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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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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접속 먹통…오전 2시쯤 복구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6일 오전 12시 20분쯤부터 엑스(옛 트위터)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SNS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인스타 오류' '인스타 먹통' '인스타 서버' 등 키워드도 엑스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왔다. 페이스북의 경우 기존 로그인 돼 있던 계정이 강제로 로그아웃 됐다.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재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인스타그램은 '피드를 새로 고침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페이스북의 경우 오전 1시30분쯤부터 접속이 재개됐으며, 인스타그램은 오전 2시쯤 서비스가 복구됐다.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외신도 해당 사태를 보도했다. NYT는 "이들 서비스 중단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5일 오전 10시쯤 시작됐다. 50만명 이상이 접속 문제를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했다.메타의 앤디 스톤 대변인은 접속 중단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엑스 계정에 글을 올렸다. 그는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6일 오전 12시 20분쯤 페이스북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인터넷 캡쳐
'내일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6%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 2~3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는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 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에서 )밖으로 벌어졌다. 직전(2월 3~4일)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 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다. 반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p 줄었다. 특히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20대,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공천은 어느 당이 더 잘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3%로 나타났다.주요 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에서 새롭게 추가된 조국신당(가칭)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로 뒤를 이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 미래, 정의당과 녹색당의 총선용 연합전당인 녹색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각각 1%였다.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8%,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은 14%를 기록했다. 조국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3%,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은 1%였다. 기타 정당은 1%p,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설문조사 직전 조국신당은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식 창당 전이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을 받아 조국신당 그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달서구 용산중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이재명·조국 만났다…"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 합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나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5일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대표가 상견례차 이 대표를 예방해 성사됐다. 이날 만나에서 두사람은 한목소리로 현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면서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면서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등 캠페인을 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중도파와 합리적 보수파까지 끌어와 지역구에서 1대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기 바란다. 이렇게 협력해야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했다.이러한 입장으 사실상 '윤석열 정권 심판' 캠페인으로 민주당의 지역구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면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의 당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접견에 함께한 한민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선거 연대나 비례대표 선거 연대와 관련해 뜻을 같이 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말씀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근무지 이탈 전공의 '면허 정지'등 행정처분 사전통지 발송…"주동세력 경찰 고발"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9천970명 중 8천983명(90.1%)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바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김국일 복지부 비상대응반장은 "4일 전공의 수 기준 상위 5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은 전공의 규모가 7천명을 넘는다. 이분들을 대상으로 행정력이 가능한 범위에서 우선 통지할 예정이다"고 했다.지난달 29일 복지부는 현재 전공의 7천854명에 대한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이날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 전공의 7천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이미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고, 전공의들의 사직이 통상의 절차를 밟지 않았으므로 무효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진료를 계속 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므로 의료법 위반에 따라 처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 복귀 증거는 그야말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고 확인한 것이다"면서 "오늘까지 현장 점검하는 총 100개 병원을 제외한 남은 수련병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또 현장 점검을 한다"고 했다.또 정부는 전공의들의 주동 세력을 중심으로 경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구체적으로 언제 고발하지, 대상은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전임들의 재계약 포기를 통한 병원 이탈 현황에 대해서는 "전임의는 현장에서 큰 노력을 하고 계시고, 재계약률도 상당히 올라왔다. 의대 교수님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위한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기로 한 5일 대구 중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속보] 정부 "오늘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면허정지 집행"
