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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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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구미시
<전보>◆5급 △총무과장 정종혁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장 김종배 △선주원남동장 홍경화 △홍보담당관 정성자 △도시재생과장 배기철 ◆6급 △환경정책과 양희진 △평생학습원 정세황 △형곡2동 정숙희 △노인장애인과 이정화 △생활안정과 여정배 △원평동 오은주 △감사담당관실 정은진 △선산출장소 조우찬 △관광인프라과 노세윤
[4·10 필드 속으로] 허성우 "사계절 테마공원 건설·아산병원 유치"
허성우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선이 없었던 경선 불모지 구미을 선거구의 4명의 예비후보자 경선을 환영한다"라면서 "구미을 후보자 경선은 구미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승리로 소중한 유권자의 선택권을 되찾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낙점하는 공천의 폐해를 바꾸기 위해 오래전부터 국민 경선을 요구해 왔다. 가장 공평한 방법으로 유권자가 원하는 일꾼을 뽑는 방법은 경선뿐이라는 신념으로 중앙당과 유권자를 설득한 바람직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선을 앞두고 새로운 구미 건설을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사계절 테마공원 건설, 구미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건강을 위한 아산병원 구미 유치 △청년 5공단 창업 플레이 그라운드 조성"을 새로운 공약으로 내놨다. 허 예비후보는 "구미을 예비후보의 깨끗한 경선과 헌신적 자세는 구미를 명실상부한 경북의 정치 1번지로 부상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허성우 예비후보
"인구편차 심한 구미 읍면동 통폐합 해야" 김재우 시의원 임시회서 촉구
인구 편차가 최대 2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구미시 25개 읍·면·동의 통폐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재우 구미시의원은 4일 ‘제27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동 통폐합으로 인구 대비 공무원 정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인력 재배치로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을 요구했다.이날 김 시의원은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행정 운영 전략 수립과 정책 실행을 위한 유연한 조직 개편은 필수적"이라면서 "공무원 정원 확대 없는 조직 구성과 운영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집행기관의 필수적 의무"라고 했다.김 시의원은 △공공건축물의 관리·감독 기능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과와 기획 부서의 명확한 업무조정 △업무가 많은 도로철도과 분리 △선산출장소 및 농업기술센터 중복 업무 재배치 △신공항 대응계획 수립으로 소음 피해 없는 배후도시를 향한 신공항 조직 기능 강화를 주장했다.지난 1월 말 현재 구미시 인구는 40만5천333명으로 25개 읍·면·동 가운데 8개 읍·면의 인구(공무원 수)는 옥성면 1천643명(14명), 무을면 1천796명(14명) 고아읍 3만7천726명(31명), 산동읍 2만9천31명(26명)으로 최대 23배(2.2배)나 된다. 또 17개 동 인구는 지산동 1천911명(공무원 10명), 신평1동 4천627명(10명), 신평2동 2천964명(10명), 인동동 4만6천448명(27명), 양포동 4만4천957명(23)으로 최대 24배(2.7배) 차이다. 구미시에서 인구수가 가장 작은 옥성면과 가장 많은 인동동은 무려 28배 차이로 김 시의원 주장이 한층 설득력을 얻는다.한편, 구미시는 2021년 공단1동·비산동, 원평1동·원평2동을 통합해 19개 동에서 17개 동으로 줄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주민이 찬성한 신평1·2동 행정 통합안이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부결돼 무산됐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 행정 조직과 공무원 수를 자세히 살펴 읍·면·동 통폐합 또는 조직 개편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4일 김재우 구미시의원이 제27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금오산 도립공원 시내버스, 노선 신설
구미지역 최대 관광지인 금오산 도립공원을 왕복하는 시내버스가 부족하고, 막차 시간이 너무 빨라 시민·관광객들의 불편(영남일보 2022년 7월 19일자 9면 보도)이 해결됐다. 구미시는 4일부터 구미대~구미역~금오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 27-3번을 신설했다. 지금까지 구미대를 출발해 구미역과 시내를 경유해 금오산을 왕복하던 시내버스 3대(27번, 27-1번, 27-2번)를 하루 10회 운행했으나 1대( 27-3번)를 11회 추가해 운행 횟수를 하루 21회로 늘였다.구미대~구미역~금오산을 왕복하는 시내버스의 막차 운행 시간도 늘어났다. 이전까지 오전 7시 13분~오후 8시 38분까지 운행하던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오후 9시 15분으로 늘렸다. 영남 대표 명산으로 손꼽는 명소 금오산(977m)은 1970년 국내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신라말 풍수가 도선이 득도했다는 도선굴, 대혜폭포, 금오산성, 놀이공원 금오랜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금오산 자락의 성리학역사관, 경북환경연수원, 채미정, 탄소제로교육관, 야은역사체험관, 약사암, 야영장 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연간 400만 명에 이른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산 시내버스 노선 확대는 하반기에 개통하는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금오산을 편리하게 찾아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구미대~구미역~금오산을 오가는 구미시내 버스 27-3번이 금오산 도림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구미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사고 의료비 보장
