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40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디아즈의 시즌 40홈런을 달성과 함께 스윕에 성공했다.
24일 오후 6시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박승규(좌익수)-김지찬(중견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성윤(우익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이병헌(포수)-양우현(2루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1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디아즈는 지난 22일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40호 홈런을 달성했다. 홈런은 3회말 나왔다. 4-3 팀이 이기고 상황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키움 선발투수 김연주를 상대로 3구째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펜스로 넘겼다. 이어 김성윤의 3루타와 류지혁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1회말 박승규 볼넷, 김지찬과 구자욱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디아즈의 2루타로 2점 획득했다. 김성윤의 땅볼 상황 1점,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4회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지찬 안타 후 디아즈의 2루타로 1점 획득했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피홈런 4실점했다. 첫 실점은 홈런에서부터 나왔다. 3회초에 키움 어준서의 홈런으로 1점을 뺏겼다. 이어 키움 박주홍의 볼넷 후 송성문의 홈런으로 2실점했다. 4회초와 5회초 키움 타자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6회초 다시 실점했다. 키움 2사 1, 2 상황 키움 어준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7회초부터 불펜진이 가동됐다. 7회초 이승민은 키움 타선을 땅볼, 뜬공,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막으며 무실점했다. 8회초 김태훈은 키움 카디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진, 뜬공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26~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