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결사항전 각오로 임할 것” 대구FC, 홈에서 3-1 승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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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17 15:57  |  수정 2026-10-17 16:22  |  발행일 2026-10-17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서 3-1 승리 거둬
전반 고재현, 후반 세징야, 데커스 골 성공
최성용 감독 “벼랑 끝 각오로 경기 임할 것”
대구FC의 고재현이 17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고재현이 17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구FC는 17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K리그2 2026 29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돌아온 고재현과 에이스 세징야, 해결사 데커스의 발끝이 승부를 갈랐다.


대구는 이날 4-5-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배치된 4-2-3-1 대형에 가까웠다. 허리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유리할 수 있도록 짜인 조합이었다.


특히, 이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고재현과 박세진이 모두 스타팅 멤버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최근 경기들에서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낸 데커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대구의 핵심 플레이 메이커인 세징야가 중앙에 배치됐으며, 김주공과 고재현을 좌우 양 날개에 위치시켰다.


대구FC의 세징야가 17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공을 몰고 가고 있다. 세징야는 이날 대구의 두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대구FC 제공>

대구FC의 세징야가 17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공을 몰고 가고 있다. 세징야는 이날 대구의 두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대구FC 제공>

이어 한국영과 박세진이 중원에 배치돼 공수 조율을 담당하도록 했다.


중앙 수비수로는 이원우와 김강산을 내세웠으며, 측면은 황인택과 황재원이 맡았다. 이날 대구의 골문은 한태희가 지켰다.


전반 7분 30초, 고재현이 날카로운 슛으로 대구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가 한 점 앞서 나가면서 이날 경기도 쉽게 풀어갈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3분 25초, 충북청주의 이종언이 정확하게 찔러넣은 공이 대구의 골문을 흔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은 수차례 추가골을 시도했지만, 팽팽한 1-1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세라핌과 이림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17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대구FC 고재현의 첫 골이 터져 나오자 관중들이 기뻐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17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홈경기에서 대구FC 고재현의 첫 골이 터져 나오자 관중들이 기뻐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후반 23분, 대구의 홈 팬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두 번째 골이 드디어 터졌다. 세징야의 골이 침착하게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고, 이번 경기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골이 됐다.


골 성공 후 세징야는 동료선수들과 함께 멋진 세리머니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후반 34분, 장신 스트라이커 데커스가 대구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대구의 승리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던 충북청주의 연승 행렬은 잠시 주춤하게 됐다.


반면,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는 대구는 이번 승리로 귀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됐다.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최성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승격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결사항전의 각오로 임하겠다는 의미였다.


최 감독은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영남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고, 남은 경기를 후회 없이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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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실체적 진실에 한발 더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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