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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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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속도…6월 예타 신청
경북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지난 22일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된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6월 중에 신청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동시는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기본협약체결과 입주수요조사, LH 내부경영투자심사를 마쳤다.2023년 선정된 15개 지구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것이다.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132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2조6천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정부 8개 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선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불법방문판매업, 안동시 집중단속
경북 안동시가 사은품·오락거리 등의 미끼를 제공하며 저가의 물품을 고가로 판매한 후 예고 없이 철수하는 이른바 '떴다방'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예방에 나선다. 우선 안동시청·안동시보건소·안동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불법 방문판매업 합동점검반을 연중 운영하고, 6월21일까지 집중단속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엔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가 접수된 방문 판매업장을 수시로 단속하고, 유사 방문판매업체(떴다방·홍보관·포교원) 현황을 파악해 신고업체와의 대조를 통해 미신고된 경우 고발 조치키로 했다. 불법 방문판매업 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소비자가 방문판매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우 일자리경제과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 동네 떴다방 감시원을 위촉해 방문판매업체의 물건 판매·홍보 불법행위, 미신고 업체의 집합행위 등을 발견 시 폐쇄조치 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의료원 신장내과, 원격협진 시범사업 시행
경북 안동의료원 신장내과가 '지역 상급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과 안동의료원 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원격협진체계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정기적인 투석과 진료가 필수적인 환자들이 멀리 떨어진 대학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안동의료원 김유환 신장내과장은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투석 환자들과 콩팥병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역시 원격협진 시범사업에 참여해 건강한 출산과 임산부 및 가임·비가임 여성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의료원 전경
매월 2일, 7일 "왔니껴, 안동 오일장"
경북 안동시가 매월 2·7일 안동 장날 열리던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가 '왔니껴 안동 오일장'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새로운 이름 '왔니껴'는 '오셨어요'를 의미하는 안동 사투리로, 찾아온 손님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나누는 정겨운 인사말이다.직거래장터를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안동만의 구수한 정취와 상인의 넉넉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왔니껴 안동 오일장'은 중앙신시장 인근 인도 및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운집한 노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중앙신시장 앞 도로 양측은 그간 노점상과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주정차 등으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도 컸다.이에 안동시는 노점상과 장터를 찾아오는 이용객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만들었다.현재 운영 중인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와 연계한 '왔니껴 안동 오일장' 체험 투어 개발 및 꾸준한 홍보 활동을 추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안동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정서를 담아 만든 이름처럼 안동을 찾아오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안동의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안동 대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7일 '왔니껴 안동 오일장'이 열리고 있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안동시 제공
안동시, 진로탐색 직장적응 지원 '청년성장 프로젝트'
경북 안동시와 안동상공회의소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사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새롭게 도입돼 연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진로 탐색·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카페'와 지역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 등 '직장 적응 지원'프로그램을 병행해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청년 카페 프로그램은 진로·심리상담을 기반으로 구직 과정에서 마음을 다친 청년 등에게 전문 상담센터를 통한 심리상담을 최대 10회 지원한다. 취업 트렌드 분석 및 취업 필수 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토익 스피킹 등) 취득을 위한 교육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안동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은 안동시 조례에 따라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역 기업 및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적응 지원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해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 청년 75명에게 조직 적응과 실무 교육, 자기 계발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 내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CEO 및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MZ 협업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한다. 희망하는 기업 및 청년은 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상공회의소 누리집(andongcci.korcham.net)을 참고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image01
김새롬 안동시의원 "출자출연기관 설립해 행정효율성 등 제고를"
경북 안동시의회 김새롬<사진> 시의원(북후-서후-송하·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자·출연 기관 설립 검토를 제안했다.김 시의원은 "행정업무에 대한 책임소재와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용역과 민간 위탁 제도를 활용하지만,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용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위탁 사무 또한 일거리 떠넘기기 식으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안동시 농정분야에 올해 1천949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지만, 존폐기로에 서 있는 안동농업의 미래를 고민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연구와 사업 기능을 갖춘 농업 활성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복지 분야의 경우, 안동시 예산 30.4%에 해당하는 4천2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하지만, 부족한 인력과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안동시를 위해 복지재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김 시의원은 문화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력 확충과 업무 조정을 통한 전문성 강화를 주문했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연간 57개의 사업을 추진, 직원들은 매달 5개의 사업을 감담하느라 전문성은 사라지고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가고 있어 인력 확충과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김 시의원은 "출자·출연 기관이 인사권자를 위한 자리 만들기나 공무원의 귀찮은 일거리 떠넘기기로 전락할 우려도 크지만, 이는 설립 자체가 아닌 운영 과정에 문제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출자·출연 기관의 설립과 제대로 된 운영은 농민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행복을, 안동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경북도의회, 베트남서 새마을 세계화 확인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지난 20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 내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둘러봤다.