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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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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트립] 푸공주 '푸바오' 수송 계획…50주년 콜라보 '투게더맛우유' 출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푸공주 '푸바오' 수송 계획 공개…20분간 배웅 기회 있어푸바오의 중국 수송 게획이 공개됐다.에버랜드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오전 10시 40분 푸바오는 판다월드에서 수송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배웅할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는 볼 수 없다.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이동한다. 이후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한국vs태국전…블랙핑크 리사 '탕평응원'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한국과 태국을 동시에 응원하며 '대한 태국인'의 면모를 뽐냈다.지난 26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머쥐었다. 리사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경기장을 방문한 리사의 사진이 공유됐다.특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국인 리사는 고향 태국의 'THA'와 한국의 'KOR'가 반반 적힌 응원 슬로건을 들고 양국을 동시 응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SNS상에서는 "태국만 응원해도 다 이해했을 텐데 너무 귀엽다" "현명한 중립 응원 고맙고 감사해요" "탕평응원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투게더' '바나나맛우유' 50주년 콜라보…'투게더맛우유' 출시'투게더맛우유'가 출시됐다.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50주년을 기념해 나왔다. 빙그레 대표 스테드셀러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는 모든 1974년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투게더맛우유는 바나나맛 우유와 투게더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제품이다. 단지 용기에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을 담아냈다.제품 패키지에는 투게더 제품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26일 '반반응원' 도구를 들고 태국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X(트위터) @DCblackpink 캡처투게더맛우유가 출시됐다. 빙그레 제공
올해 인턴 합격 전공의 다음달까지 임용 등록 할 것…"상반기 수련 불가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이 다음 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정부가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 여러분들께서는 이달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은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 이 기간 안에 임용 등록이 다 되지 못하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다"고 했다.이어 "이 경우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더 늦기 전에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정부는 전공의 수련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전공의 근무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정부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개정해 총 수련시간 주 80시간, 연속근무시간 36시간 범위 안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해당 법은 2026년 2월에 시행된다. 올해 5월부터는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시범사업 참여 병원에는 사업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전공의 배정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7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민주당 '낙관적' 선거 전망…"尹 심판하는 선거로 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4·10총선 선거대책위원회는 심판론 강화를 근거로 조심스레 '낙관적'인 선거 전망을 내놓았다.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 노태우 대통령이 훨씬 양반이었다"면서 "2년 동안 하도 국민들이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을 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이다"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치를 안 해봤고 시달려 본 적이 없다. 사고나 발언을 보면 우선 원숙하지 않고 집권여당 대표로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했다.조국혁신당 약진이 '민주당 지역구 선거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된다고 봐야 한다"면서 "중도로 있었던 사람들이 그쪽으로 더 모인다"고 분석했다.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저쪽은 꺾이고 우리들은 올라가는데 그 추세가 지금 당분간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조금 견고하다, 이렇게 판단이 돼서 이제 해볼 만 하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이어 "다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이렇게 불붙여 준 것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맞다"면서 "너무 무 우리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도취해서는 안 된다. 툭 뱉은 말 한마디가 선거 국면 전체를 자칫하면 또 흔들 수도 있다는 걸 늘 염두에 두고 끝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 벽보 전국 8만 여 곳에 붙어…훼손 시 2년 이하 징역·400만원 이하 벌금
4·10 총선 후보를 알리는 선거 벽보가 붙는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내용인 담긴 선거 벽보 설치 작업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전구 8만3천630곳에 붙을 예정이다.벽보는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에 부착되며, 선거 당일까지 붙는다.벽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철거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벽보에 적힌 후보자 경력·학력 등에서 거짓을 발견하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거짓으로 판명되면 선관위는 해당 내용을 공고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벽보 제출 마감일인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각 후보의 선거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광식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별세
부광식 전 대구경북연구원 초대 원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은 금융과 미시·거시를 아우르는 지역 경제학계의 큰 별이었지만 정치권으로부터 여러 차례 출사 요청을 거부하고 평생 후학 양성에 힘썼다. 최근까지도 제자들과 국내외 경제동향과 최신 경제이론을 토론할 만큼 학구열이 대단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경북대 교무처장, 일본 우쯔노미야교와대학 교수, 국가재건최고회의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가톨릭군위묘원.
