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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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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총리 "국립대총장 건의 수용…2025년 의대 자율모집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했다.19일 한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했다"고 했다.그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미국 ABC 방송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장소 타격해"
미국ABC 방송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했다. 해당 당국자는 이란 외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의 장소도 공격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ABC 방송은 덧붙였다.타스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란내 목표물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등을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출격 준비 중인 이스라엘 F-15 전투기. 연합뉴스
다음달 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하향 조정…병원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져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19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자을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심각-경계-주의-관심)를 2번째로 높은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내리기로 했다.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남아있던 방역 조치나 의료지원 정책 대부분도 사라진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의 경우 기존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져도 하루 정도는 쉰 뒤 일상에 복귀할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한해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의료 지원의 경우 독감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부분 사라질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비는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소재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나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6천~9천원대로 지원한다.일부 중증 환자에게 지원하던 입원치료비 국비 지원도 끝난다. 먹는 치료제의 경우 무상 지원에서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된다. 단,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무상 지원이 유지된다.백신의 경우 2023~2024절기 접종까지만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한다. 다음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로 접종한다.감시 체계 또한 별도의 양성자 감시를 중단하고 독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 2020년 1월 구성된 중수본과 방대본은 운영이 끝난다. 관련 인력들은 일반 업무로 복귀한다.지영미 본부장은 "위기단계가 하향되지만, 아프면 쉬는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속보] 미 ABC방송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장소 타격"
[속보]미 ABC방송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장소 타격"영남일보_속보3
윤석열 대통령, 64주년 4·19 맞아 국립4·19민주묘지 참배
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를 맞아 19일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 4·19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4·19민주묘지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인성환 2차장·왕윤종 3차장 등이 동행했다.4·19혁명 단체 측에서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렌드 트립]35년 만에 돌아온 '수사반장'…지코 새 디지털 싱글 '스폿!' 발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35년 만에 돌아온 '수사반장'…과거의 흥행 이어갈까?'수사반장 1958'이 35년 만에 프리퀄로 돌아왔다.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 프리퀄인 드라마는 10부작으로 제작됐다. 박영한 형사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연기파 배우 이제훈, 이동휘 등이 출연하며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여행 유튜버 '원지의 하루'…초호화 기차 여행기 공개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누워서 전국일주 시켜주는 침대기차"라는 제목의 영상 '한국형 침대기차 (2박3일/315만원)'이 업로드 됐다. 해당 여행은 레일 관광개발에서 판매 중인 '레일크루즈 해랑' 코스다. 판매 중인 코스로는 '전국일주 2박 3일, 동부권 1박 2일, 서부권 1박 2일 등이 있다.원지는 "기차로 전국을 한 바퀴 도는 거다. 밥값, 가이드비 다 포함이다. 음료까지 하나 시켜준다"면서 "아까 나눠주신 시간표를 봤는데, 너무 충격이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계속 밖에 있다"고 했다.기차 여행 공개에 온라인 상에서는 "시간 비는 거 못 참는 한국인인데 너무 좋다" "놀멍쉬멍 가려고 하는데 여행도 노동처럼 고효율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K 스케줄이다" 등 관심이 모이고 있다.◆가수 지코 새 디지털 싱글 '스폿!(SPOT!)' 발표…블랙핑크 제니도 참여오는 26일 가수 지코의 새 디지털 싱글 '스폿!'(SPOT!)가 발표된다.18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싱글은 지난 2022년 7월 미니음반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스폿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 없는 순간을 묘사한 노래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배우 이제훈(오른쪽)과 이동휘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레일크루즈 해랑 팜플렛 캡쳐유튜브 원지의 하루 캡쳐지코와 블랙핑크 제니.
19일 대구경북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높아…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나쁨' 수준
19일 대구경북에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19일 대구지방기사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과 남해상에 잔류하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9℃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황사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지난 18일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맛집] 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 식지 않는 얼큰함…'제피 가루' 듬뿍 메기 매운탕
음식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어떤 온도에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류 요리에서 '음식의 온도'는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따뜻한 온도로 맛볼 수 있다면 '맛집'으로 제격이지 않을까.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진미메기매운탕'은 소문난 로컬 맛집이다. 맛집답게 메뉴는 명품메기매운탕 '한가지'다. 크기에 따라 가격만 다르다. 대자는 5만5천원, 중자는 4만8천원, 소자는 3만원이다.식당에서 마시는 '물'도 특이하다. 물통 아래에 '돌'이 가득 들어있다. 일반 물과는 다르게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다. 계란찜, 멸치볶음, 고추 장아찌, 깍두기 등 깔끔한 밑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본 메뉴인 메기 매운탕이 등장하면 시선이 뺏길 수밖에 없다. 커다란 무쇠솥에 메기 매운탕이 담겨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음식을 맛보기 전 소리와 냄새만으로 군침이 돈다. 무쇠솥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이곳의 매력은 '제피 가루'다. 메기 매운탕 가득 제피 가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메기 매운탕에 다진 고추를 함께 넣어 먹으면 더 얼큰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하얀 쌀밥과 생선의 연한 살, 얼큰한 국물을 한입 가득 먹으면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또 메기 매운탕 안에 있는 수제비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며 연중무휴다. 가게 앞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의 매운탕은 무쇠솥에 담겨 나와 다 먹을 때까지 '맛있는 온도'를 유지한다.
