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가을야구 희망 보여…두산·한화와 원정 앞둬

  • 정지윤
  • |
  • 입력 2025-08-25 15:49  |  수정 2025-08-25 19:28  |  발행일 2025-08-25
상위팀과 격차 줄이며 가을야구 희망 키워
디아즈와 구자욱의 맹활약, 든든한 불펜진
지난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원태인이 호투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원태인이 호투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40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40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후 김재윤과 이병헌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후 김재윤과 이병헌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보이고 있다.


25일 삼성은 7위(58승2무59패)다. 승률은 0.496으로 5할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위팀과 격차도 많이 줄였다. 6위 NC 다이노스(54승6무54패, 승률 0.500)와는 0.5게임차다. 공동 5위인 롯데 자이언츠(59승5무57패, 승률 0.509), KT 위즈(59승4무57패, 승률 0.509)와는 1.5게임차다. 3위인 SSG 랜더스(58승4무55패, 승률 0.513)와는 2경기차다. 충분히 추격 가능하다.


다만 순위 하락 위험도 있다. 8위 KIA 타이거즈(54승4무58패, 승률 0.482)와는 1.5게임차, 9위인 두산 베어스(52승5무62패, 승률 0.456)와는 4.5경기차다.


삼성은 지난주 반등에 성공했다. NC와의 3연전에서는 2승1패,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스윕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팀 타선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삼성의 팀 타율은 0.298로 키움(타율 0.311)에 이어 리그 2위다. OPS도 0.861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23일 키움전에서 포수 이병헌은 5회말 2사 만루 상황 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병헌은 이날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내야수 안주형은 4회말 2점 홈런, 내야수 양우현은 6회말 무사 1, 3루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백업 자원들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에 힘을 보탰다.


주전 선수들도 활약했다. 디아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 16타점을 달성했다. 지난 22일 키움전에서는 39호 홈런, 지난 24일에는 시즌 40홈런을 터트렸다. 구자욱 역시 최근 10경기 타율 0.472 17안타, 김성윤은 타율 0.310 13안타로 힘을 보태고 있다.


마운드도 든든하게 버텨줬다.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했고 불펜진도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마무리 김재윤도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후반기 1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0.68로 호투 중이다.


삼성은 이번주 원정 6연전에 나선다. 26~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펼친다. 이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떠나 29~3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진행한다.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는 원태인이 선발 등판해 곽빈과 맞대결을 펼친다. 원태인은 지난 20일 NC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QS)를 달성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시즌 성적은 8승4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두산 곽빈은 올 시즌 3승3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