민주당 '대통령 인사 검증권 국무총리 이관' 등 정책 발표…"대통령 부인 국정 관여 차단"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무노동·무임금 원칙 적용,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 하향, 대통령 인사 검증권 국무총리 이관 등 총선 정치개혁 정책을 발표했다.27일 김민석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상생 국회' '일하는 생산적인 국회' '제왕적 대통령 견제' '정당·숙의 민주주의 심화' 등 정치 개혁 방향과 세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그는 "의원 세비에 성과급제 정신을 반영해 국회법이 정한 회의 일정에 불참한 의원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 입법 영향 평가제를 통해 제대로 된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생산적 국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현재 대통령이 인사권을 갖는 1만여명에 가까운 인사 대상에 대한 검증권을 국무 총리에 부여하겠다"고 했다.이어 "대통령비서실법을 만들어 대통령실, 대통령 부인의 국정 관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했다.또 "본회의, 상임위 의석 배치를 정당별 나눠 앉기가 아니라 가나다순, 여야의원 섞어 앉기로 개선하겠다. 말싸움은 현저히 줄고 의원 간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 정책 비교가 가능해절 것"이라면서 "싸우지 않는 상생 국회 측면에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안하하겠다. 양당 극한 대립의 완화, 완층 역할이 커질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더불어 "민주당이 다음 국회에서 제1당이 되면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정부여당처럼 정치 갈등과 싸움의 공간이 아니라 상생하고 일하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치혐오에 기댄 포퓰리즘적 거짓 개혁이 아닌 진정한 정치개혁을 민주당 1당이 돼 22대 국회에서 이뤄가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부터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시작…"거야 심판"vs"정권 심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걸었다. 총 13일간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27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했다. 또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약속했다. 서울의 '한강벨트'와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표심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충주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이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고 말씀하신다.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민생을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고 했다. 원내 다수당을 1차 목표로 삼은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을 더해 과반 승리까지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세는 일단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양당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양당 선대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254개 지역구 가운데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았다. 각종 여론 조사상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조국혁신당의 선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조국혁신당은 두 자릿수 의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대 양당에 가려 지지율에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하는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이 막판에 중도·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하며 선전할지도 주목되고 있다.28일 0시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송파 가락시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미성년자·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나 단체를 제외하고 누구든지 선거일 전날(4월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 저촉 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자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또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다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정당 소속 지역구 후보자가 비례대표 정당 및 그 정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반된다. 반대로 비례정당 소속 후보자 등이 지역구 정당이나 지역구 정당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연합뉴스
안철수 "의대 내후년부터 증원 시작해야…내년 증원 시 '의료 파탄' 일어날 것"
