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한화 1차전 앞두고 박진만 감독 “최소 1승1패 목표”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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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18 13:48  |  발행일 2025-10-18
폰세 공략 성공 여부가 관건 선취점 확보 전략 강조
2차전 선발 최원태 결정 원태인 컨디션 고려한 선택
18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18일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 중인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최소 1승1패를 하는 게 좋습니다."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진만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의 목표를 밝혔다.


박 감독은 "2승을 하면 최고이지만 원정이고 해서 1승1패를 하고 가면 좋은 영향을 받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서 "선발 로테이션도 좋다. 1승1패를 하면 목표를 달성하고 가는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한화는 코디 폰세를 마운드에 올린다. 관건은 삼성 타자들이 얼마나 폰세를 잘 공략하냐는 점. 박 감독은 "연기되면서 긴장감이 하루 더 생긴다. 더 긴장감을 갖는 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면서 "어떻게든 선취점을 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작전을 해서 1점을 나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폰세가 흔들리길 바란다"고 했다.


전날(17일) 우천 취소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면서 낮 경기로 바뀌었다. 박 감독은 "어제 취소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낮경기 낮경기 연속으로 가는게 선수들 컨디션 유지하는 게 좋다"면서 "낮 경기를 하면 투수들이 유리하다. 선발투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야적인 면에서 투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경기가 밀리면서 2차전 선발투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감독은 로테이션대로 가기로 결정했다. 2차전 선발은 최원태다. 그는 "원태인의 몸 상태를 지켜봤을 때 며칠 더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아픈 건 아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던질 때 중간에 시간 텀이 있어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커 며칠 더 휴식을 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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