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양창섭 활약으로 ‘위안’…다음 대체 선발은 황동재

  • 정지윤
  • |
  • 입력 2025-06-12 14:56  |  발행일 2025-06-12
11일 KIA전에서 양창섭 5이닝 1실점 호투
13일 KT전에서는 황동재가 오를 예정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양창섭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양창섭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대체 선발 양창섭의 호투로 위안을 얻었다.


삼성은 지난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구자욱의 5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김영웅의 5타수 2안타 2타점 등 활약이 있었으나 경기 후반 실책과 불펜이 무너지며 재역전에 실패했다.


위안을 삼을 건 양창섭의 호투. 이날 양창섭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현재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가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원태인은 휴식 차원에서 레예스는 오른쪽 발등 부상 재발로 인해 이탈했다. 두 선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박진만 감독은 대체 선발로 양창섭과 황동재를 선택했다.


시험대에 먼저 오른 건 양창섭이었다. 양창섭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창섭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은 741일 만이다. 지난 2023년 6월1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양창섭의 투구 내용도 좋았다. 투구 수는 67개 그중 스트라이크는 47개 패스트볼 29개 슬라이더 26개 포크볼 8개 커브 4개를 섞어 던지며 효율적으로 피칭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를 던졌다.


다음은 황동재다. 황동재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동재는 지난 시즌 선발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올 시즌은 불펜에서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5.4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선발 경험을 살려 황동재까지 호투를 펼친다면 삼성에게는 호재다.


특히 삼성은 현재 레예스를 재활선수로 등록 후 대체 외인을 알아보고 있다. 새로운 선발투수가 합류하지 않을 시 두 선수의 활약은 삼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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