호찌민국립대는 베트남의 국가대학 중 하나로 7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 수만 8만5천 명에 달하며 교원 수도 4만 3천 명이다.1994년에 인문사회과학대 내 한국학과가 개설돼 현재 800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특히 2016년 8월부턴 경북도와 호찌민국립대가 50%씩 부담해 대학 내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티펑란 호찌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이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는 경북도에서 새마을재단을 통해 연구·교육·행사·출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대학은 연구소에 대한 지원과 사무실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또 새마을재단과 호찌민국립대와의 공동운영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베트남 신농촌개발정책 연구·주민연수·메콩델타 지역 등의 농민 및 공무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오티펑란 총장(새마을운동연구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지난 3월 경북도를 방문하고 이번에 경북도의회에서 저희를 찾아줘서 양 지역의 협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인문사회과학대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북도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배한철 의장은 방문 인사를 통해 "경북도 내 40여 개 대학교에는 7천500명 정도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데, 그중 베트남 유학생이 2천300여 명으로 호치민국립대 학생들과도 많은 교류를 희망한다"면서 "베트남 최고의 대학에서 새마을운동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볼 때 베트남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내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해 현지 법인장 등과 만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북도와 호찌민 간 상호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한편, 대영전자는 경북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 호찌민 공장은 2016년 설립해 생활가전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종업원 1천200명에 연매출은 1천700억 원 정도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20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를 방문했다.지난 20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내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방문했다.지난 20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호치민 내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대영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경북도의회 하우장성청 방문, 농업교류 논의·새마을 세계화 사업 확인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19일 베트남 하우장성청을 방문해 농업 분야 협력과 새마을운동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새마을 시범 마을을 둘러봤다.하우장성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인 메콩강 하류에 있는 메콩델타 지역 내 위치한 베트남 최대의 곡창지대로, 지난 2017년에는 경북도와 '농업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참석한 하우장성 인민의회 쩐 반 후옌 부의장과 쯔엉 깐 뚜엔 부성장 등 관계 공무원은 "하우장성의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은 농업"이며 "2023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12.7%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국가목표사업인 신농촌 프로그램과 일촌일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하우장성과 새마을재단 간에 하우장성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재단과 하우장성의 지원,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으로 2개 마을에서 1인당 소득이 2016년 3천200만동에서 2023년 8천만동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그 배경에는 새마을협동조합의 효과적인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하우장성 쯔엉 깐 뚜엔 부성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성공사례를 볼 때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베트남 농촌발전과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교류단은 이후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 대상지인 하우장성 풍힙현 떤꾸이로 마을로 이동, 현지 새마을지도자로부터 새마을사업 추진성과를 청취한 후 새마을 시범 마을 추진실태를 확인했다.떤꾸이로 마을은 358가구에 1천52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경북도와 성주군이 2017년부터 예산을 지원해 협동조합 결성과 주민교육을 통한 새마을농장 운영 등 소득증대사업을 해 오고 있다.배한철 의장은 "경북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발전을 주도하고, 전자·철강 산업의 중흥지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은 유엔 등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들의 가장 효과적인 발전모델이라고 인정한 만큼,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에 도의회 차원에서도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9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하우장성청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19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하우장성청을 방문했다.지난 19일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이 베트남 하우장성청을 방문 후 새마을 시범 마을을 둘러 보고 있다.
"내가 적임자!"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4파전'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들어 광역 의원들의 중앙 정계 진출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용 영향으로 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현재 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4·5선 의원 4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도의회는 전체 59명 중 과반수 이상인 5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2명씩이다. 5선 출신의 박성만(영주) 의원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만큼 강한 의지를 주변에 내비치고 있다.4선의 도기욱(예천) 의원도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항을 연고로 둔 4선의 한창화 의원과 김희수 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 의원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지역 동료에게 양보한 만큼, 후반기 선거에선 사활을 걸고 있다. 김 의원은 다른 후보에 비해 관망세이지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낙마했던 터라 조만간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후반기 의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도의원들은 공교롭게도 북부권 2명, 남부권 2명이다. 후보 간 단일화가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4명의 후보가 단일화 없이 출마를 강행한다면 치열한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한 도의원은 "어떤 형태든 단일화가 추진되지 않겠나. 지금은 후보들 모두 눈치를 보며 서로 양보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보인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왼쪽부터 박성만, 도기욱, 한창화, 김희수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개최