정부가 5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다. 집단행동을 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주동세력을 중심으로 경찰에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증거 확보…상응하는 책임 물을 것"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5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사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도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어제 7천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고,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의사의 흰 가운은 환자에게는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다. 개인의 자유라는 명분으로 단체로 환자를 떠나 흰 가운의 가치를 스스로 던진 의사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했다.또 "이제부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것"면서 "위법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추진과 더불어 그간 누적돼 온 비정상적인 의료 환경을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더불어 이 본부장은 전공의 집단행동의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인력과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응급과 중증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인력을 최대한 확충해 병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진료지원(PA) 간호사분들이 일터에서 안심하고 환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확실히 책임지고 보호해 드리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연합뉴스전공의 집단이탈이 2주째 이어진 4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광주 지역 출마' 공식 선언…"지역구는 협의 후,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발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대표는 "4·10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치르기로 결심했다. 지역구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했다. 현재 이 대표의 출마지로는 광주 서구을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는 "먼저 광주·전남의 많은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하고, 2021년 신년 인터뷰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보겠다고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고 대선 때 후보보다 더 많이 유세하고 노력했지만 결국 패배해 죄송하다. 특히 제가 민주당을 나와 당원들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도덕적·법적 문제로 정권 견제와 심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죄지은 사람이 검사 앞에서 당당할 수 없듯이 민주당이 검찰 정권을 심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이렇게 심한 공천 파동을 겪고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없었다.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 교체도 어렵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이 좋은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싹을 자른다면 시민의 힘으로 큰 정치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진짜 민주당의 정신과 문화를 되살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는 믿을 수 있는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 연합뉴스
[속보] 정부 "이탈 전문의 7천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처분 불가역적"
복지부 "3개월 면허정지 처분 시 전문의 1년 이상 늦어져…7천명 면허 정지 처분 절차 돌입"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이 지난 가운데 집단행동 핵심 관계자들에게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이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범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특히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다"면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그는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으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진다. 또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되므로 향후 각종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천945명(전체의 72%)이다. 복귀한 전공의는 565명으로, 전체 전공의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7천854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박 차관은 "현장을 이탈한 인원에 대해서는 면허 정지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이 처분은 불가역적이다. 다만 행정력의 한계, 의료 공백 상황 등을 고려해서 면허 정지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이 처벌을 면하는 데드라인이었지만, 오늘부터 현장 점검을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복귀했다면 처분에 상당히 고려될 것이다. 오늘 점검에서 부재가 확인되면 내일 바로 사전 통보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사 집단행동, "불법 집단행동 정부 원칙 변함없다…법에 따라 조치". 연합뉴스
[속보] "집단행동 핵심관계자 엄정 조치…미복귀시 전문의 1년 늦어져"
공천 배제된 임종석 탈당 안하나…"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당의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했다.4일 친문(친문재인)계인 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컷 오프에도 당에 남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앞서 지난달 28일 임 전 실장은 기자회견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자신을 컷오프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당에 촉구했다. 지난 1일 당 지도부는 심야 최고위워회를 열었으나, 임 전 실장 공천 문제를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임 전 실장 컷오프 결정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이튿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 그는 같은 날 오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 향후 거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임종석 전 비서실장, '공천배제 재고 요청'. 연합뉴스
'삼춘' '아고게' 등 미디어에 등장하는 사투리…유튜브 등에서 인기 높아져
