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가 8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29호 홈런을 쳤다. 사진은 지난 6일 LG 트윈스전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불펜이 무너지며 패했다.
8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10으로 패했다.
이날 마운드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김태훈(좌익수)-김재성(포수)으로 짰다.
삼성은 이날 4회까지 7점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7회말 5실점하며 무너졌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결국 마운드는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이후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5실점했다.
이날 선발투수 가라비토도 투구폼으로 인해 도루를 쉽게 허용하는 등 실점을 이어갔다. 가라비토는 가라비토 4이닝 8피안타 4볼넷 5삼진 1피홈런 4실점했다. 1회말 1사 후 NC 권희동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 상황 NC 손아섭의 안타 상황 김태훈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에 박민우까지 홈으로 들어오며 1실점했다. 이후 NC 박건우한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뺏겼다. 2회말 2사 3루 상황 김지찬의 호수비가 나오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타선은 1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디아즈의 29호 홈런이 나왔다. 4회초 1사 1, 2루 상황 디아즈의 3점 홈런이 나왔다. 9회초 삼성이 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실패했다. 1사 1, 2루 상황 김성윤의 안타로 1득점했다. 이어 이성규 땅볼 상황에 양도근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박승규가 땅볼 아웃되며 경기를 종료했다.
한편, 삼성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NC와 재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