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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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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尹 대통령 '언론 장악하거나 관여할 생각 없다'고 언급해"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언론을 장악하거나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은 '언론을 쥐려면 그 방법을 자기가 잘 알고 있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관여한 바 없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가 회담 모두발언에서 방송심의 문제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라. 대통령이 '난 잘 몰랐다' '정부에서 독립된 기관이 하는 일 아니냐'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방송에 대해 중징계가 이어지고, 보도를 이유로 기자·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일상적으로 일어나 국민도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잡혀가는 거 아닌가' 걱정하는 세상이 됐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비공개 회담에서 이 대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에 내린 징계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이 인용됐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에서 배석한) 홍보수석이 '아직 본안소송이 남았다'는 얘기도 했으니 (대통령이) 인지는 했을지 모르겠는데 '자세한 사항은 모르고 관여한 바 없다'고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무슨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언론을 장악해서 초기에 90% 지지율을 기록한다 한들 끝까지 갈 수도 없고 차라리 이 상태로 꾸준히 가야 마지막에도 국정 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언론을 장악할 생각이 전혀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되고 관여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선 "'어떤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게 50만원씩 드려서 (민주당 제안을) 되치자고 하는 의견도 주었지만 단호하게 거저했다'고 얘기 했다"면서 "골목 경제에 돈이 돌게끔 해야 하니 응급 자금이라도 넣자고 할 만 한데 (대통령이)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하니 그때부터 좌절감이 엄습해 왔다"고 했다.끝으로 추가 회담이 열린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서로 자기 할 만한 하고 헤어지는 회담은 없느니만 못한 것 같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5월2일 본회의 반드시 열어야…해병대 장병 순직·전세사기 등 처리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했다.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다"고 했다.이어 "해병대원 순직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핵심 관계자들이 숨겨온 사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아무리 권력이 압력을 넣고 방해해도 진실의 조각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을 어기면서까지 직무를 유기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수사 방해이자 진실 은폐다. 정부와 여당이 더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특검법뿐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들도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5월 국회를 반드시 열 게 할 것이다"고 했다 더불어 홍 원내대표는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김밥 한 줄 만들어 캠핑 가기도 서글픈 가정의 달이다.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 없이 관치 경제 시대의 '빵 서기관' '라면 사무관'을 동원해 기업 팔 비틀기로 버텨온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것이다"면서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무한경쟁 시대임에도 윤석열 정부가 넋 놓고 있는 사이 대한민국은 후퇴하고 있다. AI 등 분야에는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개혁특위 "의사에게 영향력 큰 주제 논의하는 장…불참한 의사들 참여해달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특위에 불참한 의사들을 향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30일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KBS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와 함께 (의사단체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여러 채널로 의료계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면서 "특위는 필수·지역의료 지원과 최선을 다한 진료에 대한 법적 보호 등 의사들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주제를 논의하는 장이다"고 했다.이어 "국민 관심이 의료개혁에 쏠려있고 정부도 전폭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특위의 노력을 신뢰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위 내 의사 위원들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의료게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는 충분히 마련돼 있다"면서 "공급자(의사) 단체와 수요자 단체, 전문가를 2:1:1로 배정했다. 특위 산하 전문위원회에도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협의체로서 이미 충분한 구조다"고 했다.또 특위에서는 의대 정원 '숫자'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위는 의료 체계나 제도 개혁을 큰 틀에서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라 구체적인 정원 숫자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 의사 결정 시스템이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는 이ㅣㅆ다"고 했다. 더불어 "1차 회의는 5월 초 열 예정이다. 시급한 대책은 특위에서 논의가 정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지난 28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의사 가운을 들고 지나가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속보] 민주 "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에 '독소조항' 언급…사실상 거부"
[속보] 민주 "尹대통령, 이태원특별법에 '독소조항' 언급…사실상 거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이재명, 영수회담 후 "답답하고 아쉬웠다…소통 첫 장 의미"
