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양우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역전을 허용하며 LG에 패했다.
23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1-74로 졌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정성우는 허리가 좋지 않아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벨란겔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면서 "양우혁은 실책이 많지만 잘해주고 있다. 성장하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김준일·신승민·김국찬·양우혁·라건아가 나섰다.
1쿼터 가스공사가 앞서 나갔다. 김준을의 득점을 시작으로 라건아의 연속 득점까지 나왔다. 교체돼 들어온 벨란겔도 연속 3점슛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25-28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 양 팀 모두 득점이 쉽게 나오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턴오버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다행히 김준일, 퍼킨스의 득점이 나왔다. 그러나 다시 턴오버와 함께 득점에 실패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후 양우혁과 김준일의 득점으로 2쿼터는 43-37로 마무리했다.
3쿼터 가스공사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흐름을 뺏겼다. 경기를 시작하며 LG의 파울이 나오며 김국찬이 자유투 찬스를 얻었다. 모두 넣으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신승민의 득점 후 가스공사의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후반 벨란겔 스틸 후 전현우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3쿼터 57-54로 끝냈다.
4쿼터 가스공사가 LG에 역전을 허용했다. 퍼킨스의 턴오버 후 LG 칼 타마요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라건아의 턴오버가 나오면서 흐름을 뺏겼다. 다행히 김국찬의 3점슛이 나오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양우혁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LG 칼 타마요가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국찬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됐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수원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