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6회말 디아즈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디아즈의 KBO 데뷔 첫 만루포에 힘입어 10대 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8일 SSG전 승리 이후 17일만에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1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에다 4회초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 6회말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디아즈가 홈런자켓을 입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반격도 거셌다. 삼성은 4회말 최형우·류지혁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고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 역시 5회초 에레디아와 오태곤이 각각 터뜨린 1타점 적시타와 조형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재차 앞서나갔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5회말 구자욱과 디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고 6회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디아즈의 만루포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초 1점을 추가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3회초 강습타구를 가슴에 맞았으나 투구를 이어간 끝에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5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역전을 했다가 곧바로 재역전을 허용한 상황이라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타자들이 이른 시점에 다시 힘을 내준 덕분에 승리했다"며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구자욱이 5·6회에 추격하는 타점을 잘 만들어줬고, 디아즈가 6회에 결정적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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