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군위 구장에서 열린 경북대와 한의대 경기에서 경북대 쿼터백 고승주가 한의대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2025년도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1부 리그에선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가 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군위 구장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구가톨릭대는 2쿼터 키커 손재경이 20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양 팀은 계속해서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지만, 대구가콜릭대가 10-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경북대가 경기 초반부터 한의대를 몰아붙이며 55-0으로 격파했다. 경북대는 경기 시작 3분쯤 쿼터백 고승주가 한의대 측면으로 30야드를 돌파하며 첫 터치다운을 했다. 이후에도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경북대는 8개의 터치다운과 한개의 세이프티로 대승을 거뒀다.
2부에서는 대구대가 3승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4일 군위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대가 52-12로 계명대를 이겼다. 대구대는 선제 득점을 올린 후에도 트라이도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2쿼터 후반전에는 모두 6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같은 날 금오공대와 동국대의 경기도 펼쳐졌다. 금오공대는 전반 동국대 공격 수세에 몰려 위기가 찾아왔으나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18-0으로 이겼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