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제6대 단장에 장영복 전 포항 단장 선임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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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23 19:10  |  수정 2025-12-23 21:36  |  발행일 2025-12-23
장영복 대구FC 신임 단장.<대구FC 제공>

장영복 대구FC 신임 단장.<대구FC 제공>

대구FC가 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장영복(62) 전 포항스틸러스 단장을 선임했다.


대구FC는 23일 열린 대구FC 제93차 이사회에서 장영복 단장을 제6대 단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단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 대회협력, 기업윤리, 보안 팀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 포스코엠텍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기업 경영 전문가다.


특히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포항스틸러스 단장직을 수행했으며, 재임 시절 효율적인 구단 운영과 유소년 시스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FC는 지난 8일 단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구단은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단장선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후보군을 추렸고, 이들을 대상으로 16일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대구FC 관계자는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면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FC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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