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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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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공천 취소 사태 직격한 홍 시장…"우리가 투표할 맛 나겠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홍 시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으로 후보 됐으면 다음 판단은 본선에서 국민에게 맡겨야지 무슨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지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 (하냐)"고 했다.이어 홍 시장은 "의료대란 등 중요 국가정책 대안 발표는 하나도 없고 새털처럼 가볍게 처신하면서 매일 하는 쇼는 셀카 찍는 일 뿐이니 그래 가지고 선거 되겠나"고 했다. '셀카 찍는 일'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또 그는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얹쳐서 우왕좌왕하는 정당이 돼 버렸는데 우리가 투표 할 맛 나겠나"라면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한 건 문재인 정권 때 모두 눈치 보는데 거리에 나가 대여 투쟁한 거였다. 그 때 니들은 어디에 있었나? 또 가처분 파동 일어 나겠네"라고 했다.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페이스북 캡쳐
[트렌드 트립]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화 복귀…'인사이드 아웃2' 메인 예고편 공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화 이글스 복귀…시범 경기부터 오픈런야구선수 류현진이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이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건 지난 2012년 3월 31일 KIA전 이후 처음이다. 시범경기·정규시즌 경기를 포함해선 지난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천177일 만이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두 차례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전에는 새벽부터 '오픈런'을 하는 등 류현진 복귀를 환영하는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 사망… '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판매량 급증지난 1일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1980년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다. 천재 박사가 만든 소녀 로봇이 일으키니 좌충우돌 소동을 그리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1984년에는 그의 대표작인 '드래곤볼'을 선보였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부고가 전해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그의 대표작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시리즈 판매량이 이전 일주일 대비 289.3% 급증했다. 구매자는 3040세대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사이드 아웃2' 메인 예고편 공개…오는 6월 개봉 앞두고 관심 높아져다양한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오는 6월 극장에서 개봉한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비상! 새로운 감정들이 몰려온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두 번째 이야기에서 새롭게 등장할 감정들이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등의 사이로 끼어들며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으로 흥미를 높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불안이' '당황이' '부럽이' '따분이'가 차례로 등장해 기존 감정들과 새 감정들의 갈등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15일 넷플릭스 화제작 '닭강정' 공개…류승룡·안재홍 등 연기파 배우 출연15일 넷플릭스에서 '닭강정'이 공개된다. 닭강정은 비 오는 한 밤, '모든기계' 공장 앞으로 배달된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이 펼치는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연기파 배우인 류승룡, 안재홍 등이 출연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드래곤볼 SD 3. 예스24 제공영화 '인사이드 아웃2'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넷플릭스 화제작 '닭강정' 공개. 넷플릭스 제공
휘문고 농구부 민원 접수…"현주엽 방송 촬영 스케줄 소화한다고 훈련 불참"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 감독이 방송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한다는 민원이 교육청에 접수됐다.14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관실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지난달 27일 민원이 접수됐다"면서 "일단 학교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학교에서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탄원서는 학교 농구부원 학부모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일 부임 이후 방송 촬영 등으로 훈련과 연습 경기에 자주 불참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고교 선배를 보조 코치로 선임해 사실상 훈련을 맡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고교 농구부 감독은 지도자 업무를 전임으로 맡는 경우가 많지만 현 감독의 경우 이른바 '먹방' 등 방송 촬영 스케줄 등을 계속 소화하고 있어 지도자 업무에 제대로 집중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와 별도로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특별장학을 실시해야 할지 여부 등을 따져볼 계획"이라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LG 현주엽 감독이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與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국민의힘은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니냐"라고 여권을 비판했다.14일 이 대표는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에서 "(국민의힘은)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제주)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이라는 취지로 망언한 인사(조수연 후보)를 대전에 공천했다"면서 "이번 총선은 이 나라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이다"고 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에 대해선 "무도한 정권이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다"면서 "(이종섭 대사는)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것 아니냐. 이건 조작도 아니고 공작이다. 당장 붙잡아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과정을 보면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 같으면 국가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다"면서 "견제할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입법 권력만큼은 제 1야당인 민주당에 맡겨주면 좋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가운데)와 이해찬 전 대표(왼쪽),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정당 난립' 현상 재연되나?