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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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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임기 연장…21대 국회 만료 시점까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1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일정을 고려해 원내대표의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 시점까지 연장한다. 이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윤 원내대표가 지난해 4월 7일 임기를 시작해 내달 6일 임기가 종료된다"면서 "다만 현재 선거기간 중이라 임기를 21대 국회 만료(5월 29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비대위에서 의결했고, 다음 의원총회에서 추인할 예정이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4월 7일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당시 재적의원 109명 중 65명의 지지를 얻었다.한편, 국민의힘 당규상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그러나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월 이내일 때에는 의원총회 결정에 의해 국회의원 임기 만료 시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희망적금' 만기 활용법 관심…"청년도약계좌 기간 부담"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활용법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청년희망적금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2년 2~4월 청년들의 자산 증식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지난달부터 만기도래가 시작됐다. 2년간 최고액인 월 50만 원을 납입 시 수령 할 수 있는 최대금액은 1천311만 원이다. 해당 적금에는 약 286만 명이 가입을 했으나 83만여 명이 중도해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은 해당 적금의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다. 직장인 최모(30)씨는 "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한 번에 받다보니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고민이다. 여전히 통장에 그대로 뒀다"면서 "새로운 적금을 찾아서 넣을지 주식, 비트코인 등에 투자할지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를 유도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 원 이내의 자금을 모으면 최대 5천만 원을 주는 적금이다. 그러나 청년들 사이에서는 '5년'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홍지연(여·28)씨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일이 다가오자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라는 안내를 많이 받았다. 5년이라는 긴 기간이 고민이 돼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기존 적금처럼 2년이었으면 했을 거다. 5년 동안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부담스럽다.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고 했다.은행들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신한 청년희망적금 만기달성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청년 처음 적금'(월 납입 최대 30만 원, 12개월 만기)에 가입하는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자에게 3.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에게는 최고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대구 지역의 한 은행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적금 등 상품 관련 문의가 많다.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받은 돈을 어디에 넣으면 좋은지 등 관련 질문들이다"면서 "은행에서 출시한 상품 중 가장 좋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을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온라인상에서는 '청년희망적금'관련 게시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청년희망적금'이 태그된 게시글은 천 개가 넘는 상황이다. '청년희망적금 끝나고 넣기 좋은 금리 높은 적금' '청년도약계좌 뜯어보기'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목돈 굴리는 꿀팁' 등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인스타그램에 '청년희망적금' 관련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터넷 캡쳐
영화 '파묘' 올해 첫 천만 영화 되나?…'N차 관람객' 사로잡아
영화 '파묘' 인기가 뜨겁다.지난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76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주말 7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대로 흥행이 이어진다면 올해 첫 천만 관객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또 파묘의 경우 다른 흥행작보다도 빠른 속도로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는 하루 일찍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년 흥행작 '서울의 봄' 보다는 일주일 빠른 흥행 속도다. 파묘는 박씨 집안에 벌어지는 기이한 일로 인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게 된 풍수사, 장의사, 무당들의 이야기다. 흥미로운 줄거리에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이 출연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인기 요소다. 장 감독은 영화 '사바하'(2019), '검은사제들'(2015)로 '한국식 오컬트'라는 장르를 만든 인물이다. 평소 장 감독의 팬이라는 이현수(37)씨는 "영화 검은사제들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남아 몇 번이고 영화를 다시 봤다. 이번에 장 감독의 새로운 신작이 나온다고 해서 개봉 전부터 예매하고 기다렸다"면서 "개봉 첫날 영화를 보고 재관람까지 마쳤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다. 파묘의 흥행 속도가 빠른 이유는 'N차' 관람객이 많다는 점이다. 영화의 경우 주인공들의 이름인 상덕, 영근, 화림, 봉길 등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에서 가져오고 등장하는 차량 번호가 '0301' '1945' '0815' 등 곳곳에 숨겨진 항일 코드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재관람을 통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이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내용에 대한 해석을 위해 다시 관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의 한 영화관에서 만난 김모(45)씨는 "3번째 관람을 하러 영화관을 찾았다. 처음 볼 때는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면서 "영화를 본 후 인터넷을 통해 관련 자료를 찾고 다시 관람하면서 유심히 보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파묘의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도 뜨겁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는 '파묘 속 소름 돋는 해석' '파묘 세트장의 비밀' 등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인기를 얻고 있다.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지난 7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영화관. 영화 '파묘' 예고편이 나오고 있다.지난 7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영화관. 영화 '파묘' 예고편이 나오고 있다.영화 파묘 스틸컷.
