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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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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트립] 천만 영화 달성하나 '범죄도시4' 개봉…탕후루를 이을 간식 '라바삭'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범죄도시4' 천만 영화 되나?…올해 최다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지난 24일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했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일 82만1천63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역대 한국 오프닝 톱4에 등극한 것. 또 범죄도시2 오프닝 스코어(46만7천525명), 범죄도시3 오프닝 스코어(74만874명)또 뛰어넘었다.개봉 2일째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천만 영화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MZ세대 '라바삭' 이란 전통 간식 인기…"탕후루 다음 인기 아이템"MZ세대에서 이란 전통 간식인 '라바삭'이 인기를 얻고 있다. 라바삭은 과일을 이용해 만든 젤리 형태의 간식이다. 과일 껍질을 얇고 단단하게 건조 시켜 육포처럼 보인다. 맛은 새콤달콤하다.라바삭이 인기를 얻은 건 틱톡 등 콘텐츠 소재로 등장하면서다. 틱톡에 업로드 된 영상은 한 달만에 조회수 100만회를육박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라바삭'으로 올라온 게시물 수가 2만 건에 가깝다.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라바삭의 인기는 뜨겁다. 미국 최대의 중동 식품 공급업체 사다프는 올해 1분기 라바삭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24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에스파 다음 달 '아마겟돈' 첫 정규 발표…"에스파 세계관 시즌2 서사 담아"다음 달 27일 걸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음반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표한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음반이다. 에스파만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녹여냈다.이번 정규음반에는 힙합,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듬감 있는 모던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10곳이 담길 예정이다.SM은 "새 음반은 한층 깊어진 에스파의 음악 세계와 메시지로 꽉 채워질 예정. 리얼월드(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하는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서사까지 담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MZ세대에 '라바삭' 이란 전통 간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캡쳐걸그룹 에스파.
민주당 우원식 의원 '국회의장' 도전…"중립의 협소함 넘어서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25일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국회의장에 출마한다. 삼권분립 훼손에 단호히 맞서겠다. 국회법이 규정한 중립의 협소함도 넘어서 겠다"면서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회가 엇박자를 내거나 민주주의 개혁과 민생 문제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민심의 회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했다.이어 "윤석열 정권의 사법권 남용, 거부권 남발로 훼손된 삼권분립의 정신과 헌법정신을 수호하는 것이 국회와 국회의장의 숙명이다"면서 "총선 민심은 범야권 192석으로 윤석열 정권에 매섭게 회초리를 들었지만, 개헌선(200석)까지 의석을 주지는 않았다. 원칙과 노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유능하게 국회 운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대통령 중임제와 감사원의 국회 이전, 검찰 권력의 정치 탄압, 의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 내 국회의장직 도전장은 4명이다.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사봉 두드리는 우원식 예결위원장. 연합뉴스
與 "영수회담 취지는 서로 협치…민주당 선거에 승리했다고 거칠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독 회담 의제 선정이 난항을 겪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5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너무 거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시점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여야가 서로 협치하고 협치를 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다. 여야 협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회담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당리당략을 계산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에는 정쟁뿐이고,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사법 시스템을 훼손하는 의제만 가득하다"고 비난했다. KBS라디오에 출연한 유상범 의원은 "민주당이 영수 회담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회담으로 활용한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여야 협치를 통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영수 회담까지 갈 수가 없다"고 했다.강승규 당선인은 BBS라디오에 출연해 "(회담은) 과거의 여러 가지 갈등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낼 건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으로 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인사말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홍익표 "법안 일방 처리 막고자 의사일정 합의하지 않는 건 국민 무시하는 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와 관련해 "다수당이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것을 막고자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했다.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국회와 대통령, 정부는 각각의 헌법적 권리를 활용하고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다수당은 다수 의석을 갖고 법안을 의결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과 정부는 거부권을 쓸 수 있다"면서 "국회는 재의결 과정을 통해서 그 법안이 통과될지 안 될지를 확정 지으면 된다. 결국 그것은 각각의 헌법적 권리"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합의가 안 됐다고 해서 회의를 열지 않는 것은 다수결 원칙을 훼손한 것이다. 회의 자체를 열지 않아서 논의도 할 수 없고 법안도 처리할 수 없게 하는 것은 명백하게 의장 또는 해당 상임위원장의 직권남용이다"면서 "22대 국회에서는 이런 일이 재현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음달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전세사기특별법(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를 확정할 생각이다. 5회 국회 마지막에 이 법안을 꼭 처리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방치하고 있다. 이는 총선 민의에 반하는 행동으로 아무런 정당성도 없는 것이다"면서 "피해자의 고통은 해소하지 못할망정 근거 없이 사실을 왜곡해 소요 재원을 부풀리게 하고 혐오를 부추겨 국민을 편 가르기 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 황운하 "단호하고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
조국혁신당이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25일 조국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 의원은 "조국당은 강소 정당을 지향한다. 검찰 독재에 맞서 가장 강하게 단호하게 선명하게 맨 앞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충실하게 대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적·연대적 관계도 잘 유지해 가겠다"고 했다.당 총선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논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민주당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미 내가 21대 국회의 유일한 조국당 현역 의원으로 원내대표 역할을 하면서 민주당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실형이 확정된다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조국 대표든 나든, 어떤 법원 판결이 나온다고 해도 그 이후 상황에 대해 충실하게 준비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지속 가능하고 발전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조국혁신당 원내대표에 황운하 당선자. 연합뉴스
의료개혁특위 "의료개혁 시기상 미룰 수 없는 과업…소통 통해 의견 좁힐 것"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출범했다.25일 오전 의료개혁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다"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기 때문이다. 갈등과 쟁점은 공론화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현재 봉착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전반의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축적돼 왔기 때문이다. 최근 의료현장은 혼란을 계기로 의료 전달체계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노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이러한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했다. 특위에 불참한 의사들을 향해서는 "의료개혁의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사단체에서 특위 위원으로 조속히 합류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위에는 10개 공급자 단체와 5개 수요자 단체에서 추천한 15명, 전문가 5명으로 이뤄진 20명의 민간위원과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1년이다. 참여하는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다. 수요자단체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참여했다. 보건의료·경제·법률 분야 전문가 5명과 함께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법무부·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장이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참을 선언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료 개혁 특위 첫 회의에서 발언하는 노연홍 위원장. 연합뉴스
