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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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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민주 41% vs 국힘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양당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직전 조사(3월 2~3일)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p 줄었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p 상승했다. 개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3%, 새로운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1%로 조사됐다. '아직 결정하지 않음'은 20%,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3%로 나타났다.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강원·제주 단 한 곳을 뺀 모든 권역과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50대, 대전·세종·충청 및 광주·전라,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권역별(표본오차는 권역별 조사완료 사례 수 기준)로 보면 서울(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7%p)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34%로 오차범위 내 접점이었다.대구·경북(국민의힘 44%·민주당 20%·오차범위 ±10%p)의 경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오차범위 ±10%p)은 국민의힘 35%·민주당 42%, 강원·제주(오차범위 ±15%p)는 국민의힘 40%·민주당 32%였다.인천·경기(국민의힘 27%·민주당 46%·오차범위 ±5%p)와 광주·전라(국민의힘 8%·민주당 65%·오차범위 ±10%p)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강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35%, 민주당 36%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연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70세 이상과 60대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0대, 50대에서 많았다. 투표할 정당을 바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가 '계속 지지하겠다', 16%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바람직한 차기 국회 구성을 물은 결과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1%,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2%,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18%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인지'를 물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2%, 민주당이 54%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달서구의 출판산업단지의 한 인쇄소에서 한재봉 대구선거관리위원장이 4·10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인쇄된 투표용지를 점검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오늘 푸바오 한국 떠난다…전세기 통해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에서 생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난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 팬들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구간에서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 계획이다. 푸바오를 실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 해당 구간을 천천히 돈다. 다만, 배웅객들은 차 안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볼 수 는 없다.일반 도로에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선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푸바오는 중국으로 출발한다. 에버랜드는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전세기 비행 일정 등은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푸바오는 이날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한다. 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3일 일반 공개 마지막 날 '푸바오'의 모습. 2024.3.27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연합뉴스
전공의·의대생 96% "의과대학 입학 정원 줄이거나 현행 유지해야"
집단행동을 벌이는 전공의·의대생의 96%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2일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공의 1만2천774명과 의대생 1만8천3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천581명 중 64.1%(1천 14명)가 '한국 의료 현실과 교육환경을 고려할 때 의대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기존 정원인 3천58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1.9%(504명)였다. 증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전공의와 의대생 66.4%(1천50명)는 '차후 전공의 수련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를 위해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93.0%·복수응답), '구체적인 필수의료 수가 인상'(82.5%), '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73.4%), '전공의 근무시간 52시간제 등 수련환경 개선'(71.8%)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수련 의사가 없다고 답한 전공의·의대생은 33.6%였다. 이유로는 '정부와 여론의 의사 직종을 악마화하는 것에 환멸이 났기 때문'(87.4%),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를 추진했기 때문'(76.9%), '심심이 지쳐서'(41.1%)등이었다.한국 의료의 문제로는 '현실적이지 않은 저부담 의료비'(90.4%), '비인간적인 전공의 수련 여건'(80.8%), '응급실 및 상급종합병원 이용의 문지기 실종'(67.0%), '당연지정제'(62.4%) 등이 지적됐다.사직·휴학 과정에서 동료나 선배로부터 압력이나 협박이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0.9%에 불과했다.류옥씨는 "왕따가 되는 것이 두려워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결과가 보여준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난달 31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재명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3일 법정 출석"…검찰 독재정권 비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독재정권과 정치 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2일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억울하고 안타깝다"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 대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저의 심정을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이어 "제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했다.이 대표의 경우 총선 하루 전인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을 포함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총 사흘을 법원에 출석해야하는 것. 이 대표는 '총선 전날만이라도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 투표율 56.0%…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5일 차 투표율이 56.0%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넘어섰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중 총 9만2천915명(56.0%)이 재외선거 5일 차(지난달 31일)까지 투표에 참여했다. 재외투표의 경우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됐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집계된다. 재외투표의 경우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처음 도입됐다. 역대 총선 재외투표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지난 27일 시작된 가운데 한 유권자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전투표일' '투표일' 근로자 근무 시 투표 시간 요구 가능…거절 시 처벌
