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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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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SNS를 통해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은 말을 남겼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을 거명하며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한국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적인 공격을 하면서 발생했다.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 서해 NLL을 사수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제2연평해전 전승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추경호 사의 표명 닷새 만에 업무 '복귀'…"국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을 것"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 닷새 만에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29일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 민생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음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진다는 것이 당초 제 판단이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고 했다.한편,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 구성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 27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결의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29일 대구경북 오후부터 비 소식…낮 최고기온 27~31℃
29일 대구경북은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 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비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대구·경북남부에서 비가 시작돼 밤사이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30일까지 내리겠다. 29~30일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의 경우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1℃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릴 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여름 페스티벌 성수기 '암표' 다시 문제로 떠올라…"공연법으로는 한계 있어"
콘서트·팬미팅·축구 경기 등 다양한 여름 페스티벌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암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지난 10일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싸이흠뻑쇼 서머스웨그 2024(SUMMERSWAG 2024)' 티켓 판매가 이뤄졌다. 접속 트래픽이 최대 분당 800만 건 이상을 돌파했다. 이후 각종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싸이 흠뻑쇼 티켓을 양도하는 글이 수백 건이 올라왔다. 몇천 원 단위에서 많게는 수만 원이 원래 가격에 더 붙어서 제시됐다. 직장인 김모씨(여·27)씨는 "흠뻑쇼 예매를 위해 접속하는 접속 순번이 5천 번이었다. 늦게 접속이 되다 보니 원하는 좌석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몇 시간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접속했는데 웃돈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는 걸 확인했다. 즐기고 싶은 마음에 가는 공연인데 예매부터 암표로 인해 스트레스가 받는다"고 말했다.이러한 상황에 가수 싸이도 암표 근절에 앞장섰다. 지난 19일 싸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현행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해 주시면 취소 수수료 발생 전날(공연일 11일 전)에 반드시 인터파크에 취소 표를 내놓겠다"면서 "첫 도시인 원주 공연 10일 전인 오늘부터 잔여석이 나오고 있다. 부디 이 방법으로 제값에 구매해 달라. 관련 법이 강화되기를 기원하며. 고객을 플미로부터 보호하고픈 업주 싸군 드림"이라고 남겼다.암표 근절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다. 해당 법은 상습적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구매한 표를 웃돈을 받고 판매하거나 이러한 일을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법망을 피할 수 있는 꼼수가 나오면서 여전히 암표 거래는 이뤄지고 있다. A씨는 "공연법이 시행되어도 암표는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 암표상들 외에도 개인적으로 거래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유명한 콘서트, 경기를 예매하는 날이면 SNS상에서는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토트넘 방한 경기, 여름 페스티벌 등 인기 있는 공연 및 스포츠 경기가 많을 텐데 하루빨리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암표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암표와 관련한 '공연법' 등 현 제도의 한계를 짚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속적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암표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싸이 흠뻑쇼'.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온라인 상에 되팔아지는 표가 올라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 캡쳐가수 싸이도 암표 근절에 나섰다. 그는 플미, 되팔이, 리셀러들을 철저히 외면해달라고 말했다. 싸이 인스타 캡쳐
부산 찾은 한동훈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대한민국과 국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부산을 찾아 "내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정치인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라고 말했다.28일 한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자인 원희룡·윤상현 후보가 배신의 정치는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인을 연일 겨냥하고 있다'는 질문에 "나는 대한민국 국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당정관계는) 좋은 정치를 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한 방편이자 과정이다. 그 과정이 협력과 견제(하면서), 사안별로 충실하게 토론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정답을 내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시 방위비 분담금 조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국익을 위한 정책을 찾아야 하지만, 미국의 경우 우리를 비롯한 모든 국가에 큰 변수가 된다"면서 "그 시점에 맞게 상황을 정확히 주시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찾아가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지지자들의 환영 속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화성 일차전지 화재' 예방조치 미흡 질타…"불법 파견 안전교육 충분하지 않아"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 여야 의원들이 정부의 사전 예방조치가 미흡했다고 질타했다.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아리셀에 외국인노동자 다수가 불법 파견된 데다, 한국어가 서툰 이들에게 사전 안전교육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은 "외국인 인력에 대한 안전 교육이 너무 허술했던 것이 드러났다.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산업 안전은 뒷전인 후진적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참사"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회사 이익을 많이 내려는 불법 파견 때문에 피해가 컸다. 대부분 일용직 파견 외국인 노동자였기 때문에 안전보건교육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또 고위험 물질인 리튬을 다루던 공장에서 비상구 확보 등의 안전조치가 부실했다는 비판도 나왔다.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리튬 배터리에 불이 나면 일반 소화기가 아닌 열을 빠르게 낮추는 D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D급 소화기 생산이 공인된 기관이 없어 사용 설명이 들쭉날쭉하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우재준 의원 "리튬을 다루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아리셀 현장 관리자들이 가장 잘 알았을 것이다. 현장에서 자율적인 방어 체계가 효과적으로 발현되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또 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산업 안전보건 기준을 보면 사업주는 위험물질 취급 작업장에 출입구 외에 비상구를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는데, 아리셀에는 안 돼 있었다. 이런 사업장이 많은데 노동부가 전수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도 위험성이 있지만 완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화학물질 취급 주의사항, 유해성 등을 적은 일종의 설명서) 대상 물질로 분류되지 않는다"면서 "노동부가 적극적인 해석으로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2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與 당권주자 4명 영남권에서 당심 공략 중