근무지 이탈한 전공의 1만2천명 육박…"전공의가 근로 제공하지 않은 기간 임금 지급 의무 없어"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천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천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천985명(92.9%)이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정부는 복귀를 희망하거나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설치한다. 전공의들 사이에서 현장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교사·방조한 행위와 협박성 보복 등 위법 사항을 점검해 법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또 근무지 이탈 중 개원가 취업은 전공의 수련규정 위반에 해당 돼 징계 사유가 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면허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하거나, 3회 이상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면허 취소 대상이 된다"면서 "고용관계 규정 해석에 따라 전공의가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감소 폭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전인 2월 1~7일 평균과 비교했을 때 지난 4일 기준 40.7%였으나, 7일 기준 33.4%가 됐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입원 환자 수는 약 3천명대로, 평시와 비교했을 때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정부는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에게 매달 100만원씩 수련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36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조속히 검토한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대다수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8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지인과 함께 병원내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속보] 정부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임금 지불할 의무 없다"
[속보] "상급종합병원 신규 외래환자, 2차병원 거치도록 의무화 검토"
국민의힘 16년 만에 모든 선거구 총선후보 공천…"호남 3석 확보 목표"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전국 모든 선거구에서 총선 후보를 냈다.8일 기준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 가운데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이다. 5곳의 경우 국민추천지역으로 지정돼 이날부터 추천자를 받고 있으며, 4곳이 공백 상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남은 4곳 중 1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전날 이 지역 공천 신청자를 면접했다. 그동안 공천조차 버겁던 호남의 모든 지역구를 채우게 됐다.경기 부천병과 화성병·정은 기존의 공천 신청자들, 현역 의원의 재배치 가능성도 있어 무리 없이 후보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광주, 전남·북에 각각 1석을 얻어 '호남 3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여려 차례 밝혀왔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008년 총선 이후) 16년 만에 전체 지역구를 채우는 것"이라면서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에 할애주시면 그 지역 발전이라든가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당해…"드릴 든 남성이 협박하기도"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던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8일 원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한 남성이 이 씨 손을 잡고 무릎으로 이 씨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해당 남성은 주변의 제지를 뿌리치고 추가로 가격을 시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후 2시쯤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한 일도 있었다고 원 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배구장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천수. 연합뉴스
[트렌드 트립]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드라마 '눈물의 여왕' 공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개그맨 김신영이 KBS1 TV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지난 2022년 10월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이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김신영의 후임 MC로는 개그맨 남희석이 확정됐다. 김신영의 하차 소식에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엔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시청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투어스' 앨범 공식 활동 마무리…'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인기는 계속그룹 '투어스'(TWS)가 데뷔앨범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투어스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했다. 멜론, 벅스, 지니뮤직 등 음원 사이트에서도 일간 차트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뮤직 한국 '일간 쇼츠(SHORTS) 인기곡'에 1위에 오르며 챌린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드라마 '눈물의 여왕'…역대급 로맨스 코미디 탄생하나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tvN 새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황'이 공개된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의 이야기다.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드라마에는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코미디언 김신영이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전국노래자랑-대구 달서구 편'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투어스'. 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아…낮 최고기온 6~10℃
8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다.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0℃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동구 동촌유원지를 찾은 아이와 어머니가 비눗방울을 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속보]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향년 96세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의료계는 밝혔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아들로 뒀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탈당 홍영표·설훈, 이낙연 '새로운미래' 입당…"진짜 민주당 실현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과 설훈(5선·경기 부천을)의원 및 새로운미래가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7일 홍 의원, 설 의원, 새로운미래의 김종민·박영순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이재명당이다"면서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현해내겠다"고 했다.홍 의원과 설 의원은 이미 창당돼있는 새로운미래에 입당한다. 추후 논의를 통해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며 함께 총선을 치를 방침이다.김 의원은 "정당으로 등록된 새로운미래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다. 민주연대나 새로운민주당을 당명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다"면서 "물리적으로 당명을 바꾸는 절차에 대한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이 이름 그대로 가자는 의견도 있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설 의원은 "물리적으로 새 당을 만들 수는 없다. 기존의 새로운미래에 들어가 개명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당명을 바꾸는 법적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도체제는 이낙연·홍영표·김종민 공동대표 체제를 기본으로 하기로 했다. 오는 11일쯤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띄울 방침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간호사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가능…전공의 이탈 '의료공백' 메우기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들도 응급환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를 할 수 있게 된다.7일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8일부터 간호사들의 심폐소생술, 응급 약물 투여 등이 가능해진다. 또 전국 수련병원장은 간호사의 숙련도와 자격 등에 따라 업무범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복지부는 시행 초기 의료 현장에서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해주고, 법적 보호를 재확인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완 지침에는 간호사에게 위임할 수 없는 업무 등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간호사들은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전문간호사' '전담간호사' '일반간호사'로 구분한다. 구분에 따라 업무 범위를 설정하고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를 명시했다.전문간호사(가칭)란 특정 분야·업무에 관한 훈련을 받은 간호사다.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의 경우 위임된 검사·약물의 처방을 할 수 있다. 진료기록, 검사·판독 의뢰서, 진단서, 전원 의뢰서, 수술동의서 등 각종 기록물의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이번 지침은 종합병원과 전공의들이 속한 수련병원의 간호사들에게 적용된다. 수련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업무범위를 설정한 뒤 복지부에 승인 받아야 한다.또 각 의료기관은 간호사 업무범위 조정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 전담간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부서장과 협의해서 업무 범위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 해당 조정 위원회에서 정한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지시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병원에서는 간호사 배치를 위한 근거를 문서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훈련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만약 관리·감독 미비에 따른 사고 발생 시 최종 법적 책임은 '의료기관장'이 져야 한다.복지부는 '간호사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의료 현장의 질의에 대응할 계획이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한 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잘 된 사례 논란 사과…"비유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잘 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언급 관련해 사과했다.6일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학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지난 3일 성 의원은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일본 청년들의 영국 유학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에 대해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한 역사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다"고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워장은 논란이 일자 주요 당직자와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 국민의힘 성일종-' 이라는 글을 올려 비판하기도 했다.서안·태안 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조선 침략과 강점의 원흉이자 동아시아를 전쟁의 참화로 끌고 간 역사적 죄인을 인재라고 추켜세우며 일본 극우주의자의 역사 인식을 대변하다니, 성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고 비난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의사진행발언하는 성일종 의원. 연합뉴스
[속보] 尹대통령 "의사 불법 집단행동…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
[속보] 尹대통령 "의사 불법 집단행동…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영남일보_속보3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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