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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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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진표' 회고록 관련 "尹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한 적 없어"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1일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지난달 27일 김 전 의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회 운영위 출석한 대통령실 참모들. 연합뉴스
여야 운영위원회 '채상병특검' 두고 공방…"전화 기록 주체 밝혀"vs"공수처 수사가 먼저"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현안질의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을 상대로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의 파악하기 위해 집중 질의에 나섰다. 추미애 의원은 지난해 7월 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한 기록이 있는 대통령실 유선 전화 '02-800-7070' 사용 주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8월 2일과 8일 사이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갔는데 그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부부와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고민정 의원은 문제의 통화 이후 대통령실 전화 회선이 재배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재배치한 것이 확인되면 증거인멸"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먼저라고 주장했다.권영진 의원은 "'공수처를 못 믿겠다, 특검으로 가자'는 것은 스스로 공수처를 주장했던 분들의 자기 부정"이라고 했다.강명구 의원은 지난 2021년 9월 당시 대장동 특검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야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에서는 업무보고 사전 협의 문제를 놓고서도 공방이 일었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안보실·경호처의 업무보고 자료가 사전에 제출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은 여당 간사도 공식 선임되기 전인데 무슨 협의가 이뤄질 수 있었겠느냐고 반발했다.민주당 간사인 박성준 의원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인 배준영 의원을 향해 "(대통령실이) 아예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야당의 항의에 '갑질'이라며 반발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여당이 운영위원장을 계속 맡았던 관례를 들어 야당이 운영위원장을 차지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역대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아온 오랜 관례가 이번에 깨져서 매우 유감스럽다. 조만간 이런 관행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연합뉴스
'인구전략기획부' 부총리급 신설…"저출생 관련 예산 심의 및 지자체 인구정책 평가"
'인구전략기획부'가 부총리급으로 신설된다.1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 등을 거쳐인구전략기획부 신설안을 발표했다. 인구전략기획부는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인구 관련 전략·기획과 조정 기능에 집중한다. 또 저출생 관련 예산을 사전 심의하면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인구정책을 평가할 예정이다.인구전략기획부는 보건복지부의 인구정책 및 기획재정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발전전략을 이관받아 '인구정책 및 중장기 전략'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저출생, 고령사회, 인력·외국인 등 부문별로 전략·기획 기능도 신설한다.더불어 '조사·분석·평가' 기능을 통해 각 부처의 인구 위기 대응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인 정책 및 사업은 기존처럼 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담당하지만 중앙·지자체 장은 저출생 사업 신설 혹은 변경 시 인구전략기획부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저출생 관련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하는 사전심의 권한도 주어졌다. 기재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산 편성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사회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으로 바뀌어 인구전략기획부가 사회부총리 보좌 기능을 맡게 될 계획이다.문화·인식개선 전담 부서 및 실장급 대변인을 설치해 인구 관련 문화·인식 개선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한다. 또 인구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통계 분석·연구 기능도 수행해야 한다.이달 안에 정부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및 사회부총리 변경 등 부처 간 기능 조정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인구위기대응기본법'으로 개정한다.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소속 자문위원회인 '인구위기대응위원회'로 변경한다.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은 인구전략기획부가 강력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 사전심의, 정책 평가·환류 등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다.한편, 정부는 민생 및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관계의 갈등을 조정하고 국회-정부 간 원활한 소통 등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장관(국무위원)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브리핑하는 이상민 장관. 연합뉴스
원희룡 "한동훈 민주당 당원이냐…참으로 나쁜 정치, 개인 정치적 야먕을 위한 행보"
국민의힘 원희룡 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냐"며 비판했다.1일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를 정정당당한 축제로 만들자'는 한 후보의 발언을 두고 "정말 충격적. 우리가 처한 상황을 알고도 그런 말을 했다면 국민의힘 당원인지, 민주당원인지조차 의문이다"면서 "지금이 축제를 말할 때인가. 무엇이 그렇게 정정당당한가. 총선 패배는 대통령 탓이고 한 후보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라고 말했다.그는 "적어도 총선참패 주 책임자가 할 말은 아니다. 당론으로 반대하는 채상병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내부 갈등을 촉발한 당사자가 할 말도 아니다. 반성과 진단의 전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원 후보는 "한 후보가 당 대표와 대선 후보 자리를 단숨에 거머쥐려 한다. 지금까지 자신을 아끼고 키워준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도 불사하겠다고 하고, 특검법도 발의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나쁜 정치다"고 말했다.또 그는 "통령과 당 대표가 갈등하면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2016년 새누리당,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회창 후보 사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동영 후보 사례에서 이미 경험했다"고 했다.더불어 '배신하지 않을 대상은 국민뿐'이라는 한 후보의 말에 대해서는 "뒤집어 말하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 당에 대한 배신은 별것 아니라는 것으로 들린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나 당을 위한 길이 아니라 개인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노골적인 행보"이라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질문에 답하는 원희룡 전 장관. 연합뉴스
대통령실 '정무장관직' 신설…"국회와 정부의 실질적인 소통 강화할 것"