의사 출신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시 '의료 파탄'이 일어날 것이라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27일 안 위원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휴학한 학생들이 군대에 가면 내년에 인턴이 없어지고, 나중에 군의관과 공보의도 없어진다"면서 "그 사람들이 돌아오면 2천명이 아니고 4천명을 교육해야 한다. 완전 의료 파탄이 일어나는 것이다"고 했다.이어 그는 "증원 숫자가 서울은 0명이고 지방에 이렇게 많은데, 새로 2천명 신입생을 뽑고, 새로 의대 교수를 1천명 뽑는다고 해도 불가능하뎌"면서 "나도 의대 교수를 해봐서 알지만 10년 정도가 걸려야 제대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가 된다"고 했다.그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건 오히려 (좋지 않고), 그 다음 해부터 (증원을) 시작하는 게 옳다"고 했다.'정부가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해도 2천명 증원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의사들 입장은 변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안 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는 세 가지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필수 의료 의사가 모자라고, 의사 과학자가 모자라고, 지방 의료가 낙후돼 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바꾸고 투자하고 나서도 부족한 의사 수가 있다면 범사회적 의료개혁협의회 같은 걸 만들어야 한다"면서 "(협의회에서) 3~6개월 내로 (적절한 증원) 숫자를 만들 수 있다. 그 숫자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증원하자는 게 의사들과 나의 공통적 생각이다"고 했다.'정부가 2천명 증원 계획에서 후퇴 시 입시생·학부모 등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이 그 전에 '국민은 다 옳다, 민심이 하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 원칙적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했다.더불어 의료 개혁에 대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나와 맥락이 같다. 당 전체 분위기가 그렇다. 2천명 증원을 고집하지 말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성남시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고] 부광식(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씨 별세
△부광식(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대구경북연구원 초대 원장)씨 별세, 부기욱·부기덕씨 부친상=발인 28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속보] '이강인의 패스 손흥민의 슈팅' 황선홍호, 태국전 3-0 승
'탁구게이트'를 씻어낸 뜻깊은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황선홍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갈등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작골을 앞세워 태국을 완파했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생활 속 규제 완화' 공약 발표…단통법 폐지·5G 저가 요금제 등
국민의힘이 생활 속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4·10총선 공약을 발표했다.10일 홍석준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느끼고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했다.우선 정부가 추진 중인 단통법 폐지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단통법 폐지 후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하겠다는 것.5G 요금 최저구간 인하와 소량 데이터 구간 요금제 세분화도 시행도 제시했다. 저가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로 늘리는 청년요금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전기사업법,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지원법 등도 개정해 전기요금에 3.7% 추가 부과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인하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또 예비 귀농인들이 농막보다 쾌적하면서도 절차는 간소한 농촌체험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농지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3㏊ 이하 자투리 농지는 지방자치단체 개발 수요 신청을 받고 타당성 검토 후 진흥지역을 일괄 해제해 농민 행정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석준 의원. 연합뉴스
총선 선거 보조금 508억 1천만원…민주당 188억·국민의힘 177억 지급 받아
4·10 총선 선거보조금 총 508억1천300만원이 11개 정당에 나눠 지급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은 정당은 의석수가 142석으로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총액의 37.61%인 188억8천100만원을 받았다. 두 번째는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의석수가 101석으로 총액의 35.31%인 177억2천400만원이 지급됐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경우 의석수 14개석으로 총액의 5.63%인 28억2천700만원을 받았다. 국민의힘 위성장당인 국민의미래(의석수 13석)는 총액의 5.59%인 28억 400만원을 받았다.녹색정의당은 6석으로 30억 4천800만원(6.07%), 5석의 새로운미래는 26억2천300만원(5.23%), 개혁신당은 4석으로 9천100만원(0.18%)을 각각 받았다. 의석수가 1석인 정당 중에는 진보당이 가장 많은 보조금액인 10억8천300만원(2.16%)을 지급받았다. 이어 자유통일당이 8천900만원(0.18%), 조국혁신당이 2천300만원(0.05%)을 수령했다.의석이 없는 기후민생당의 경우 총액의 2.00%인 10억400만원을 받았다.선거 보조금 총액은 이번 총선 선거권자 수(4천399만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단가인 1천141원을 곱한 액수다. 선관위는 교섭단체 구성 여부, 의석수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 총액을 정당별로 배분했다.교섭단체 구성 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에는 총액의 절반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이 있는 정당(더불어민주연합·국민의미래·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에는 총액의 5%를 배분했다. 의석이 5석 미만이거나 없는 정당의 경우 최근 선거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진보당·기후민생당)에 총액의 2%를 배분했다. 배분하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나머지 절반은 21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 따라 각각 배분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구.