…'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영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 난립' 현상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56개 정당이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올해 등록된 정당인 국민의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8개다.지난 21대 총선 직전이던 2020년 1~3월 사이에는 20개 넘는 정당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창당 준비위원회 신고 서류를 제출한 사례까지 감안하면 총선 후보 마감일인 오는 22일 전 추가적인 창당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위성정당과 신생 정당들의 등장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총 300석 중 정당 득표율만큼을 계산한 뒤 이중 지역구 당선을 통해 획득한 의석수를 뺀 나머지의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장하고 있다.단순히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병립형과 비교해 준연동형은 의석 배분 과정에서 지역구 당선자 수를 빼기 때문에 인지도가 부족한 신생 정당의 국회 진입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또 정당 중에는 기호 앞 순번을 받기 위해 당명이 '기역(ㄱ)'으로 시작하는 정당들도 있다. 가나코리아, 가락특권폐지당 등이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사전투표 담당자 교육'에 참석한 구.군선관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 장비 설치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 "국민 동원 대상으로 삼고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 문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조극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했다.13일 이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그는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다"면서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다. 개혁신당은 사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면서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다"고 했다.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는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다.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면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학계 제출 의대상 6천명 육박…'동맹휴학'의 여파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천명에 육박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5개교, 511명이다.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천954명이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31.7%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지난 12일 갑자기 불어났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관철하겠다고 결의한 결과로 보인다.지난 9일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임시총회에서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 11일 교육부는 "대학별 대규모 휴학 허가 등이 이뤄지는 경우,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 및 절차에 대해 점검 등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한다" 공문을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에 발송했다. 동맹휴학으로 승인된 휴학인 아직 한 건도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지난 11일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교육부 측은 전했다.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도 있다.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협과 대화를 제안하고, 이날 오후 6시까지 답신을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 수요 신청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대구 한 대학교 경영학과 건물은 새학기를 맞아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들이 오갔지만(왼쪽).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다수의 학생들이 휴학한 의과대학 복도는 휴강으로 텅 비어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속보] 어제 하루만에 의대생 511명 '유효 휴학' 신청…누적 5천954명
오늘부터 군의관·공보의 진료 …의대 교수들은 '연대' 구성 제안
전공의 집단 사직에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1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일반의 92명 포함)은 진료에 들어간다. 이들이 각 병원에 파견된 거 이틀 전이다. 전날까지 병원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진료에 투입된다. 군의관과 공보의의 57%가 수련받은 병원에 보내졌다. 정통령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장은 "병원마다, 진료과목마다 전공의들의 이탈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필요에 따라, 그리고 그 병원에서 수련한 경험에 따라 전공의들을 배치했다"고 했다.복지부는 향후 상황을 보면서 공보의를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의대 교수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의논하기 위해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정치권, 각 의대 비대위와 '국민 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사태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도 의료인이기 때문에 의료 현장을 떠날 경우 의료법에 근거한 '진료유지명령' 등 각종 명령을 내릴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수들은 정부와도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전날 의대 증원을 1년 뒤로 미루고 대한의사협회, 여야, 국민대표, 교수, 전공의가 모두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계속해서 대화에 나서겠다면서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의료 수요를 고려할 때 증원 시기를 1년 늦추면 그 피해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 달서구 구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수술실로 이송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여야 4·10 총선 10대 공약 발표…'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민생회복' 등 담겨
