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구자욱, 유니폼 판매도 1위…2위는 이재현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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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25 17:22  |  발행일 2025-12-25
삼성라이온즈 캡틴의 리더십과 꾸준한 활약으로 인기
2위 이재현, 3위 원태인 등이 차지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 올 시즌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 올 시즌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의 인기가 대단하다. 유니폼 판매량이 구단 내 1위를 차지했다.


25일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구자욱의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다. '캡틴'의 리더십과 꾸준한 활약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한 구자욱은 타율 0.319 19홈런 96타점 106득점 OPS 0.918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 외야부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판매량 2위는 삼성의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다. 올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54 16홈런 67타점 82득점 OPS 0.787을 기록했다. 안정된 수비와 성장세를 보여주며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3위는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차지했다. 최근 5시즌 중 4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원태인은 삼성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에서 12승 평균자책점 3.24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KBO리그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포스트시즌의 히어로인 김영웅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 66득점 OPS 0.778을 달성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만 3점 홈런만 3개를 치며 극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판매 순위 5위는 '작은 거인' 김지찬이다. 올 시즌 두 번이나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81 23타점 59득점 OPS 0.686을 기록했다.


한편 2025시즌 프로야구의 인기가 뜨거웠고 삼성은 그 중심에 있었다.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이하 라팍)와 포항야구장(3경기)에서 총 71경기를 치른 삼성은 KBO리그 최초 16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총 관중 수는 164만174명으로 지난해 LG 트윈스가 기록한 139만7천499명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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