4·10 총선 사전투표일과 투표일에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시간 보장' 관련 안내 공문을 고용노동부 등 중앙행정기관, 주요 직능·경제단체 등에 발송했고 설명했다.공직선거법 제6조의2는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자의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같은 법 6조 3항은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않는다'고 돼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근로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단체에서 소속 직원 선거권 행사 보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구.군선관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설치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vs 경영진 최고 수령자 연봉…지난해 격차 더 커져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과 경영진 중 최고액 수령자의 연봉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앤덱스는 매출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 수령자를 공개한 291개사의 최고경영자 연봉과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최고경영장 보수에서 퇴직금 수령자는 제외하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포함했다. 직원 평균 급여에서는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한 직원 실질 연봉을 적용했다.해당 기업의 경영진 중 최고 연봉자 보수 평균은 20억9천588만원이다. 전년 대비 2.9%로 증가했다. 그러나 직원 평균 연봉은 8천713만원으로 전년보다 2.8% 하락했다. 최고 연봉자 직원 연봉 간 평균 격차는 전년 22.7배에서 지난해 24.1배로 커졌다.업종별로는 유통이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대비 최고 연봉자 평균이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격차가 작은 업종은 은행이다.지난해 최고 연봉자와 직원 평균 보수 간 격차가 가정 컸던 기업은 카카오다. 남궁훈 전 대표가 스톡옵션 행사 이익(94억3천200만원)을 포함해 총 98억9천9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들의 평균 9천978만원이다. 98배의 격차를 기록했다.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들의 실질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82개사로 전년보다 7곳 줄었다. 에쓰오일(S-OIL)이 1억6천82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금융, 신한지주, SK에너지, SK텔레콤 등 순이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은 지난해 3억1천369만원이다. 전년 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퇴직금을 제외한 개인 최고 보수 수령자는 7개 그룹사에서 212억8천100만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으로 분석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문재인 전 대통령, 부산 사상 배재정 후보 지원…비슷한 시각 한동훈도 부산 사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를 방문해 배재정 후보를 격려했다.1일 배 후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에 문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상의와 청바지 차림의 으로 배 후보와 함께 벚꽃길을 걸었다. 유권자들과 만나면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배재정 후보를 도우러 왔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고 배 후보는 전했다.이어 배 후보에게 "오랜 기간 고생 많았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문 전 대통령이 사상구에 방문한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울렛에서 김대식 후보 유세를 펼쳤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문재인 전 대통령, 부산 사상 깜짝 방문. 연합뉴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판교 활보…SNS 카페 방문 모습 등 올라와
가상화폐 이더리움(ETH)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의 모습이 화제다.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부테린이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IT 기업들이 밀집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를 활보하는 모습의 게시글이 올라왔다.SNS 상에는 부테린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거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쥔 채 길을 걷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1994년생인 부테린은 러시아계 캐나다 국적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개발·창립자다.그가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강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비들 아시아 2024'(BUIDL Asia 2024)와 전날 성남시 네오위즈[095660] 판교사옥에서 개최된 '이드서울 2024'(ETH Seoul 2024)에 각각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판교 한 카페에서 포착된 부테린. 인터넷 캡처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연합뉴스
특색있는 '반려' 아이템 인기…'반려돌' '팬 메이드 인형' 등
특색있는 '반려'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한국에서 '반려돌'이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락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는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돌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상품이다. 온라인에서는 5천 원대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반려돌의 경우 연예인들이 자신들과 함께하고 있는 돌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자신의 반려돌을 소개했다. 반려돌에게 옷을 입혀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반려돌의 인기는 뜨겁다. 반려돌을 계정으로 한 인스타그램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네티즌은 반려돌 등록증을 공개하며 "반려돌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MBTI도 설정해줬다"면서 "혼자 쉼이 필요할 때 반려돌과 이야기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고 했다. '인형'도 반려 아이템으로 인기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닮게 만든 '팬 메이드' 인형이 인기다. 팬 메이드 인형의 경우 좋아하는 연예인의 닮은 동물 모양으로 인형을 만들거나 외모를 캐릭터화해 만들기도 한다. 손에 들고 다닐 정도의 적당한 사이즈로 제작된다. 인형은 팬들과 함께 콘서트, 여행, 음식점 등을 다닌다. 팬들은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SNS 등에 인증글을 남긴다. NCT드림의 팬인 김모(여·29)씨는 "콘서트장을 갈 때면 팬메이드 인형과 늘 함께한다. 좋아하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기분이 든다"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인형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게 일상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그룹 TXT 멤버 휴닝카이가 공개한 반려돌. 위버스 캡처
'2024 프로야구'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삼성 '엘도라도' 부활·다양한 먹거리 등
