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 KMMA31 대구' 대회 타이틀전에 나선 선수들.
'KMMA 31회' 대회 미들급 타이틀전에 고영현(헤이브로MMA)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뽀빠이연합의원KMMA31대구'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들급, 패더급, 밴텀급 등 3개 체급 타이틀전 등 모두 70경기가 열렸다.
고영현은 정재석(팀매드본관)의 모든 레슬링 공격을 차단하고 강력한 타격을 끊임없이 퍼부으며 승리했다. 고영현은 "평소 고철상에서 일주일에 6일 동안 일한다"면서 "격투기를 수련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패더급 챔피언에서는 김완준(전주팀매드)은 천하윤(팀아투아전욱진멀티짐)이 붙었다. 김완준은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앤파운드 전략을 가져왔으나 태글 공격 시도 중 천하윤의 긴 팔이 목에 걸리며 포크로 실신 패했다.
밴텀급에서는 신효제(김대환MMA)가 엄태현(대구팀매드)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다. 신효제는 스트레이트와 훅을 계속 적중시키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KMMA 다음 대회는 다음달 23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2대구' 종합격투기 대회와 9월 14일 '뽀빠이연합의원K주짓수챔피언십3' 주짓수 대회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