군선관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설치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개혁신당 슬로건 발표…"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개혁신당이 4·10 총선 슬로건을 발표했다.25일 개혁신당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라고 슬로건을 정했다.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앞에 괄호를 넣었다.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괄호 안에는 저출산, 지방소멸, 의료대란 등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을 두렵게 하는 많은 문제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다. 처음에는 정치인만 집단폭행하고 당만 장악하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국민들을 상대로 무작정 때리고 싸움을 건다"면서 "꼴에 자기 식구는 끔찍하게 챙긴다"고 했다.또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수사·재판 상황 등을 언급하며 "개혁신당은 뒤가 구리지 않은 당당한 야당이다. 방탄의 부담도, 위선과 내로남불의 부담도 없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개혁신당 이주영(왼쪽)·천하람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선대위의 슬로건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이다. 연합뉴스
정부, 의료계 '대화' 환영…"의료계 정책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의견 경청할 것"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에 환영을 표시했다. 25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어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대협),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그는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의료계를 정책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 할 것이다. 의료계와의 갈등 상황을 조속히 종결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대화의 조건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사이 입장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천명 증원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전날 대통령의 대화 추진 지시 후 '2천명 증원 백지화 없이는 대화할 수 없다'는 반발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27년 만에 이뤄진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 끝까지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또 이날부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의대 교수님들은 전공의들이 조속히 병원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해 주고 전공의들과 함께 개혁논의에 참여해달라"면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비롯한 개혁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이번 주부터 시작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온라인상 '병맛' 콘텐츠 인기…'닭강정' '빵빵이' 등 관련 제품도 관심 증가
온라인상 '병맛' 콘텐츠가 인기다.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3월 3주차(3월 11일~3월 17일) 통합 랭킹 콘텐츠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넷플릭스에는 '닭강정'이 공개됐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간 딸이 닭강정으로 변하자 아빠 선만과 그를 짝사랑하는 백중이 되돌리기 위한 스토리를 그렸다. '사람이 닭강정이 된다'는 신선한 소재와 내용에 포함된 '웃음 요소'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닭강정의 인기 이유는 '병맛' 요소다. 닭강정이 춥겠다고 휴지를 덮어주거나, 다른 닭강정에 섞인 딸이 변한 닭강정을 찾기 위한 모습, 주인공 백중이 노란 바지 등 특이한 옷을 입고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모습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스타그램 등에서는 닭강정을 시청하며 닭강정 등 시리즈와 관련된 음식들을 먹는 인증샷을 올리는 것도 유행 중이다. 직장인 최모(여·31)씨는 "닭강정의 B급 요소들이 재미있어서 공개된 날 몰아서 다 시청했다. 병맛 요소들이 이어서 보게 했다"면서 "SNS에 관련 제품을 들고 닭강정을 보는 게 인기다. 닭강정, 콜라보 된 김밥 등을 구매 후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고 했다.병맛 요소가 포함된 캐릭터도 인기다. 인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작가 이주용) 구독자 수는 214만 명이다. 주인공 캐릭터인 '빵빵이'와 '옥지'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B급 코믹물로 그렸다. 지난해 10월에는 '빵빵아! 옥지얌' 카카오톡 이모티콘를 출시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빵빵아! 옥지얌 2' 이모티콘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에서는 빵빵이 캐릭터를 활용한 김밥·삼각김밥 등 간편식 5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캐릭터와 콜라보 한 하이볼 등도 인기를 얻었다. 대학생 김동민(24)씨는 "B급이 대세인 시대다. 빵빵이 캐릭터도 병맛이라는 웃음 요소로 인기를 얻었다. 지친 일상 속 아무런 생각 없이 볼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면서 "캐릭터에 관심이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제품들도 구매하게 됐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류승룡, 안재홍 등과 만든 넷플릭스 신작 '닭강정'. 넷플릭스 '닭강정' 관련 음식들을 먹으면서 시청하는 인증샷을 찍는 게 유행 중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병맛 캐릭터 '빵빵아! 옥지얌' 이모티콘은 인기 순위 1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톡 캡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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