[속보] 이재명, 영수회담 후 "답답하고 아쉬웠다…소통 첫장 의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가오는 '근로자의 날' 누가 쉬나요?…공무원·교사·교수 정상 출근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근무 여부 관련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근로자의 날(매년 5월 1일)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이다.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가 정해진다. 공무원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군·구청과 같은 관공서는 휴일이 아니다. 국공립학교, 사립학교 교사도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학교도 정상 운영된다. 교수 역시 정상 근무를 한다. 우체국의 경우 창구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타 금융기관과의 거래, 일반 특수 우편물 수집 및 배송 업무는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민간 금융회사의 경우 근로자의 날에 운영하지 않는다. 이밖에 병원이나 약국은 재량에 따라 휴무 여부를 결정한다.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최모(여·34)씨는 "지인들이 근로자의 날이 휴무라고 여행을 떠나자는 연락이 왔다. 정상 출근한다고 하니 다들 의아해했다"면서 "매년 근로자의 날이 다가올 때마다 왜 안 쉬는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비정규직 중에서는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한다는 사례도 등장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카카오톡으로 문의한 한 상담자는 "1년에 연차가 15개이지만, 근로자의 날이나 대체 공휴일 등 빨간 날을 공용 연차로 사용한다"면서 "사측이 이를 뺀 나머지 일수만 연차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또 다른 비정규직 A씨는 "근로자의 날에 쉰다는 건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다. 단 한 번도 쉬어보지 못했다"면서 "사측에서 쉬고 싶다면 연차를 사용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실제로 쓰려고 하면 눈치를 줘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직장갑질 119 관계자는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의 지속적 심화 속에 작은 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쉴 권리가 박탈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쉴 권리 관련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 확대, 적극적 근로 감독, 법 위반 사업부 처벌에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
홍익표 '임시국회 일정 합의' 압박…"與 총선 민의와 정반대로 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일정 합의'를 압박했다.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원대대표는 "국민의힘이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면서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했다.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어달라는 소집요구서를 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민주당은 해당 기간 본회의를 두 차례 열고 채상병사건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밀린 민생법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홍 원대대표는 "우리 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국민의힘은 폭거라는 등 비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5월 임시국회는 국회법에 따른 의무다"면서 "본회의 일정에 대해 자꾸 문제를 제기하는데,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 일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로 못 박혀 있다. 국회법을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이재명과 尹 거부권 행사한 법안들 재발의해야 한다는 인식 공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중요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다 재발의해야 한다는 인식의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2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회동 내용을) 세밀하게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해왔다는 판단을 공유했다"고 했다.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민주당이 거절한 데 대해선 "민주당의 판단을 존중해야 하지 않겠느냐. 시간적 순서는 맞지 않게 됐지만 이 대표가 앞으로 다른 야권 대표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면서 "22대 국회가 열리면 야권 공통의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끼리건 또는 정책위의장끼리건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자는 주장과 관련해선 "원래 10석이었던 기준이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 선포 후 20석으로 올랐다. 유신의 잔재다"면서 "민주당이 먼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판단 해야 할 문제다"고 했다.'한동훈 특검법'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체급을 올려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치공학적 사고다. 그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시고 내세웠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그대로 본인에게 적용하는 게 맞는 것일 뿐, 체급이 헤비급이든 페더급이든 뭐가 중요하겠냐"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력한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김도읍 '불출마' 선언…출마 선언 아무도 없어
국민의힘의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 온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29일 4·10 총선 부산 강서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김 의원, 박대출 의원, 김성원 의원, 송석준 의원, 성일종 의원, 이철규 의원, 추경호 의원 등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일이다.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아무도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집권당 원내대표 자리이지만 국회에서 거야(巨野)를 상대로 쉽지 않은 협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3선 이상 중진들이 출마를 망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후보 간 '눈치 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출마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비윤(비윤석열)계 사이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가 원내대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추 의원의 경우 이날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 후 여의도에서 대구·경북 재선 당선인들과 오천을 할 예정이다. 추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나, 이 시기에 의원들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원내대표직 도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오차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의사가 있었다면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 의원들만 모았겠느냐. 경제부총리 등으로 국회를 떠나있었던 만큼 인사하는 가벼운 자리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김성원, 성일종, 송석준 의원 등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도읍. 연합뉴스