경북 구미시가 지역 여성 농업인·사회복지기관·근로 취약 종사자에게 파격적인 건강·생활 안정 지원사업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역 여성 농업인 400명의 건강 검진 비용(자부담 10%)을 부담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여성 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마다 검진을 지원한다. 올해 검진 병원 1개소와 협약 체결을 한다. 검진 대상은 구미시민으로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농업경영체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로 등록된 여성 농업인(1954년 1월1일~1973년 12월31일생)이다. 검진 희망자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향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보험 일괄 가입과 함께 1년 이상 계속 근무해 온 종사자를 대상으로 복지포인트 10만원 지급과 일과 휴식 양립지원을 위한 휴가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미시·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달 29일 구미시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의료비 경감을 위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올해부터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 의료보험료 2만원 중 정부 지원금(1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1만원)를 구미시가 지원한다.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1천600여 명은 내년 말까지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상해가 발생할 때 의료비용을 보장받는다.한편, 구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근로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유급 병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소득 공백을 채워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로 입원 치료나 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다. 질병 또는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근로 취약계층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 농업인·사회복지기관·근로 취약층 종사자의 농·작업성 질환 예방과 복지 업무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특수기관이나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보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박용기기자구미시와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구미시청에서 상해보험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구미 경구고 올해 의·약학계열 19명 합격
경북 구미 경구고가 2024년 대입 전형 의·약학 계열에 19명의 합격자를 배출 특화된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경구고의 올해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포함 19명이다. 학과별로는 의예과 10명, 약학과 3명, 한의예과 5명, 수의학과 1명이다.경구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합격 비결로는 △과학·보건 교과 특성화 학교 6년 연속 운영 △학생주도 과제발표 중심의 학술제 △GPS 청소년 철학 교실 △현장 연구 '의료와 사회' △한림원 영재원 생명과학 분야 지원 △창의융합 실험 교실 △수업 유연화 자율교육 과정 주간 운영 △학생 프로젝트 봉사활동(23개 팀) △스카이반 운영(Since 2003) 등이 꼽힌다.이 학교는 3년간 학생 진로 중심의 다양한 활동과 탐구보고서 및 자기 평가서를 활용한 생활기록부 작성으로 대입 전형에 대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또 다른 비결은 과목별 코칭 지도와 면접 지도다. 과목별 교사들은 3학년 대상의 소그룹으로 ‘멘토-멘티 수업’을 진행해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토론 학습으로 해결했다. 의·약학 계열 진학 면접에 필요한 의대 MMI, 제시문 면접, 학생부 기반 면접에 교사 전원이 참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구고는 최근 4년간 의·약학 계열에 60명 이상의 합격자를 양성하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최재규 경구고 교장은 "자신의 진로와 목표가 확실한 인재가 특화된 경구고의 교육과정을 3년간 성실하게 수행할 경우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해 10월 경구고가 개최한 '진로 캠프'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활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구미대 신입생 OT '청춘의 열기'
경북 구미대는 지난 25~2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가졌다.첫날에는 대학, 학사일정을 소개한 뒤 교수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학과 특성과 학업 방향, 응원가를 배워 보기로 모두가 어울렸다.또 글로벌 톱 클래스 마술사로 평가받는 유호진 마술사(그랑프리 올림픽 우승·아메리칸 갓 탤런트 준우승)의 ‘모두가 겁내는 곳에 마술이 있다’를 주제로 마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에는 폭력 예방 교육, 학과별 모임,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신입생 환영의 밤 공연에는 에일리, 비오, 보라미유 등 인기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신입생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젊음의 열기를 발산했다. 구미대 천무응원단도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최승유 구미대 항공헬기정비과 입학생은 "낯선 대학 생활에 부담이 많았으나 OT 참여로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라면서 "애초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대 천무응원단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한 2024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경북 최다 225홀 구미 파크골프장…내달 전면 개장
