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
경북 영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과 무소속 최기문 현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은 무소속 최 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4·5면에 관련기사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영천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에서 김 전 부시장이 32.6%, 최 시장이 27.5%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 있다.
이어 국민의힘 김섭 전 영천시 고문 변호사가 23.4%,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당대표 특보가 9.8%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2.3%,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5%, 1.9%로 나타났다. 김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층(45.7%)에서,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5.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영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후보 선출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영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선 김 전 부시장의 강세가 확인됐다. 김 전 부시장은 43.8%의 적합도를 기록해 27.6%를 얻은 김 변호사를 16.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기타 인물'은 5.9%였으며, '없음'과 '잘 모름'이 각각 14.8%, 7.8%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306명)만으로 좁혀 적합도를 살펴보면, 김 전 부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52.6%로 과반을 넘겼다. 당내 지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4.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치·선거 컨설팅업체 엘엔피파트너스의 이주엽 대표는 "현 시장이 무소속으로도 재선을 이루며 지지기반을 갖춘 점은 사실이지만, 3선 도전은 지역민 피로도 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가 어느 정도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 좀더 국민의힘 경선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5~16일(2일간) △대상: 경북 영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10.4%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영천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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