여야가 4·10 총선 10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등 3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내놨다. 10대 분야는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기 대응, 함께 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저출생 부문에서는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하고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를 새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 격차 해소 부문에서는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조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등이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 미래희망, 민주수호, 평화복원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분야는 ▲민생 안정 ▲저출생 극복 ▲기후위기 대처와 재생에너지 전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국민 건강과 행복 ▲국민 안전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정치개혁 등이다.민생 분야의 경우 기본주택 100만호 규모의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월 3만원 청년 패스 등 교통비 지원 대책이 담겼다. 저출생 극복 분야는 18세까지 월 20만원 아동수당 지급, 신혼부부 가구당 10년 만기 1억원 대출을 약속했다. 또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검차 개혁 완성 및 경찰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중구 초록우산에서 열린 '미래에서 온 투표' 행사에서 아동공약 이행을 약속하고 있다. 대한민국 아동들이 제안한 공약을 아동 대표 6인이 정당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 로고송 '트로트' 대세…"원저작자 동의 먼저 받아야"
오는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운동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각종 로고송(홍보용 음악)의 제작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은 "선거 로고송을 만들기 위해선 사용되는 음악의 원저작자인 작사·작곡가에게 사용 동의를 받는 것이 먼저다"고 했다. 선고 로고송의 경우 주로 기존의 대중가요을 개사·편곡해 사용한다. 그러기 위해선 저작권법 제46조에 따라 원저작자인 작사·작곡가에게 사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 후보자 측은 보상 금액을 확정 짓는 개작 동의서를 받아내야 한다. 원저작자가 동의서에 서명하면 동일성 유지권 등 저작인격권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저작자가 서명한 개작 동의서를 후보자가 협회에 제출하고, 협회에 음악 사용료(복제이용료)를 입금하면 최종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료는 보상 금액과는 별도다.음악 사용료의 경우 선거 종류에 따라 다르다. 국회의원선거는 후보자 측이 곡당 5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대통령선거의 경우 200만원, 광역단체장 선거는 100만원이다. 한편, 선거 로고송으로 가장 사랑받는 장르는 트로트다.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박군의 '한잔해' 영탁의 '찐이야' 홍진영의 '엄지척' 등 트로트 8곡이 선거 로고송 상위 10위안에 들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선거운동 모습. 영남일보 DB
개혁신당 '경북' 제외 전 지역 공천…"경북 지원자 없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11일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명의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와 3명의 보걸선거 후보자를 공천했다. 서울 1명, 경기 4명, 부산 2명, 대전 2명, 대구 1명, 광주 3명, 세종 1명, 충남 2명, 전남 2명이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개혁신당이 경북 제외 전 지역에서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했다.2차 심사에서는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각각 경기 화성을과 화성정에,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 종로에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당협위워장을 지냈던 천하람 전 최고위언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공천됐다. 대구 북을에는 황영헌 전 바른정당 정책수석전문위원, 부산 동래에는 이재웅 부산교육청학교 학부모 총연합회장, 부산 북·강서갑에는 배기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공천됐다. 광주에서는 북을에 김원갑 전 오월시민군 대장, 동·남을에 장도국 청년 문화예술인, 서을에 최현수 광주시민회 사무총장이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김철근 사무총장은 "아직 공천하지 않은 지역에 추가로 지원 의사가 있는 분이 있다. 경북의 경우 지원자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근무지 이탈 전공의 약 5천명 행정처분 사전 통지…보호·신고센터도 운영 예정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약 5천명에게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완료했다.11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까지 4천944명에게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나머지 대상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사전 통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초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전공의들로부터 행저처분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1만1천994명이다. 이탈률은 92.9%다.오는 12일부터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복지부는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정하고 신고 가능한 직통번호를 안내할 계획이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 센터는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와 환자 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집단 괴롭힘 등 직·간접적으로 겪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 북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강인 축구대표팀 발탁…손흥민과 함께 태국전 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택돼 3월 A매치에 출격한다.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산 2연전이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국가 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자숙의 시간을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 A매치에 뽑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을 선택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될 예정이다. 태국과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선 3차전을 맞붙는다. 이후 26일 오후 9시 30분 태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황선홍 감독과 이강인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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