'드라마' '유튜브' 등에서 다양한 사투리가 사용되면서 사투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대사 속 제주도 방언을 사용했다. '삼춘' (남녀 구분 없이 동료나 이웃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아고게'(아이고 등의 감탄사) 등 제주도 방언 사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캐릭터와 대사에 녹여 내 신선함을 선사했다. 다양한 사투리가 미디어 속에 등장하면서 사투리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 이모(여·22)씨는 "경상도, 전라도 쪽의 사투리가 드라마·영화 등에서 많이 활용됐는 건 봤었다. 제주도, 충청도 등은 새로웠다"면서 "특히 제주도는 이해가 안 가는 단어도 많고 신기한 단어도 많았다. 제주도 사투리 모음집 등을 찾아보기도 했다"고 했다.사투리에 대한 활용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헤프닝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종영한 tvN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배우가 부산 사투리를 연기했으나, 어색하다는 반응들이 이어진 것. 이에 유튜브에서는 '미디어 사투리 기강 잡으러 왔어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드라마 등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사투리를 다시 풀어냈다. 해당 영상의 경우 지난 2일 기준 조회 수 188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구독자들은 "대구 친구들에게 보여줬더니 웃다가 울었다고 한다" "너무 웃겨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보러 오고 있다" "대구 출신인데 지금까지 나온 어떤 사투리 영상보다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유튜브에서는 사투리 관련 영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피식 대학'의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는 출연진들이 대구, 영천, 구미 등 경상도 지역을 다니는 콘텐츠다. 경상도 호소인으로 불리는 개그맨 이용주가 엉망이 사투리를 구사하는 모습, 울산 출신 개그맨 김민수가 정확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모습 등이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60~1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대학생 김은택(25)씨는 "피식대학의 사투리 콘텐츠 이외에도 사투리 모음, 대구와 부산의 사투리 차이 등 관련 영상들을 자주 본다"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지역에 살다 보니 사투리에 관한 관심이 크다. 미디어 속 내용에 공감이 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즐겨 본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유튜브 '미디어 사투리 기강 잡으러 왔어예' 콘텐츠가 인기다. '피식 대학'의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로또 1109회 1등 '10, 12, 13, 19, 33, 40'…17명 15억씩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09회 추첨에서 '10, 12, 13, 19, 33, 40'를 1등 당첨번호로 뽑았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번이다.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17명으로 15억8천435만2천875원씩 받게 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2)를 맞힌 2등은 84명으로 5천344만474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47명으로 134만1천202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8만255명, 당첨번호 3개를 일치한(고정 당첨금 5천원) 5등은 273만4천683명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2000년대 드라마·예능·게임 다시 열풍…"옛 추억 떠오르고 재미있어"
2000년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게임 등 콘텐츠들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는 2006~2007년 방송된 MBC '거침없이 하이킥',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2009년 방송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의 인기가 뜨겁다. 짧게 편집한 영상의 경우 조회 수 5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직장인 조모(여·33)씨는 "학창 시절 즐겨봤던 드라마들을 최근에 다시 보고 있다.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오글거리는 대사도 있지만 재미있다"면서 "한 번 영상을 보기 시작하니 연관 동영상으로 자주 올라와서 더 보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2006~2018)은 여전히 '밥친구'라고 불리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권병훈(35)씨는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함께한 무한도전은 여전히 '밥친구'다. 식사 시간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자주 밥을 먹는다"면서 "매일 시청해도 재미있다. 특집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 이야기하는 모습 등을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게임'에서도 과거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잊지 못한 사용자들은 최근 '메이플랜드'에 빠져있다. 메이플랜드의 경우 지난해 출시됐다. 지난달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직장인 류진실(여·31)씨는 "중학교 시절 메이플스토리를 자주 했었는데, 메이플랜드가 출시됐다고 해 시작하게 됐다.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같이하고 있다"면서 "쉬는 날이면 함께 모여 게임을 하고는 한다. 과거로 돌아간 거 같아 재미있다"고 했다.음악 등에서도 과거 콘텐츠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숏츠, 릴스 등에서 과거 음악이 인기다. 그중 가수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엑소의 '첫눈' 챌린지의 경우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 등에서는 인기 가수들의 신인 시절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들도 인기다. 대학생 정모(27)씨는 "예전부터 자주 들었던 노래다 보니 익숙함이 좋다. 요즘 나오는 노래들보다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거 같다"면서 "가수들의 신인 시절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당시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 뱅크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유튜브 콘텐츠 중 조회수가 955만 회를 기록했다. 유튜브 캡쳐
개혁신당 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반도체벨트"공동 전선 구축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2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했다. 그동안 출마 지역구를 두고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이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경기 화성을 선택했다.경기 화성의 경우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 또 경기 화성은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은 편에 속하고 당이 내세우는 젊음, 첨단, 과학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리는 지역이라고 개혁신당은 평가하고 있다.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다. 민주당의 경우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략 공천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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