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김성윤 복귀…이번 주 상위권 도약할까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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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15:48  |  발행일 2025-06-16
16일 기준 36승1무32패로 5위
17일 원태인 복귀 예정, 선발로 마운드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나선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나선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김성윤이 안타 후 세레머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김성윤이 안타 후 세레머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인기가 계속해서 뜨거운 가운데 이번 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까.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시즌 31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라팍 개장 후 한 시즌 홈구장 최다 매진(포항 2회 포함)이다. 지난해 30회로 라팍 최대 매진 기록을 뛰어넘었다. 삼성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도 가까워지고 있다. 최다 매진 기록은 대구시민야구장(1천300석) 시절인 지난 1995년(36회)이다.


16일 기준 삼성 라이온즈는 36승1무32패로 5위다. 4위인 KT 위즈와는 0.5게임차, 3위인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게임차다. 상위권 도약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위권 추락 위험도 있다. 6위인 SSG 랜더스와는 1게임차, 7위인 KIA 타이거즈와는 1.5게임차다.


삼성은 17~19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펼친다. 이후 20~22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진행한다.


반가운 소식은 휴식차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원태인이 돌아온다. 원태인은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외야수 김성윤도 1귄에 복귀했다. 지난 15일 KT전을 앞두고 김성윤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윤은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3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홈런 27타점 182타수를 달성했다. 복귀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달성했다. 김성윤의 복귀는 삼성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 빠른 김성윤과 김지찬이 테이블세터로 나서 구자욱, 르윈 디아즈 등 중심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한다면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쉬운 소식은 아리엘 후라도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라도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2.99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KT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9안타 2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후라도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박진만 감독은 "늘 좋을 순 없다. 다음 경기에 안 그러면 된다"면서 "그동안 많이 던져 한 템포 쉬게 해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비어있는 선발 자리는 양창섭과 황동재가 나설 예정이다. 원태인과 김성윤의 복귀로 삼성 마운드의 안정과 타선이 살아나 삼성이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2025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 600만 명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기준 345경기에서 관중 596만8천777명을 기록했다. 600만 관중 돌파까지는 단 3만1천223명만이 남았다. 우천 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17일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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