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원태. 사진은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타선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9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마운드는 최원태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8안타를 치며 NC(5안타)보다 더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삼성은 NC 선발투수 신민혁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5회초까지 안타는 단 2개에 그쳤다. 7회초 NC 신민혁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안타를 추가했다. 7회초 이재현 2루타 후 NC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3루 상황 김영웅 삼진, 강민호 뜬공, 김재성 뜬공으로 이닝을 종료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성윤 병살로 2아웃이 됐다. 이어 구자욱과 디아즈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대타 이창용이 땅볼로 아웃되며 이닝을 종료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3삼진 3실점했다. 최원태는 가운데 볼코스를 많이 던지며 안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은 1회말 나왔다. 2사 상황 NC 박민우와 오영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오영수가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 상황이 됐다. 이어지는 NC 손아섭의 땅볼 상황에 이재현의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뺏겼다. 2회말 1사 2, 3루 상황 NC 김주원 땅볼 상황에 1실점했다. 5회말에는 24개를 던지며 투구수도 늘어났다. NC 선두타자 김주원과 9구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가 됐다. 여기에 NC 오영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 육선엽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10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NC와 전반기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