전국 당구인들의 예술 스포츠 한마당인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당구연맹·안동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안동에서 열리는 3쿠션 단일대회로, 올해 신설된 대회다.국내 랭킹이 반영되는 전국 규모의 당구대회로 국내 최강의 전문체육선수 및 생활 체육선수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한다.대회는 전문체육 선수부와 생활체육 선수부를 나눠 개인전 및 복식전으로 치러지며 개개인에게 부여된 점수에 먼저 달성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캐롬 방식으로 진행된다.안동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대중 스포츠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오는 18일 빌리아드TV를 통해 전문체육 선수부 개인전 본선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적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지난 14일 항공관리소에서 적 항공기 및 미사일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24~2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서 공연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과 25일 웅부홀에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을 진행한다.공연시간은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3시 공연이다.이 공연은 스페인의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해 국립발레단만의 화려한 테크닉이 담긴 춤을 통해 원작의 하이라이트 장면의 감동을 살려낸 명작 발레 공연이다.국립발레단은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최초의 전문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 레퍼토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이번 돈키호테 공연의 경우 원작을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각색 및 재안무해 다른 발레단의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국립발레단만의 돈키호테를 선보인다.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재우를 비롯해 솔리스트 조연재·심현희·하지석 등 국립발레단의 실력 있는 무용수들이 최고의 테크닉이 담긴 춤을 보여준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에 이어 10월 유니버셜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11월 국립극단의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명품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는 R석 7만 원·S석 5만 원·A석 3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 18~19일 웅부공원서 개최
경북 안동시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웅부공원에서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축제인 '2024년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을 개최한다.행사는 과학탐구 체험마당·이동과학교실 2개의 테마로 진행되는데, '상상해! 즐겨봐! 느껴봐!'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과학 체험마당은 △큐브의 변신은 무죄 △피타고라스 플롯 △점핑 코일 만들기 등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어렵게만 느끼던 과학 실험 주제들을 일상생활 속 경험과 연결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과학 교사의 알기 쉬운 설명으로 과학의 기본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이동과학교실은 첨단과학실험 장비를 갖춘 이동과학차와 전문인력으로, 생활 속의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낸 과학 실험쇼·VR 체험·과학체험관이 운영된다.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과학마당을 통해 미래의 과학 꿈나무들이 어려서부터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온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해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개최된 2023년 안동 길거리 과학마당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協,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 7개 현안사업 강력 건의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가 지난 16일 강원 삼척 쏠비치호텔에서 제10대 후반기 제8차 정기회를 개최했다.이칠구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소환제·주민감사·주민참여예산 등 지방자치단체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주민참여 제도가 많지만, 내용과 성과는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실질적 주민자치가 가능하도록 회원들과 합심해 중앙정부에 지속적 건의 등을 통해 지방자치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날 정기회에서는 '한돈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울산과학기술원 과학영재학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법 개정 촉구 건의안''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 등 7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출한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은 폐광 이후 기울어진 강원 남부권의 경제를 견인할 교통인프라 구축을 건의하는 것으로, 교통인프라 구축 여부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이 협의회장은 "강원 남부권은 1960~70년대 탄광산업을 이끌며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산업이었지만,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성장동력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지역마다 대표적인 산업이 있지만 언제든지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우리 협의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위원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역의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지난 16일 강원 삼척 쏠비치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8차 정기회가 개최됐다.
[하프타임] 안동, K-festival 대표도시 도약
여러 사람이 모여 격식을 차려 즐기는 큰 잔치를 가리켜 축제(祝祭)라고 한다.본래 종교적 제사 행위나 지역의 전설, 미신적 풍습에 기원한 집단 행사가 계승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기원은 대체로 고대 사회에서 절기별로 변하는 자연이나 농경과 추수를 기념하는 것에서 시작했는데, 이 같은 축제가 현대에선 그 지역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되고 있다.잘 만들어진 축제는 관광객의 기억에 남아 그 지역을 다시 방문하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시가 1년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꾸미려는 이유이기도 하다.안동시는 매년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그 지역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예로부터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문화와 재미, 감동을 주는 놀이문화가 발달한 곳이 바로 안동이다.민선 8기 들어 지역의 전통적인 콘텐츠와 계절에 따른 특성을 중심으로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봄에는 민속축제, 여름에는 안동 수(水)페스타, 가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암산얼음축제를 기획했다.'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역동적인 대동놀이 차전놀이와 노국공주의 설화가 깃든 놋다리밟기를 콘텐츠로 한 민속축제다. 올해는 색동놀이를 주제로 기획한 테마파크형 축제를 선보여 봄나들이에 나선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물의 도시 안동의 특징을 활용한 '수(水)페스타'는 낙동 강변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해 대형 물놀이장·단체 물총 싸움·EDM 파티 등 한여름 시민과 관광객의 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하회별신굿탈놀이를 축제로 승화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유희자와 관객이 탈과 탈춤으로 만나는 모두가 신명 나는 축제다. 안동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해외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퍼레이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기대가 가장 큰 축제이기도 하다.겨울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리는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영남권 최대 겨울 축제로 남후면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되는데, 주민주도형 축제로 얼음 썰매·빙어낚시·빙벽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안동시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축제와 원도심 활성화를 연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부터 축제 장소를 옛 안동역으로 옮겨 원도심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관광객과 주민, 그리고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2023년에는 옛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아우르는 축제장으로 확대하고 두 공간을 잇는 보행로를 만들어 옛 안동역이 단절의 장소에서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축제의 성공과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많은 고민을 이어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안동은 세계문화유산과 무형유산·기록유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종목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관광거점 도시와 2023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될 만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곳이다.전통적인 콘텐츠를 단순히 따오는 것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해 '지역이 만들고 세계가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다면 머잖아 실질적인 1천만 관광객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피재윤 경북본사피재윤 경북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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