경북에서 가장 많은 225홀을 보유한 구미시 파크골프장이 원상복구 명령 1년 만에 구미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구미시는 허가를 받지 못한 파크골프장 3개소(선산읍, 도개면, 해평면)의 양성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전 구장 207홀(구미 63홀, 동락 36홀, 양포 18홀, 선산 36홀, 도개 36홀, 해평 18홀)을 정상 운영한다. 구미지역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원상복구 명령에 따라 6월부터 일부 파크골프장은 임시 개장했으나 정상 허가를 받지 못한 나머지 구장 사용은 미뤄져 왔다. 구미시는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인 옥성구장(18홀)을 포함해 경북 최다 파크골프장 225홀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9억원을 들여 6개 구장은 보식, 배토 작업, 잔디 보호 매트, 복합 잔디 설치 작업을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파크골프장 전면 개장과 이용자 편의 증진 사업으로 경북 최고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자유성] 이순신 장군의 어록
역경과 풍파를 이겨내고 개천의 미꾸라지가 용(龍)이 되는 비법이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군령을 내리던 여수 고소대 비탈길에 새긴 국보 제76호 서간첩 어록의 11가지 생활신조를 실천하는 것이다. 몇 가지 어록을 추려보면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나는 몰락한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랐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불의한 직속 상관과 불화로 수차례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우면서 마흔일곱에 제독이 됐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軍) 자금을 만들어 스물세 번 싸워 모두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품지 말라(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기고 옥살이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열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이다.옛 선현들은 파란만장 인생 역정 끝에 안빈낙도(安貧樂道)를 맞는다고 했다. 500년이 지나도록 변함이 없는 충무공의 생활신조를 가슴에 품고 죽기 살기로 노력하면 승천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닌 만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굴하지 않고 자기역량을 마음껏 펼쳐 개천에서 용이 되는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가자. 개천 미꾸라지가 용이 되는 그날까지.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허장욱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 전국 보육원 32곳에 생필품 기탁
허장욱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전국 보육원에 1천100만원 상당의 쌀, 의복 등 생필품을 맡겼다. 허 교수는 최근 둘째 딸의 제안으로 가족들과 함께 보육원 32곳에 쌀 10포대씩과 어린이 속옷을 보냈다. 그는 매년 대학, 정부, 기업체 등에서 받은 포상금과 성과금 전액을 대학에 기부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그는 "딸과 가족들의 권유로 시작한 작은 기부를 정기적으로 펼쳐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구미 원호지구 택지 개발 마무리
구미시가 주민 제안으로 착공한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검사를 마쳐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에 성공했다. 2019년 착공한 이후 4년 만이다.새로 개발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 원호지구는 669억원을 들여 총면적 24만1천735㎡에 1천50가구(2천729명)가 거주할 수 있다.이곳은 △단독주택용지 216필지(7만5천838㎡) △공동주택용지 1필지(3만8천313㎡) △준주거시설용지 45필지(2만7천422㎡) △주차장 2개소 △공원 3개소 △도로 53개 노선을 포함한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했다.2021년 개통한 국도 3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내년 개통을 앞둔 구미산단 5공단과 인접한 원호지구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들성 근린공원과 낙동강 연결 생태하천, 생활 체육센터와 가까워 휴식·문화·여가생활이 동시에 가능하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문성 2·3지구(2천917가구)와 함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주 여건이 뒷받침되는 곳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지자체 벌써부터 '국비 세일즈' 잰걸음
경북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숙원사업 해결에 속도를 더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될 국비 확보 움직임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체제에 돌입한 지역이 있는 가 하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가 '국비 세일즈'에 나선 지자체장도 나타났다. 영주시는 최근 박남서 시장이 주재한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이하 전략회의)를 열고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편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으로 도비 사업을 포함해 총 71개 사업(1천235억 원)을 발굴, 정부 정책과의 적합도와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구미시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5천74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목표액이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수재 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신설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 등 산업·SOC·문화 등을 망라했다. 김하수 청도군수가 벌써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세일즈'에 여념이 없다. 