지난 23일부터 '2024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지난 29일 홈 개막전이 열렸다. 삼성라이온즈는 개막 2연승을 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한층 더 재미있게 즐길 방법을 소개한다. ◆삼성라이온즈 '엘도라도' 부활…메이저리그도 반한 KBO 야구장 '응원' 문화올 시즌도 구단별 다양한 '응원 문화'가 야구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라이온즈는 '엘도라도'가 7년 만에 부활했다. 엘도라도 응원가는 이승엽 두산 베이어스 감독의 은퇴 경기였던 지난 2017년 10월 3일을 끝으로 경기장에서 들을 수 없었다. 지난 2018년부터 저작권 문제 등으로 경기장에서 공식 사용이 어려웠던 것. 지난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올 시즌 경기장에서 다시 엘도라도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는 KBO 응원 문화를 인상 깊게 보기도 했다.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24 MLB 서울시리즈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경기 이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구장 환경은 우리가 요구했던 기준보다 좋았다. 치어리더들이 경기 내내 열심히 응원하더라"면서 "경기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치어리더들이 주도하는 응원은 MLB에 없는 문화라 신선했다"고 했다.◆야구장별 다양한 먹거리들…외신에도 소개된 야구장 먹거리다양한 먹거리들은 야구장의 재미를 더 해준다. 구장별로는 특색있는 먹거리들이 있다. 대구삼성라온즈파크에는 '땅땅치킨' '해피치즈스마일' 등이 유명하다. 잠실야구장의 경우 치킨·감자튀김·음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델리스푼 원샷치킨'이 인기다.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스테이션 크림새우',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농심가락 열무냉면', 창원NC파크는 '코아양과 단디쿠키' 등이 있다.한편, 외신에 한국 야구장의 먹거리 문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프로야구(MLB)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중계진이 중계 도중 경기장 먹거리를 소개했다. 떡볶이, 크림새우 등 고척스카이돔의 먹거리들을 직접 먹어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도 한국의 독특한 야구 문화를 소개하며 야구장별 독특한 '길거리'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한화이글스 '4위' 목표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 전 야구팬들에게 '류현진'의 국내 복귀는 뜨거운 이슈였다.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12년 만에 KBO 리그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경기 전에는 새벽부터 '오픈런'을 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개막전인 LG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3⅔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내주고 5점을 허용했다. 이날 한화는 2 대 8로 개막전 패배했다. 올 시즌 4위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한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은행권 다양한 상품 출시…구단 성적에 따라 이자율 적용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은행권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9일 신한은행은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 야구 응원의 재미와 우대금리 혜택을 결합한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이다. 10개 구단 중 응원 구단을 선택해 월 최대 5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DGB대구은행은 '삼성라이온즈' 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 DGB 홈런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시, 정규시즌 우승 시, 한국시리즈 우승 시 각 연 0.10%p의 우대이자율을 적용한다. 롯데자이언츠 관련 적금도 출시됐다. BNK부산은행은 '2024년 BNK 가을야구 정기 예금' 상품은 최고 연 3.80%까지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도 경우 '기아 타이거즈'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기아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이다. 해당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05%p, 정규시즌 우승 시 연 0.10%p,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10%p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3일부터 2024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삼성라이온즈파크 모습. 지난 2023 KBO 정규리그 개막전을 찾은 아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지난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 2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DGB대구은행은 '삼성라이온즈' 성적에 따라 우대 이자율이 적용되는 '특판 DGB 홈런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대구은행 제공
[부고]김동식씨(매일신문 부산취재본부장) 부인상
△최경숙씨 27일 별세, 김동식(매일신문 부산취재본부장)씨 부인상, 영은(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승은씨(벡스코오디토리움 조감독) 모친상= 발인 30일 오전 6시 50분, 부산영락공원장례식장 1빈소. 장지, 부산추모공원
이재명 "총선 기간 법원 출석…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기간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을 검찰 탓이라고 했다. 29일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정말 귀한 시간인 13일의 선거 기간이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출정했다"면서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총선 하루 전을 포함해 남은 재판에 모두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과 다음달 2일·9일 등 총선 전 3번의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지난 26일 재판부가 재판 일정을 정하자 이 대표 측은 "너무 가혹하다"고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일정을 조정하면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재판부는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할 계획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전날 이 대표 측은 재판부에 공판기일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표명…"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 강력 대응"
해병대 채모 사영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29일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으로 요청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AKR20240329048251004_03_i_org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대구경북 아침부터 흐렸다가 저녁부터 맑아…오후 일시적으로 황사 농도 '매우나쁨'
29일 대구경북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저녁부터 맑겠다.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오전부터 오후사이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남서 내륙에는 비소식도 있다. 해당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대구·경북중남부내륙에는 오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1℃다. 전국적으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가운데, 대구의 경우 오후에 pm -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봄비가 내린 지난 26일 대구 달서구 불미골공원 인근 개나리로 노랗게 물든 돌담길 옆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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