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김태훈이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윕을 거뒀다.
1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마운드는 데니 레예스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좌익수)-류지혁(지명타자)-양도근(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삼성은 8회초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초 2사 무주자 상황 양도근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로 김태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훈은 LG 박명근의 133km 체진지업을 그대로 걷어올려 홈런으로 만들었다. 김태훈의 2점 홈런으로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타선은 1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김치잔의 안타, 김영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획득했다. 3회초 1사 상황에서 박승규가 안타 후 3루까지 진루 후 디아즈 안타로 1점 획득했다. 이어 강민호와 류지혁의 안타가 나오며 1점 추가했다. 9회초 박승규 안타, 디아즈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 구자욱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선발 투수 레예스는 5⅔이닝 10안타 4실점 1자책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레예스가 흔들렸다. LG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이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으나 LG 문성주의 2루타로 동점이 됐다. 4회말 LG 신민재에게 안타를 허용 후 오스틴의 안타로 1점을 뺏겼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 이승민, 임창민, 김태훈, 이호성이 무실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3~5일 삼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