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안동시는 지난 26일 안동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서·경찰서·군 등 7개 유관기관과 안동시 6개 협업부서가 모여 산불방지 역량 강화 및 산불재난 공조 체제 유지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기후 변화와 산림녹화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대형화하는 가운데, 지역에선 최근 5년간 36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2천305㏊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체제 가동으로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청 공무원 1천102명을 904개 마을에 책임 담당자로 지정해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산불감시원 169명을 일몰 시까지 배치 연장하고 헬기 계도 시간 확대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장철웅 부시장은 “산불 예방은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업부산물 또는 생활 쓰레기 태우는 행위는 자제하고, 화목 난방 후 뒤처리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