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6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라도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에서 패했다.
6일 오후 6시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국(좌익수)-김영웅(3루수)-김태훈(우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성윤(중견수)으로 짰다.
이날 18일 만에 디아즈의 홈런이 나왔다. 4회초 0-0 상황 선두 타자로 디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디아즈는 1볼-1스트라이크 볼카운트에서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3구째 시속 150km 직구가 몸쪽 높에 들어오자 배트를 휘둘러 우측 펜스를 넘겼다.
디아즈의 홈런은 지난달 18일 두산 베어스 경기 이후 13경기 만이다. 디아즈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홈런 1위를 질주 중이다.
삼성의 추가 득점은 6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안타 후 디아즈 땅볼 상황에 3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 추가했다. 이후 8회말 2사 2, 3루로 추가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선발 투수 후라도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5삼진 1피홈런 3실점했다. 후라도는 5회초에 흔들렸다. LG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이어 삼진, 번트아웃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었다. 그러나 LG 신민재에게 안타, 천성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다. 이어 볼넷을 내줬지만 땅볼로 아웃카운를 올리며 이닝을 종료했다.
8회초 마운드는 배찬승으로 교체됐다.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 후 LG 문보경을 땅볼로 잡아냈다. 1사 2루 상황 마운드는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LG 박동원을 땅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김현수는 3루까지 질주했다. 결국 LG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8~10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