'버추얼 휴먼' 인기…'버추얼 아이돌'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콘텐츠 등장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AI)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을 만들어진 3D 가상 인간이다. 버추얼 휴먼에 대한 인기가 높은 분야는 '아이돌'이다. 버추얼 아이돌은 K팝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해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이다. 대표적인 인기 그룹은 '플레이브'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12일 데뷔한 블래스트 소속 5인조 그룹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나간다. 아이돌 그룹은 각 멤버 역할을 하는 '본체'가 있다. 이들의 입 모양, 표정, 제스처 등을 모션캡처 기술로 잡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고 있다.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플레이브의 첫 콘서트에는 많은 팬이 몰렸다. 콘서트장에는 전면에 스크린이 설치돼 아이돌들의 춤을 볼 수 있었다. 콘서트 선예매 당시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버추얼 아이돌 관련 오프라인 행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오프라인 버추얼 아이돌 릴레이 팝업 행사에는 1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지자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달 제주도에 따르면, 도정 정책 영상뉴스 '위클리 제주'(Weekly JEJ)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해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나운서 역할을 하는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제이나'(J-NA)다. 공중파에서도 버추얼 휴먼을 프로그램 속에서 사용한다. 지난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700회 기념 멤버들이 특별 라이브를 진행했다. 버추얼 예능인으로 탄생한 멤버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담아 웃음을 선사했다.SNS상에서도 버추얼 휴먼 관련 다양한 게시들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인스타그램에 버추얼 휴먼 관련 게시들은 5천 개가 넘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이상하기도 했는데 계속보다 보니 신기하다" "진짜 사람 같아서 가장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블래스트 제공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한 버추얼 아이돌 팝업 행사에 10만 명이 방문했다. 현대백화점 제공제주도 버추얼 휴먼 아나운서 '제이나'. 제주도 제공런닝맨이 700회를 기념해 버추얼 예능인으로 특별 라이브를 진행했다. SBS '런닝맨' 공식 채널 캡처
민주당 "총선 민의 반영하는 영수회담 되길…민의에 尹이 화답하는 자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회담 관련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영수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27일 최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영수 회담이 열린다.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부터 무려 700여 일만이다"면서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줬던 태도는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 "총선을 통해 국민이 분명히 명령했고 영수 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최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의제들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국민의힘 "판문점 선언은 북의 도발 가져와…文 아직도 망상 속에 있나"
국민의힘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에 대해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 뿐이다"고 했다.27일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그는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했다.이어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학은 결코 핵을 포지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고 비난했다.더불어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 '올해의 팀' 후보 이름 올려…15골 9도움 활약 중
국가대표 손흥민이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올해의 팀 후보 20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골, 9도움을 펼치고 있다. 도움 1개를 추가하면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와 일렉트로닉아트(EA)스포츠 FC24가 함께 선정하는 올해의 팀 후보 명단에서 평점 94점을 받기도 했다. 20명 가운데 8번째로 높은 평가다. 한편, 리버풀과 아스널은 5명씩 후보를 배출해 최다를 기록했다. 리버풀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판데이크 등이 포함됐다. 아스널은 카요 사카, 벤 화이트 등이 명단에 들었다.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선두 선수인 엘링 홀란도 명단에 포함됐다. 홀란과 판데이크가 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시티)가 96점이다.살라흐와 사카가 나란히 9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손흥민. 연합뉴스
황선홍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연령별 운영 시스템 변화 필요"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황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고 했다.한국 U-23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이사와의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1~3위 팀이 직행권을 받는다.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을 결정한다. 그러나 한국은 8강에 탈락하면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연속 출전 기록도 '9회'에서 마감하게 됐다.황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운영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 사령탑의 운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하게 돼 올림픽 준비를 할 수 없다"면서 "이런 구조로는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기 어렵다"고 했다.한편, 황 감독은 이달 말로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이 끝나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민주당 "판문점 선언 6주년…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27일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약속했다. 슬프게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다"면서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그는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해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북한 당국에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 국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속히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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