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성황리에 막내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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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9 15:37  |  발행일 2025-07-09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
41개국 899명 선수 및 지도자 참가
지난 8일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공인품새(G1) 단체전 모습.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8일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공인품새(G1) 단체전 모습.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 WUT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41개국 899명(선수 및 지도자 기준)을 포함해 국내외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 참관인 등 2천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7일 치러진 남자겨루기-63kg G1 결승전이었다.


2021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한국가스공사 장준 선수와 용인대 소속의 유망주 양원석 선수가 맞붙었다. 1회전은 장준이 압도적인 신장과 스피드를 활용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회전부터 양원석이 맹공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3회전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마지막 날 열린 G1 품새 결승은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미가 결합돼 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병기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계명대 교수) "이 대회는 스포츠외교와 국제문화교류를 실현하는 스포츠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태권도를 매개로 한 청년 문화외교, 도시 간 협력, 지역산업 활성화라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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