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T에 6:2 승…3연패 늪에서 벗어나

  • 정지윤
  • |
  • 입력 2025-09-14 19:37  |  발행일 2025-09-14
KBO리그 처음으로 150만 관중 돌파
디아즈 46호 홈런, 양창섭 호투 힘입어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KBO리그 최초로 시즌 누적 관중 150만명을 돌파한 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4일 오후 5시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라팍에는 총 2만4천명의 관중이 찾아 시즌 52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누적 관중 152만1천262명을 달성하며 KBO리그 처음으로 단일 시즌 150만명을 돌파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타선은 10안타 3홈런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홈런으로 시즌 46호 홈런을 달성했다. 여기에 김성윤과 이성규의 홈런까지 나왔다. 류지혁은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지만 2차례나 도루에 실패했다.


3회말 이성규 볼넷, 류지혁이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 김성윤의 3점 홈런이 나왔다. 6회말 선두타자 디아즈가 KT 오원석의 초구 시속 142km 직구를 우익수 뒤로 넘겼다. 박병호가 볼넷 후 대주자 홍현빈이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영웅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2사 무주자 상황 이성규가 솔로홈런을 쳤다.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경기에서 양창섭이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경기에서 양창섭이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투수 이승현은 2⅓이닝 4피안타 5볼넷 1피홈런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6⅔이닝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1사 1, 3루 상황 허경민의 안타로 1실점했다. 3회 KT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1실점했다. 이어지는 1사 만루 상황 먀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KT 장준원을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한편, 삼성은 16~17일 오후 6시30분 라팍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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