대통령실이 국회와 소통을 전담할 정무장관직을 신설한다.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실장은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회 운영위서 인사말 하는 정진석 비서실장. 연합뉴스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향해…"공포마케팅, 있던 지지자도 쫓아내는 자해의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당권 경쟁자들이 자신을 향해 제기한 '배신자' 프레임을 비판했다.1일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 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면서 "그런 공포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말했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한 후보는 "2024년에 배신이라는 말은 많이 안 쓰지 않나. 많이 생경한 말이다"면서 "그 세 분은 입을 맞춘 듯이, 시기도 정확하게 맞춰서 그러고 있는데 일종의 '공포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게 나중에 뭐로 이어지고 탄핵까지 할 거라는 식의 마케팅"이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고, 그런 일은 제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공포 마케팅은 이게 처음이 아니다. 나 후보는 그때는 일종의 학폭(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지금은 학폭 가해자 쪽에 서 있는 것 같다"면서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고 지는 것이다.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고, 민심에 따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도 꺼내들며 "제가 알기로는 원 후보를 비롯해 많은 분이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면서 "원 후보 같은 경우 본인이 그 전후에서 '탄핵해야 한다' '탄핵 너무 잘했다' 이런 입장까지 냈던 것 같다"고 했다.그는 "당시 국회 의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잃었기 때문에 그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것이다. 저는 국민의 마음을 잃는 임계점에 이르지 않게 방파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제가 그걸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을 향한 '좌파' 프레임에 대해서는 "저는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해왔다"면서 "원 후보는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을 확대하는 법안을 내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던 사람이다. 그런 좌파 프레임 자체가 대단히 구태"라고 비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달 27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 수성에서 한동훈 국민의 힘 7·23 당대표 선거 후보가 영남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나경원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커져…대표 되면 핵무장 3원칙에 따라 핵무장 실현"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가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일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새로운 비전 핵무장 3원칙' 토론회를 연 나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시 북미 정상회담 의제는 북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이 커졌다. 재집권하면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제 정세 변화에 한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이 충돌될 수밖에 없고, 미국은 자국의 안보 이익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 단순히 미국의 선의에 의존하는 '레토릭'을 되풀이해서는 절대 우리 안보를 지킬 수 없다"면서 "대표가 되면 핵무장 3원칙에 따라 핵무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어 "북러 조약 이후 한국이 핵무장을 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의 동의를 받고 핵무장을 해야 한다. 우리가 핵을 가지면 북한의 핵 폐기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핵무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한미동맹과 핵무장이 동시에 같이 가는 것이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핵무장 3원칙 세미나 참석하는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1일 대구경북 장맛비 잠시 쉬지만 무더위…낮 최고기온 27~33℃
1일 대구경북은 장맛비가 쉬어가는 틈에 습하고 매우 덥겠다.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특히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겠다. 체감온도는 31℃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3℃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하게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달서구 와룡중학교 학생들이 운동장 세면대에서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
北, 탄도미사일 2발 동북 방향으로 발사…'러시아 수출용' 미사일 가능성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1일 합동참모본부가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분과 15분경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군은 각각 포착했다. 합참은 "5시 5분경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를 비행했고, 5시 15분경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으며,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 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전했다.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북한이 5시 5분께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화성-11형(KN-23)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발사는 러시아 수출용 미사일의 성능 시험 목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5시 15분께 발사한 미사일도 화성-11형으로 추정되나 사거리가 짧다는 점에서 시험발사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군의 한 소식통은 "600여㎞를 비행한 첫 번째 미사일은 북한 청진 앞바다에 낙하했지만, 120여㎞를 비행한 두 번째 미사일은 육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 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프리덤 에지와 관련해 한미일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계를 갖췄음을 보여준다면서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외무성 대외정책실 공보문을 통해 밝혔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공중 폭발해 파편으로 흩어지는 북한 미사일. 연합뉴스
[트렌드 트립]다음 달 기안84 전시회 대구에서 열려…입대 전 뷔의 모습 '타입 1' 포토북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기안84 전시회 다음 달 대구에서 '기안도(奇案島·기묘한 섬): 플로팅 온 대구'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의 전시회를 다음 달 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인 '기안도(奇案島·기묘한 섬): 플로팅 온 대구'가 열린다. 기안84가 인생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주제로 총 30여 점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큐빅을 활용한 '빛나는 반려인 시리즈', 사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나타낸 유화 '사랑2024' 등 기존 전시에서 공개하지 않은 신작도 만날 수 있다.◆박재범의 원소주 '하이볼'로 재탄생…원소주 공식 홈페이지·CU편의점 판매지난 2022년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박재범의 '원소주'가 하이볼로 변신했다.이번에 출시된 '원하이볼'은 원소주 증류 원액을 10.5% 함유하고 있다. 원하이볼은 유자향과 배향 두가지 맛으로 원소주 공식 홈페이지와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한 캔에 4천 원이다.◆BTS 뷔의 '타입 1'(TYPE 1) 포토북…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포토북을 선보인다.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뷔의 '타입 1'(TYPE 1) 포토북을 발간한다. 해당 포토북은 지난해 12월 뷔가 군에 입대하기 전 촬영했다. 바쁜 일상을 떠나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뷔의 모습을 보여준다.뷔가 포토북 촬영지와 타이틀을 직접 선정하고 북마크와 포토 스티커 등 구성품을 준비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기안84 작품 '기안도'. 현대백화점 제공박재범의 원소주가 하이볼로 변신했다. BTS 뷔 포토북 '타입 1'.
