넘어 도내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병원,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및 뇌 질환을 처치할 수 있는 병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병원 설립 목적인 의료선교 사명을 다하고,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평생교육 분야 94% 이행
경북 안동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선거 공약이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는지와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안동시는 총점 83점 이상을 얻어 'SA 등급'을 획득했다.안동시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을 운영, 주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추진 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공약 이행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이며, 전체 7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6개 분야 중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선 94%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특히 안동지역 대학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 공약으로 올해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정책 등으로 지난 3~4월에는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의 청년 인구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공약도 달성했다.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도입·운영해 시민이 항상 안전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실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을 꾸려 지속적인 주민소통과 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미성년자 성관계 미끼로 유인한 남성들 폭행 돈 뺏은 일당 2명 구속
인터넷 채팅방에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미끼로 불특정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폭행·협박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북 안동경찰서는 10일 인터넷 채팅방에 들어온 불특정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게 한 후 이를 미끼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0대 여성 B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쯤 안동의 한 모텔에서 채팅방에서 만난 50대 남성 C씨가 B양과 성관계한 것을 약점 잡아 현금 2천여만 원을 갈취하는 등 최근까지 총 4명의 남성으로부터 5천300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C씨 등이 모텔 객실에 투숙하면 일정 시간을 두고 뒤따라 들어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 후 폭력을 행사하며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현금이 없는 일부 남성들에겐 은행권 대출까지 유도해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미·상주·안동 등에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이들은 대부분의 현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일당이 개설한 채팅방의 접속자가 200명에 가까운 점 등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은행 계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5일간의 테마파크형 축제 성황…안동의 멋과 신명 널리 알렸다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지난 7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51년의 반세기 역사를 지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 2023년부터 이름을 바꿔 탈춤축제와 분리하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축제다.축제도 공간을 확대해 탈춤공원에서 옛 안동역과 웅부공원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서 진행됐다.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원도심과의 접근성도 높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올해 축제는 총감독제를 시행,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 등에서 전문성을 더했다.테마파크형 축제로 기획해 차전장군랜드·노국공주랜드·안동로컬랜드·색동포토랜드·퍼포먼스랜드·탈춤공원랜드·중앙선1942안동역랜드로 공간을 구성하고, 놀이·공연·전시·먹거리·체험 등으로 세분화해 한 점이 주목받았다.지난 3일 성황제·서제와 함께 시작된 축제는 상여소리&오구말이 씻김굿과 안동저전동농요 공연 등 안동의 민속을 자랑하며 막을 올렸다.관객을 포함한 수백 명이 참여하는 차전대동놀이로 흥겨움을 더했고, 초청 가수 공연과 불꽃놀이도 매일 진행됐다.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안동차전놀이·안동놋다리밟기·안동저전동농요 등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지역 풍속으로 양로연·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읍면동 풍물경연놀이와 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안동상여소리와 어린이날 큰잔치·복지박람회·음마갱깽 연희극장·실버가요제·새봄맞이 음악회·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이어졌다.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민속놀이를 변형한 색동놀이 체험 21종이 진행됐다.사방치기·팽이치기·제기차기·구슬치기 등 익숙한 놀이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아이와 가족 등이 함께 즐겼다. 마술쇼·서커스 등의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테마퍼레이드와 차전대동놀이·K-PLAY 대동놀이에 대한 시상식과 폐막공연으로 5일간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지난 5일 폭우로 인해 메인무대에 예정돼 있던 놋다리밟기 정기공연과 풍물경연놀이 등이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강우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봄축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되도록, 객관적인 평가와 그에 따른 보완을 통해 안동이 가진 민속과 전통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의 민속을 대표하는 안동에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명을 느끼셨길 바란다"며 "안동의 전통과 민속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열리고 있는 퍼포먼스랜드에서 차전놀이가 시연되고 있다.지난 7일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에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지난 7일 경북 안동시가지 일원에서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읍면동 풍물경연팀들의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북 안동시가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 생활 안정을 통한 인력수급 애로를 해소하고 장기근속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건설업 등 13개 업종 중소기업으로, 올해부턴 소프트웨어 사업자 및 사회적 기업·벤처기업 등 경북도 중점육성기업으로 지원업종을 확대했다. 지원 기간 5년, 지원 인원도 50명으로 대폭 상향했다.근로자는 반드시 관내 기숙사에 주소지 전입신고를 필수로 해야 한다. 4대 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임차료의 80% 이내, 1인당 월 30만 원까지, 1개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농공·산업단지 내 기업은 10명까지 지원한다.참여 희망기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기업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고용 촉진과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업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청 전경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용띠 7월 27일 ( 음 6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