김 군수는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잇따라 만나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국 교부세과를 방문해 청도군의 열악한 세수현황을 설명하고 지방교부세를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도 정부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예산확보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처별 공모사업과 국비예산사업 등 및 정부방침을 면밀히 파악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도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영천경마공원 개장,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에 대한 과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마사회를 찾아 1천857억원이 투입되는 1차사업의 차질없는 완공과 사업비 1천200억원이 들어가는 2차사업의 조기 착공을 주문했다. 이어 대구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분과위원회 예비타당성종합평가 심사회의에 참석해 영천연장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백종현기자 유시용기자 박성우기자 손병현기자김하수 청도군수가 정부세종청사을 방문해 조용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1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 3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구미대 '고교·대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기관 선정
경북 구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와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미대는 기존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함께 고교 및 대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으로 청년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는 허브 대학 역할을 맡는다. 경북지역 전문대에서 3개의 고용노동부 청년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구미대가 유일하다. 구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분야 4억5천만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분야 2억8천만원의 사업 운영비를 받아 내달부터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진로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구미시,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나선다
경북 구미시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에 나선다.지난해까지 소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 지원에 주력했으나 소규모 산발적 지원으로 반도체·방산·로봇 등 차세대 전략산업 핵심 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허리기업~선도기업으로 이어질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사업으로 기술 혁신형 스타 기업으로 육성한다.제조 중심의 차세대 먹거리 상용화와 맞춤형 사업을 위한 ‘구미 허리기업 성장 레벨업 1+1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정해 중소·중견기업이 핵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구미시 중소기업 토털 솔루션 지원 △구미시 기술 닥터 사업 △구미시 시제품 제작센터 운영 △기술 애로 해결과 공정개선 △생산성 향상 등 기술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사업을 병행한다.기존 선도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협력 컨소시엄 활성화 △해외 전시회 공동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중장기 수출 확대 지원으로 ESG, RE100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대응 지원책을 마련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경영과 생산구조를 허리가 튼실한 항아리형으로 바꿔 일자리가 넘치고 일하고 싶은 도시로 경제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연다… 구미차병원에 내달 1일 개원
경북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고위험 신생아와 소아·청소년, 근로자 재활 치료를 위한 필수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에서 신생아 출생이 가장 많은 구미시는 21일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과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고위험 신생아를 대상으로 안정·지속적 진료와 치료에 필요한 의료체계 구축 협약에 따라 구미차병원은 고위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6병상 규모의 365일 응급 분만실을 갖춰 내달 1일 문을 연다. 이곳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 간호사 7명이 상시 근무한다. 구미시는 의료진 인건비를 지원한다. 2022년 기준 구미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2천230명 중 미숙아는 258명(11.8%)이다. 2010년과 비교해 절반이나 늘어났으나 민간 의료기관은 경영 적자를 이유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을 꺼려 경북에는 한 곳도 없다.지난해 1월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운영하는 경북 최대 규모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전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지난해 응급환자 9천200명이 이용했다.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거주지는 구미시가 가장 많고 칠곡·김천·상주·문경·군위지역 순이다. 서울, 경기, 부산 등 다른 지역 광역단체 응급환자도 0.5%나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경북지역 신생아·소아·청소년의 의료 안전망 완성형으로 저출생 극복에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특화된 구미시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와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 관계자들이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운영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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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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