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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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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기자
전체기사
[새로 나왔어요]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우리는 물리적이고 개념적인 '크기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온갖 크기를 명확히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은 신작인 이 책에서 이러한 크기에 주목해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통찰을 전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바츨라프 스밀 지음/이한음 옮김/김영사/2만2천원
[새로 나왔어요] 이육사, 시인이기 전에 독립투사
이 책은 언론인으로서의 삶과 무장투쟁에 이르기까지 40년 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이육사의 생애를 복원해 이육사를 저항시를 쓴 시인이 아닌 자신의 저항시를 삶으로 실천한 독립운동가로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이육사를 매우 잘 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믿음이 잘못됐음을 알려준다. 지난 2010년 출간한 '이육사 평전'의 개정판으로, 이육사 탄생 120주년과 순국 80주기를 맞아 책을 새롭게 구성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김희곤 지음/푸른역사/2만원
[새로 나왔어요] 역사를 보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놀라운 이야기들!" 구독자 195만, 누적 9억2천만 뷰를 자랑하는 지식 채널 보다(BODA)의 초인기 시리즈 '역사를 보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집트와 중동, 유라시아를 오가며 알 듯 모를 듯한 역사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방대한 자료를 박학다식한 권위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스토리텔링 해 전한다. 옛 사람들의 지혜를 전하는 따뜻한 시선에도 눈길이 간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박현도, 곽민수, 강인욱, 허준 지음/믹스커피/2만3천원
[새로 나왔어요]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은 정말 위대할까?"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은 현대적 삶을 떠받치는 혁신적 기술과 사물의 이면을 사회학이라는 렌즈로 가로지르는 책이다.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을 추적해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드러내는 글을 꾸준히 써 온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혁신'을 키워드로 여러 질문을 던지며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기술과 사회, 개인의 복잡한 관계를 짚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오찬호 지음/북트리거/1만7천500원
[신간] 성공학 개론···"성공에 우연이나 기적은 없다" 실천하고 싶은 성공학 법칙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성공을 향해 줄달음치는 존재다. 우리의 삶에서 성공은 너무나 값진 용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서점에는 성공에 관한 책들이 차고 넘친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성공학의 황금률'을 소개한다. 이 황금률들은 기존에 출간됐던 성공학 책들을 참고해 발췌·수정한 것들이다. 여기에다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통해 전해오는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사례, 저자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성공자, 실패자 그리고 저자 자신이 체험한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꾸몄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저자가 알게 된 것은 '성공에는 절대로 우연이나 기적이 없다'는 진리를 발견한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 출발점부터 달랐다. 그들은 시작부터 성공의 씨를 뿌렸던 사람들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성공학 대가들이 성공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공 요인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능과 학식 등 지적 요인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은 30%에 불과하고 나머지 70%는 인적 네트워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또한 이 책에 따르면 성공한 이들은 인간관계에서 정직과 겸손을 실천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은 매사에 접근하는 방법부터 실패한 사람들과는 달랐다. 이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한 사람들이었다.이 책은 △성공의 대전제 △성공습관의 구체적 10가지 실천방안과 비법 △성공학, 물을 통해 배우다까지 총 3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저자 이태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동부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민간전문경영인 최초로 국영기업체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이태교 지음/솔과학/280쪽/2만3천원
021갤러리, 'Together Apart : 3인의 감각을 탐하다'展 개최
021갤러리는 오는 8월21일까지 이환희, 이현우, 황규민 작가가 참여하는 'Together Apart : 3인의 감각을 탐하다'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작가들의 독립된 감각과 표현이 하나의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환희는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넘어선 조형의 본질적 힘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회화와 조각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오는 두터운 마티에르의 깎임과 비워짐에 눈길이 간다. 이환희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미술을 스포츠처럼 대한다. 스스로를 조형예술가로 정의하므로, 내가 추구하는 것은 결국 조형적 완결"이라고 말한다. 이현우는 이미지의 범람으로 인해 무뎌진 인간의 불안과 갈등을 감수하면서도 이미지화된 조각을 통해 실재의 감각을 깨운다. 조각의 크기, 텍스처, 공간과의 관계 등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며 이것을 해상도의 개념으로 표현한다. 특히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바라보며 재료에 반복적인 힘을 가해 조각을 구현해 눈길을 끈다. 황규민은 쌓아온 서사를 붓으로 새긴 작품을 통해 동양화를 비유한 시스템을 만들고 그 안에 동시대 서화를 입력한다. 동양화의 기준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과거의 서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일·월 휴관.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021갤러리_[Together Apart, 3인의 감각을 탐하다.] 'Together Apart, 3인의 감각을 탐하다'展 전시 전경. 황규민_Beyond the Stones_ 황규민 'Beyond the Stones'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오는 8월3일까지 최유진 작가 개인전 'Take a bath'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8월3일까지 최유진 작가 개인전 'Take a bath'를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연다. '2024 EAC(어울아트센터)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소통과 공간의 경계를 탐구하며,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시각예술로 표현한다. 