나경원 "'이철규 연대설' 이건 아닌데 생각…당 대표 크게 생각해보지 않아"
4·10 총선을 통해 5선 의원이 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25일 CSB 라디오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이 '나이 연대'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그냥 웃을게요"라며 "예전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비추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에는 김기현 전 대표가 워낙 지지율이 없었다"고 했다.이어 "사실 당 대표 자리를 아직 고민할 시기도 아니고, 당 대표가 내 정치의 목표라는 생각을 크게 해보지 않았다. 아직 결심해본 적도 없고 자세히 고민한 적도 없다"고 했다.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소통 한 적은 있다. 대통령과 관계 회복이다, 아니다 말하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친윤계 초선 의원들이 주도해 자신의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연판장을 돌린 것을 거론하며 "지금이야 정치를 다시 하니까 잊어버렸는데 자당 내에서 공격받으니까 참 안타까운 일이었다. 연판장에 서명 안 한 사람하고만 놀려면 같이 할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제안한 오천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것에 대해선 "어느 비대위원이 나와서 금요일에 전화해 월요일 오찬하는 게 어디 있냐고 하는데 정치 문법에는 웬만하면 대통령 일정에 맞춰드리는 것이 보통 예의라고 생각들 한다. 정치를 떠나서 그 변명은 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발언하는 나경원 당선인. 연합뉴스
尹대통령, 총선 낙선 의원들과 오찬…"우리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대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24일 대통령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22대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거나 낙선한 국회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 등 50 여명이 참석했다.참석한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가감 없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다 고 했다.이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도리다"면서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함께하신 분들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우리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병수 의원은 "과거와 달리 정치적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보니 중도를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선거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 당에서 소외되고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함께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분들은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동료들이자 한 팀이다. 당정의 역량이 튼튼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초대 우주항공청장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교수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24일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청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다"고 했다.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을 두고는 "1992년부터 나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29년간 재직하며 나사의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 분야 전문가다"고 했다. 노경원 차장에 대해선 "우주항공청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전문성 모두 갖춘 최고 전문가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선을 진행하며 윤 대통령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 항공산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장모 다음달 가석방 재심사…"23일 보류 판정"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심사가 다음 달 8일 열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 달 8일 부처님오신날 기념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심사 통과 시 최씨는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5월 14일에 출소하게 된다.지난 23일 열린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에서는 최씨에 대해 '심사보류' 판정을 내렸다. 가석방심사위 운영지침에는 심사위는 가석방 대상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 심사 보류 등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이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을 시 통상 다음 달 가석방 심사에서 제외 된다. 최씨의 경우 보류 판정을 받아 다음 달 회의에서 재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법정으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 장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실·여당, 국민의 명령 '채상병 특검' 수용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했다.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던 박정훈 대령에게는 집단 항명 수괴란 해괴한 범죄를 뒤집어 씌워 심지어 구속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 이게 바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다 된 밥에 코 빠트려…국민 보호하고 민생 살려야"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정치적 유블리를 계산하지 않고 유보된 언론개혁, 검찰개혁을 해내겠다"고 했다.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추 당선인은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다"면서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어버리고 멈춰버려 죽도 밥도 아닌,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우를 범한 전례가 있다"고 했다.추 당선인은 "의장은 단순히 의전상 대접받고 방망이만 치고 폼 재는 게 아니라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장직 도전을 선언한 정성호 의원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규명할 특검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 발언을 비판했다. 추 당선인은 "엉뚱한 말씀이다. 민주당의 무기력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기대 속에 압도적 지지를 얻었는데, 국민께서는 '저러다 큰일 나겠구나'하는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이채양명주'를 내걸고 총선에서 많은 표를 받았기 때문에 이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면 이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된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연설하는 추미애 당선인. 연합뉴스
정부 "의료개혁 국가의 헌법적 책무…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남은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 영월의료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여덟 차례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지만,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 정부는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유연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등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과 관련해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3일 대구 대학병원에 대기중인 환자 앞으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첫 영수회담 위한 실무 회동 열려 "날짜·형식은 미정…국정 현안 모두 논의 합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열었다.23일 열린 실무 회동에서는 대통령실의 경우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여했다. 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생 정책과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는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권 실장은 언론 공지에서 "회동은 40여 분간 진행됐다.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김민석, 민주당 원내대표 불출마 시사…"'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시사했다.2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 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의 당원 배가론도 그런 맥락이라 믿는다"고 했다.이어 김 의원은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다.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했다.'당원'에 초점을 맞춘 발언은 원내에서 조율 및 협상이 주된 역할인 원내대표로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의원실 관계자도 "원내대표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맞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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