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마지막 예선에서 4:0 대승 거둬…전진우, 이강인 골 나와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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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22:32  |  발행일 2025-06-10
11회 연속 본선 진출 확정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
손흥민 후반 투입되며 최다 추전 부문 단독 3위 기록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관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관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쿠웨이트에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진우(전북)의 선제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추가골이 터졌다.


이날 홍명보호는 교체로 활용되거나 벤치를 지키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활용했다. 오현규(헹크)가 월드컵 예선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최전방을 책임졌다. 이라크전에서 오현규의 쐐기골을 도운 전진우도 선발로 처음 출전해 이강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원두재(코르파칸)가 호흡을 맞추며 경기를 펼쳤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태석(포항), 김주성(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로 구성했다. 골키퍼 이창근(대전)이 맡았다.


이날 후반 30분에는 손흥민(토트넘)이 투입됐다. A매치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133경기)를 제치고 우리나라 역대 대표 선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홍명보호는 전반 5분 이한범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쿠웨이트 진영을 쉴 새 없이 압박했다. 결국 전반 30분 전진우의 헤더로 선제골이 터졌다. 4분 뒤 이강인의 추가골도 나왔다.


후반에도 골은 계속해서 나왔다. 후반 9분 배준호가 왼쪽에서 넘겨준 헤더 패스를 오현규가 멋들어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골로 이어졌다. 후반 27분에는 이재성이 교체 투입 3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 승리하며 최소 조 2위의 성적을 확보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승으로 예선 조 1위를 기록했다.


또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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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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