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을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 디아즈의 시즌 35호·36호 홈런이 나왔으나 불펜이 흔들리며 패했다.
6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홍현빈(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함수호(좌익수)-심재훈(2루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6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을 치며 시즌 35호·36호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성윤의 시즌 4호 홈런도 나왔다.
선취점은 삼성에서 나왔다. 4회초 1사 무주자 상황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영웅의 2루타가 나오며 1점 획득했다. 추가득점은 6회 1사 상황 디아즈가 시즌 35호 솔로홈런을 치며 얻었다.
8회초 홈런이 나오며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SSG 이로운의 시속 123km 커브를 우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었다. 이어 1사 상황 르윈 디아즈가 중견수 뒤를 넘기는 홈런을 치며 시즌 36호 홈런을 달성했다. 그러나 9회초 삼자범퇴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한달만에 마운드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이승현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실점하며 호투했다.
6회말 SSG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한유섬에게 안타를 허용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우완 이승현. 1사 1, 3루 상황 SSG 현원회에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후 2사 1, 2루 상황 SSG 오태곤에게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7회말 삼성의 추가 실점이 나왔다.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가 1사 1루 상황 SSG 최정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경기를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