'Take a bath'와 'Shower'라는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Take a bath'는 광목, 면끈, 실을 활용한 가변 설치 작품이다. 사적 행위인 빨래가 공공공간에서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 소유자와 관람객 간 상상적 소통을 유도한다. 소통은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닌, 관계 맺은 공간과 시간 속 다양한 현상과 흔적을 살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hower'는 인형 원피스, 포멕스, 광목, 철사, 펌프, PVC관을 사용한 설치 작품이다. 전시장 왼편에 걸린 작은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내부의 기계를 통해 물이 순환하는데,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은 마르지 않는 빨래와 소통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머물러 있는 '내면화' 상태를 상징한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선보이는 설치작품은 연극적이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치 연극 무대의 일부가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유진 작가는 대구대 조형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여러 개인·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무료 관람.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작품마다 QR코드를 통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053)320-512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전시 포스터 최유진 작가 개인전 'Take a bath' 전시 포스터. 붙임2. 최유진, Take a bath, 2024, 광목, 면끈, 실, 가변설치 최유진 'Take a bath' 붙임1. 최유진, Shower, 2024, 최유진 'Shower'
행복북구문화재단, 청문당에서 '4분의 1지점(Quarter-life crisis)'展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아티스트 그룹 MOT가 참여하는 '4분의 1지점(Quarter-life crisis)'展(전)을 경북대 북문 인근 복합문화공간 청문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 청문당 청년 기획공모전 'Z to A, 2024'의 마지막 전시로 마련됐다. MOT는 '못할 거라고 생각 모든 것의 실현'이라는 좌우명 아래 청년 시각 예술가들이 운영 중인 비영리 단체다. 이가희, 김량희, 김수옥, 권민주, 이민정 총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100세 시대의 '4분의 1지점'을 지나는 각각의 작가가 마주한 '청년 위기'의 성장통을 작품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김량희 작가는 양극의 폭넓은 감정을 명암의 대비가 강한 자연의 이미지에 빗대 청춘을 짓누르는 심리적 현상의 시각화를 시도한다. 권민주 작가는 각자의 이유로 방황하는 청년의 모습을 회화와 설치의 병행으로 표현한다. 이민정 작가는 사회적 소통과 개인적 고립을 동시에 열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관찰하고 흰 종이와 빛으로 인간관계의 모순을 비유한다. 김수옥 작가는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포착하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풀어낸다. 이가희 작가는 '흔적'에서 위안을 얻는데 발자국을 남기는 행위를 통해 서로에게 위안을 전하고자 한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대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열린다. 일·월·공휴일 휴관. (053)320-5123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사진4. 청문당 ZtoA 3부_이민정 전시전경 이민정 작가의 작품이 청문당에서 전시 중이다. 사진2. 청문당 ZtoA 3부_권민주 전시전경 권민주 작가의 작품이 청문당에서 전시 중이다.
대구예술발전소 4개 기관 참여하는 레지던지 연합전 개최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8월18일까지 3개 지역, 4개 기관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연합전 '유연한 틈 : 시선의 그림자'를 대구예술발전소 및 수창청춘맨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합전은 레지던시를 운영 중인 4개 기관이 예술가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예술 수요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예술발전소(대구문화예술진흥원) △달천예술창작공간(달성문화재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시립미술관) △광주 호랑가시나무창작소(아트주)에서 국내외 작가 45명이 참여해 총 51점 가량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수창청춘맨숀 전관과 대구예술발전소 4·5층 복도에서 열린다. 작가 각각의 예술적 사유가 교차점을 맺는 교류전 특성에 맞게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각 예술 작품을 각 소속과 경계 없이 구성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운영 주체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레지던시 수가 감소하는 현 시점에서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3개 지역의 4개의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합전은 굉장히 의미 있는 시도다. 이번 기회를 통해 레지던시의 존재성을 함께 고민하고 확립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 기능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053)430-1225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1. 유연한틈 시선의 그림자 포스터 '유연한 틈 : 시선의 그림자' 포스터. 3-2. [달천예술창작공간] 이향희_영원토록 빛나는 끝 이향희(달천예술창작공간) '영원토록 빛나는 끝' 3-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김현묵_E.D-SC 김현묵(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E.D-SC-1' 3-4. [광주호랑가시나무 창작소] 김승택_제주도, 김승택(광주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제주도' 대구예술발 정재엽_反影(반영), 250x500x300cm, 정재엽(대구예술발전소) '反影(반영)'
환갤러리, 신소영 개인전 '色을 노래하다'展
환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신소영 개인전 '色을 노래하다'展(전)을 연다. 색면 추상표현주의 선구자 마크 로스코의 영향을 받아 색채를 감정의 표현 매체로 활용하는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 크기의 추상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에게 색은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인간 공통의 언어다. 색은 단순히 외부에 대한 재현을 넘어 내면의 주관적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신 작가는 이를 자신만의 색과 선과 면으로 구성해 표출적이면서도 정제된 방법으로 표현한다. 신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색은 인간에게 시각·정서·감성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간과 색은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 작용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모든 색에 자기만의 이름과 상징이 있듯 색으로 내면의 나와 타인의 관계 형성 및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신 작가의 이번 전시작들을 통해 작품의 색과 조형을 통한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신소영, 무제, 91.0x91.0cm, 2024 신소영 '무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 개최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1시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 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 7월 공연으로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문석)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더 음향(The 音香)'은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국·시립예술기관 또는 우수한 지역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다. 