아리셀 공장 작업자들 "안전교육 받은 적 없어…비상구 어딨는지도 몰라"
화재로 인해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일했던 작업자들이 사측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에서 근무한 백모(30대)씨 등 10여명이 화성시청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조문 온 작업자 중 일부는 아리셀측의 불법 행위를 폭로했다. 백씨는 "화재 당시 불이 난 3동이 아닌 다른 동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알고 지내던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울면서 왔다"면서 "우리는 용역업체 메이셀을 통해서 아리셀에 투입됐고, 작업 지시 같은 건 아리셀 관계자들이 했다"고 말했다.원청업체가 파견 근로자에게 업무 지시 등 지휘·명령을 하는 것은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또 해당 공장에서 3~8개월 일할 동안 사용자 측으로부터 별도의 안전교육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백씨는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딨는지도 몰랐다. 폭발할 수 있으니까 배터리를 땅에 떨어뜨리지 말라는 정도의 설명만 아침에 들었다"면서 "수개월 동안 제대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지시도 계속 아리셀에서 내려왔고 공장에서 메이셀 직원을 만난 적도 없다"고 했다.그는 이어 "우린 근로계약서도 쓴 적 없고 인터넷으로 구인 공고가 떠서 연락해 몇 시까지 모이라는 말을 듣고 출근한 것이다. 지정된 버스에 타고 회사에 가면 관리자가 나오며, 그 관리자 지시에 따르면 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지난 25일 박중언 아리셀 총괄 본부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화재 탈출을 위한) 출구에 대한 부분은 상시적, 지속적으로 교육 중이다. 곳곳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된 비상 대피 매뉴얼을 비치해놓고 비상 대피 지도도 그려놓았다"고 말한 바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29일 화성시청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아리셀 작업자들. 연합뉴스
장맛비 영향 제주공항 30편 결항·62편 지연…"공항 방문 전 항공사 운항 여부 확인"
장맛비와 함께 바람까지 거세지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29일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여수로 가려던 진에어 LX462편이 여수공항의 시정 악화로 결항했다.이외에도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16편과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인 13편 등 모두 30개(국제선 포함)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오후 4시 기준 62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출발·도착 시간도 순차적으로 늦어지고 있다.결항한 항공사들은 김해공항의 강한 바람, 여수공항의 시정 악화 등으로 결항 조치했다고 국토부 에어포털에 알렸다.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 급변풍(돌풍) 특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33㎜의 비가 내렸다.항공기상청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등 남부 지역의 공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항 방문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비 내리는 제주공항. 연합뉴스
아리셀 대표 등 '화성 1차전지 화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피의자들이 이르면 내주 소환된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압수물 분석·참고인 조사 이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입건된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소환 시점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다음주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아리셀과 인력공급 업체인 메이셀, 한신다이아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압수물과 관련한 추가 확인이 필요해서다. 현재까지 10여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화재로 입건된 핀의자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비롯해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등 5명이다.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 집중하는 단계이고 이후 피의자들을 불러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화성 아리셀 공장 압수수색.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기념식 열려…"北 뼈저린 패배 망각하고 도발"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식이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참전장병과 전사자 유가족,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한동훈·원희룡·나경원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한 뒤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투혼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 우리 군은 적이 또 다시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고에서 열린 윤영하 소령 22주기 추모식에서 윤 소령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 차관은 제2연평해전 당시 윤영하 소령이 정장이었던 참수리 357호(고속정)의 부정장이었다. 연합뉴스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 반등…대구 휘발유 값 8.8원 올라 1천624.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한 달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일~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6.7원 오른 1천655.4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5월) 둘째 주부터 이어진 7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한 것.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 보다 7.0원 상승한 1천718.5원으로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8.8원 오른 1천624.8원이다.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8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직전 주에 비해 ℓ당 8.3원 상승하며 1천486.4원을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가격과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각각 1.2달러 오른 90.6달러, 0.6달러 오른 101.4달러로 나타났다.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차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4주 연속 상승했다.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서구 이현동의 한 주유소.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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