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남일보 4층 HRD교육원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10월 공동행사 '인생 마라톤 : 42.195㎞'에서 멘토·멘티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해보니까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가 좀 더 선명하게 그려졌어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지역 사회와 언론이 함께 응원하는 '희망인재프로젝트' 10월 공동행사 '인생 마라톤 : 42.195㎞'가 지난 11일 영남일보 4층 HRD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장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복지관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인생 마라톤'을 주제로, 기존의 보드게임 형식을 활용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앞으로 찾아올 인생의 갈림길을 미리 마주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가치관을 짚어보고, 삶의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인재프로젝트 로고
1부는 대학생 멘토들의 경험을 반영한 '인생 설계 시뮬레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대학 진학부터 취업·결혼·육아·노년 등 생애주기별 구간을 5단계로 나누고, 각자의 선택으로 인생 경로를 확장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활동으로 진행돼 타인의 의견도 수렴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부는 앞서 진행한 게임 결과를 바탕으로, '인생 완주'를 위해 달성해야 할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안정·도전·관계·성장·건강 등 주요 가치들과 연결해 목표를 세워보고, 추후에 원동력을 불어넣어 주는 '마음속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조별로 '베스트러너'를 선정해, 결승선에서 인터뷰하는 콘셉트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기획한 권은서 희망인재 기획부장은 "준비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멘토 장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자신의 멘토 외에 다른 멘토·멘티들과 친해질 기회를 늘려 교류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인재프로젝트는 2013년 출범한 언론과 지역사회가 응원하는 공익성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대구지역 5개 복지관에서 선발한 중·고교 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멘토링, 학습컨설팅, 비전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남일보 4층 HRD교육원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10월 공동행사 '인생 마라톤 : 42.195㎞'에서 멘토·멘티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정수민
공연장 지박령. 지역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구석구석 전합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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