[미디어 핫 토픽] 푸바오를 사랑하는 법
2020년 7월20일 국내 첫 자연 번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태어났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처럼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지난 3일 멸종 위기종인 푸바오는 보전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반환됐다. 중국으로 옮겨지는 날에는 수많은 팬이 에버랜드를 찾아 푸바오가 떠나는 길을 배웅해줬다. 푸바오는 사육사들과 남다른 관계성을 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강철원 사육사와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영상은 조회수 2천400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남편과 사별 후 잠을 잘못 자던 A씨가 푸바오 영상을 본 후 마음이 편해져 불면을 극복했다는 일화, 푸바오를 만나고 나서 시험관 수술에 성공했다는 사연 등도 화제가 되고 있다.푸바오가 떠난 후에도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합니다"라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여행사에서는 푸바오 관련 상품을 출시 중이다.그러나 푸바오를 향한 과한 애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푸바오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오후 2시26분, 푸바오가 격리실 외부로 나왔다'는 문구가 함께 달렸다. 해당 사진들은 대부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푸바오의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사과를 몇 개 주는지, 푸바오의 배변량은 어떤지, 사육사에게 학대당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 공유했다. 이러한 행동에 온라인상에서는 "푸바오 소식을 알려줘서 감사하다"와 "사육사에 대한 과도한 감시이며 푸바오 안정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다.최근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상상대로 서울'에 오른 민원에 대해 "서울대공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많은 시민이 마음 아파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답변했다.푸바오를 사랑한다면 앞으로 환경에 잘 적응하기 바라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경찰국 반대' 류삼영 전 총경 정직 취소소송 패소…"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 징계사유 인정"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에게 내려진 정직 징계가 적정했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류 전 총경이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복종·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사유가 인정된다 판단된다. 양정 또한 재량권의 일탈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지난 2022년 7월 23일 류 전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일하던 당시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 이후 그해 12월 13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경철청 중앙징계위원회는 류 전 총경이 경찰서장 회의를 중단하라는 윤 청장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언론 인터뷰에 응해 복종·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류 전 총경은 행정소송과 함께 정직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도 냈다. 법원은 정직 3개월 징계 기간이 끝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10일 "징계 처분이 위법한지 다툴 여지가 있다"며 효력을 정지했다. 다만,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는 소청 심사를 지난해 4월 기각했다.지난해 7월 류 전 총경은 낮은 계급인 경정급이 주로 가는 보직으로 인사발령을 받자 "보복 인사를 멈추라"며 사직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로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에게 져 낙선했다.류 전 청경은 선고 후 기자들과 만나 "징계 효력이 정지된 상태로 퇴직해 (승소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법원에서 제 행위가 형식적으로 타당하다고 인정받은 후 경찰국에 대해 다투려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항소하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발하며 전국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정직처분 취소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직 3개월 유지 판결을 받은 뒤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황사에 뒤덮인 대구 도심
황사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연속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18일 대구 남구 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은 누구?…"윤석열 대통령과도 인연"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18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영선 장관이고 양정철이고 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다. 박영선 장관은 윤 대통령이 꽤 고마워하는 게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만든 게,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그 말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게 박영선 법사위원장이었다"고 했다.이어 그는 "그날 불출석 사유서를 낸 거를 별도로 연락해서 '좀 오라'고 해서, 여주인가 어디 있는 걸. 거기에서 그 말을 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윤석열 부부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윤 대통령이) '고맙다. 날 불러줘서(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 후 MBC에 입사했다. 2004년 정계에 입문해 서울 구로구을에서 4선 국회의원을 했다. 2012년에는 국회 법사위원장에 오르며, 헌정사상 여성 첫 법사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헌정사상 여성 첫 원내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관에 임명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의대생 유효 휴학계 제출 건수 소폭 늘어 총 만585건…수업 거부 대학 10곳
의과대학들이 '집단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소폭 늘어났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교에서 7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585건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56.3%에 해당한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10곳이다.각 의대는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개강을 미뤘다. 그러나 더 이상 연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대학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40개 의대 중 30곳이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업 거부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 시 F학점이다.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전국 16개 의대가 수업을 재개한 지난 15일 대구 한 의과대학이 개강했지만 강의실은 불이 꺼진 채 텅 비어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차기 국무총리 후보 거론된 박영선 "대한민국의 미래 생각한다면 협치가 긴요하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치가 긴요하다'고 말했다.18일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했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서문에 인용한 그는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했다.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첫 발언이다.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체류 중이었다. 학기 말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으며, 현재는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미술관 행사에 초대돼 일본을 방문 중이다.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18일 대구경북 황사 영향 계속…오전 9시 기준 미세먼지 '나쁨' 수준
18일 대구경북에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다.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까지 대구·경북·울릉도·독도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오후 경북북동산지에는 비 소식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7℃다.대구지방기상청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대구지역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보인 지난 17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미세먼지로 뿌연 대구를 배경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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