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스틴 보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7 대 10으로 패했다.
이날 KBO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보스는 3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보스는 1회말에만 29구를 던지며 사사구 2개를 허용하고 5실점 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보스는 부상 중인 삼성 1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중순 6주 계약을 맺고 삼성에 입단했다.
보스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이날 롯데전 패배로 KT, LG와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는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공격의 포문은 롯데가 먼저 열었다. 롯데는 1회말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와 전민재의 싹쓸이 2루타 등 안타 4개를 몰아치며 5점을 먼저 뽑아냈다. 이어 4회말 나승엽과 한동희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도 잠자코 있지는 않았다. 삼성은 6회초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형우의 땅볼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전병우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6회말 한동희의 땅볼 때 3루 주자 나승엽이 홈을 밟아 재차 달아났고, 7회말에도 전민재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전병우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지만, 롯데는 8회말 한동희의 솔로포로 재차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김현준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보탰고,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삼성은 오는 4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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