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이 일제히 영남권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지난 27일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후보는 28일 부산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첫 일정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잠든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했다. 남구·해운대구·진구·연제구·강서구·사하구를 차례로 돌며 당협 간담회를 진행한다.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도 만난다. 영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의 첫 면담이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 일정에 런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도 동행했다.원희룡 후보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영남지역을 방문 중이다. 원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면담하고 경남도의회를 방문한다. 또 창원·진주 지역 당협 간담회, 마산어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최고위원 러닝메이트인 인요한 의원과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도 일정에 동행한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에서 릴레이 당협 간담회에 참여한다. 지난 21일 출마 선언 전 대구를 찾은 데 이어 2번째 방문이다. 나 후보는 대구시의회도 찾아 시의원의 표심을 공략한다. 윤상현 후보는 경북도청을 방문한 뒤 상경해 '배달 라이더' 체험에 나선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尹 대통령 지지율 25%…"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했다.28일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긍정 평가율은 25%로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9%),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7%), 독단적/일방적(6%) 등 이었다.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 3년 차 1분기(2024년 4∼6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24%로,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1%였다.'채상병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63%가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26%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다. 지난달 7∼9일 조사에선 채상병 특검 도입 찬성이 57%, 반대가 29%였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82%, 중도층 73%가 특검 도입을 요구했고, 보수층에선 찬성이 43%, 반대가 47%였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與 차기 대표 선호도 '한동훈' 55%로 1위…응답자 전체 대상에서도 韓 1위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를 과반이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에게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4명 중 누가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가'를 질문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지지자(308명, 표본오차 ±5.6%포인트)의 55%가 한 후보를 꼽았다.이어 원희룡 후보 19%, 나경원 후보 14%, 윤상현 후보 3% 순이었다.응답자 1천2명(표본오차 ±3.1%포인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선 한 후보가 28%였다. 이어 나 후보 19%, 원 후보 13%, 윤 후보 3%였다.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한다. 일반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자,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의견'을 기준으로 한다.이 기준을 토대로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518명(표본오차 ±4.3%포인트)을 상대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한 후보가 38%로 선두였다. 이어 원 후보·나 후보가 각각 15%, 윤 후보 4%였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파이팅 하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연합뉴스
바이든 ·트럼프 첫 TV 토론 주제 '경제'…"추락한 경제 넘겨받아" vs"역사상 최고 경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토론에서 맞붙었다.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를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두 후보는 첫 주제부터 격돌했다. 대선(11월 5일)을 4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이 현재의 초박빙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첫 주제는 '경제'였다. 진행자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 경제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나에게 무엇을 남겨줬는지를 봐야 한다. 우리는 추락하는 경제를 넘겨받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너무 부실하게 대응해 많은 사람이 죽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그냥 팔에 약간의 표백제를 주사하라'고 말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보면 그는 별로 한 게 없다. 그가 임기를 마칠 때는 그야말로 혼란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것을 복구해야만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갖고 있었고 그렇게 잘했던 적이 없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맞았고, 대공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돈을 썼다"고 했다.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창출한 일자리는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일자리와 코로나19 회복으로 인한 일자리 뿐이다. 그는 잘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말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첫 TV토론하는 바이든과 트럼프. 연합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새 지도부 선출 방식 결정…이재명 단독 출마 시 제도 보완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8·18 전당대회의 대표 등 새 지도부의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표 후보자가 1명일 때의 선출 규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전대는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단독 출마 시 선출 규정이 없어 찬반 투표나 추대 등으로 제도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또 전준위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도 회의에서 결정한다. 현행 당헌·당규에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 대 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이 '20:1 미만'으로 규정돼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 첫 회의. 연합뉴스
尹, 헤인스 국가정보국 국장 접견…북러 조약 공동 대응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정보당국 수장인 에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할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헤인스 국장과의 만나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해온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이 지난 4월 러시아의 반대로 해체된 데 따른 대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북한과 러시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상대방이 침략받을 경우 군사적 원조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약을 체결했다.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헤인스 국장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정보 당국의 수장에 올랐다.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연합뉴스
28일 대구경북 대체로 맑으나 오후에 흐리고 비소식…낮 최고기온 26~33℃
28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많겠다.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에는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3℃다.비 소식도 있다.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의 최고기온이 29.5℃까지 올라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6일 대구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직원들이 여름 제철 과일로 출하된 수박을 하역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한국 축구 월드컵 3차 예선 '중동'팀과 한 조…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중동 팀들하고 한 조가 됐다.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3차 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로 묶였다.5개 팀 모두 중동에 있어 원정 경기가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3차 예선은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른다.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예선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러진다.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쥘 예정이다.5·6위는 곧바로 탈락한다.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 화재 아리셀 대표 유족 찾아 사죄…"우리 회사 모두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짐"
화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대표가 유족들을 만나 사죄했다.27일 오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화성시청을 찾았다. 이후 유족 대기실이 있는 모두누림센터로 이동해 오후 3시 30분께 유족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이날 오후 2시30분쯤 박 대표와 임원들은 분향소가 꾸려진 화성시청에 도착해 유가족 대기실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유족 측에서 거절의 뜻을 밝히면서 곧바로 만나지 못했다. 발길을 돌리던 박 대표 등이 건물 주차장에서 다수 유가족을 만나 사과와 해명을 반복했다.이후 유족 측이 만남을 가질 의사를 다시 밝히면서 유족 대기실에서의 사과가 이뤄졌다.박 대표는 "이번 참사에 대해 저와 우리 회사 모두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짐이라고 생각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여러분들의 장례나 나머지 후속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다"면서 "어떤 대책이나 조치를 취해도 여러분 마음에 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고개 숙여 사과하는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 연합뉴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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