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구자욱이 안타 후 세레머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김성윤이 득점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초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방망이가 터지며 4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김성윤은 4안타, 강민호는 3안타를 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1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2만4천명이 찾아 올 시즌 2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마운드는 최원태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13안타 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김성윤은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강민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5회말 득점 찬스를 잡았다. 1사 상황 박승규가 2루타로 출루했다. 김지찬이 땅볼 아웃되는 상황에 박승규는 3루로 향했다. 이어 김성윤의 안타로 박승규가 홈으로 들어왔다. 김성윤은 1루에서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구자욱이 안타를 치며 1점 추가하며 동점이 됐다.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디아즈 볼넷 후 강민호의 2루타로 2점 추가했다.
6회말 이재현 볼넷 후 김영웅이 투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상황 김지찬의 안타로 이재현이 홈으로 김성윤의 안타로 김영웅을 불러드렸다. 이어 구자욱이 안타로 1점 추가했다. 해당 안타로 구자욱은 KBO 43번째 2천500루타 달성했다.
7회말 선두타자 류지혁 안타로 출루 도루에 성공하며 3루까지 질주했다. 이어 이재현의 안타로 홈으로 들어왔다.
8회말 선두타자 김성윤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디아즈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의 2루타로 1점 추가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12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7일 롯데와의 경기 중 오른팔에 타구를 맞은 최원태는 휴식을 후 복귀전을 가졌다. 복귀전에서 최원태는 5이닝 3안타 2실점 2자책 5볼넷 7삼진 2홈런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1회초부터 흔들렸다. 2사 상황 롯데 레이예스에 홈런을 허용했다. 4회초 2사 상황에서 다시 손성빈에 홈런을 맞았다.
5회초에는 벤치클리어링도 터졌다. 최원태가 던진 공이 롯데 전준우가 몸에 맞으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팀 선수들은 두 선수를 진정시킨 후 해산했다. 그러나 전준우와 최원태가 신경전을 벌이며 벤치클리어링이 다시 나왔다. 이후 최원태가 모자를 벗고 전준우에게 인사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6회 마운드는 임창민으로 교체됐다. 임창민은 ⅓이닝 1안타 1볼넷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배찬승은 1⅓이닝 3피안타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7회초 배찬승은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준우를 3루수 병살타 아웃, 레이예스를 포스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윤동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올라온 김태훈, 이호성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30일~6월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