이번 7월 공연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 기획프로그램 '곳곳프로젝트-CLUB DCDC'를 만날 수 있다. 대구시립무용단과 DJ ANOMY(안효민)가 함께하는 '곳곳프로젝트-CLUB DCDC'는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장소 특색에 맞는 움직임과 연출을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24명의 무용수들이 박물관 본관 중앙홀 전체를 무대로 사용해 관객들에게 활기차고 역동적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당일 선착순 무료 관람.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국립대구박물관 7월 공연 CLUB DCDC 포스터 국립대구박물관의 30주년 기념 공연 시리즈 '더 음향(The 音香)' 7월 공연 포스터.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차민하 초대전 '일렁거리다' 개최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은 오는 8월5일까지 차민하 초대전 '일렁거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 작가의 독창적인 최근작들을 만날 수 있다. 차 작가는 그동안 현실과 비현실, 개방과 폐쇄, 디지털과 아날로그, 미완성과 완성의 관계성을 모호하게 하면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듯 궁금증을 자아내는 공간을 창조해 왔다. 그의 작품은 익숙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인물과 오브제를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배치하는 방법으로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집과 가재도구,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까지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모든 환경이 경계를 허무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디지털 기법과 아크릴 페인팅을 접목한 작업방식도 돋보인다. 디지털 이미지 위에 아크릴 물감을 올려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미완성과 완성의 관계를 자유롭게 교차시키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관통 구조'는 소통의 관점에서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고 아울러 사람 간의 굳건한 의식조차도 넘나든다는 평가다. 주노아트갤러리 in 아트도서관 관계자는 "차민하 작가의 작업은 인간의 시각과 지각이 갖는 모호한 속성과 우주 자체가 갖는 다층적 본질에 바탕을 두고 꿈과 현실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다"고 말했다. 010-3588-525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차민하 작품 2 차민하 작 차민하 작품 5 차민하 작
'The 3column-아름드리'展...따뜻한 힐링 전하는 여류화가 3인 작업 눈길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20일부터 오는 8월3일까지 박인주, 금나라, 원은경 작가가 참여하는 'The 3column-아름드리'展(전)를 회관 내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The 3column' 전시는 대구서구문화회관 전시실의 3면과 3개의 기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 주안점을 둔 기획전시로 그동안 수많은 작가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아름드리'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메마른 감성을 치유할 수 있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금나라 작가는 사과 한 알 한 알을 캔버스에 담았다. 익숙한 사과밭 풍경을 떠올리며 서로 나누고 싶은 따뜻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박인주 작가는 산과 들, 꽃, 나무, 풀 등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보다 대상의 색채, 터치, 물감의 두께 등을 그날의 느낌대로 캔버스에 옮겨놓아 눈길을 끈다. 원은경 작가는 일상 속 행복을 발견하는 전달성에 초점을 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따뜻한 힐링을 전하는 여류화가 3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과 사물의 잔잔한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휴무. (053)663-309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금나라 금나라 작
최혜원 작가 다섯 번째 개인전 '나 여기 있소!'展
예술상회 토마(대구 중구 방천시장 내)는 오는 28일까지 최혜원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나 여기 있소!'展(전)을 선보인다. 회화를 전공한 최 작가는 관람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체 확장과 공간을 연구 중이다. 그동안 최 작가는 매 전시 마다 타인과의 관계에 집중하며 '공존'의 이야기를 담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작품 성향은 공동체에서 형성되는 관계는 평등해야 하며 위계가 없어야 한다는 최 작가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공동체 속 개별성을 담은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레일에 걸린 조형물들은 하나의 객체이자 '타인'이다. 관람객은 이러한 조형물들을 잡고 서로 만나게 해주거나 다른 구역으로 이동시킨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행위를 하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고유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상회 토마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완성될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속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9인의 릴레이 전 'EVERGREEN PROJECT ; 리플렛 없는 전시장'의 일곱 번째 전시로 마련됐다.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며 작품 판매 수익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나 여기 있소! _ 전시전경 '나 여기 있소!'展 전시 전경.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 4주 연속 상승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7월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상승한 ℓ당 1천713.1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 또한 전주 대비 8.1원 상승한 ℓ당 1천548.6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1천693원으로 나타나 울산(ℓ당 1천691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1천702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전국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ℓ당 1천78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ℓ당1천685.1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 경유 기준으로도 알뜰주유소가 ℓ당1천519.6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및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84.3달러로 전주 대비 1.3달러 내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510103357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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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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