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56일만에 6승 달성…최소 실점으로 팀 승리 이끌어

  • 정지윤
  • |
  • 입력 2025-08-06 15:54  |  발행일 2025-08-06
최원태, SSG 랜더스전 5⅔이닝 2실점 호투
“팀 승리가 우선 반등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원태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원태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가 시즌 6승을 달성하며 팀을 5연패 늪에서 벗어나게 했다.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올라왔다. 최원태는 5⅔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하며 호투했다. 삼성은 6-2로 승리했고 최원태는 지난 6월10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56일 만에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또 KBO 역대 13번째 9시즌 연속 100이닝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초반 최원태의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첫 실점은 3회 2사 1, 3루 상황 SSG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어 4회 2사 3루 상황 SSG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101개로 포심의 최구 구속은 시속 150km, 투심은 시속 149km였다.


이후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들이 실점하지 않았다. 이승민은 ⅔이닝 무실점, 김대우가 ⅓이닝 무실점, 배찬승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또 우완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 마무리 김재윤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다. 4회 무사 1, 2루 상황 르윈 디아즈가 홈런을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2사 상황 김영웅의 솔로 홈런까지 나왔다. 또 8회 1사 3루 상황 김영웅이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최원태는 후반기 들어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SSG전에서는 6이닝,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을 책임졌다. 또 후반기 들어서 등판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 중이다.


최원태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이날 승리가 팀 순위 반등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득점지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점수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볼배합 부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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