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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전체기사
올해 '구미 라면 축제' 11월 1~3일 구미역 일대서 열린다
지난해 10만명 이상 인파를 몰고 와 대박을 터트린 ‘구미 라면 축제’가 오는 11월 1~3일 구미역 중심의 원도심에서 열린다.올해 구미 라면 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라면’을 주제로 독창적인 콘텐츠를 준비해 문화로, 금리단 길, 금오산 도립공원까지 개최 공간을 넓혀 원도심 곳곳을 라면 축제로 들썩이게 만든다.이곳에서는 식음 존(이 색라면 존·세계라면 대전·라면 요리왕 존) 운영으로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면과 체 존(라면 요리 경연대회·레크리에이션·라면 스토리 열전) 운영으로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여기에다 라면 축제와 연결된 연극, 라면 웹툰, 산업 투어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편 구미라면 축제는 2024~2025년 경북도 지정 우수 축제로 연속 선정됐다. 지난 4월에는 세계 1위 라면 소비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관광 축제와 글로벌 문화축제로 성장한 구미라면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 부양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 원평동 구미역앞에서 열린 구미 라면 축제 개막식 전경.구미시 원평동 구미역앞에서 열린 구미 라면 축제 개막식 공연.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7회 과학기술상·멜로십' 공모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제7회 과학기술상 및 멜로십’을 6월 말까지 공모한다.과학기술상은 화학·재료의 기초와 응용 분야에서 학술 업적이 뛰어나고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2명을 선정해 상금 1억원씩 수여한다.멜로십은 독창적인 연구과제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매년 5천만 원씩 최대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2018년 출범한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상 12명, 멜로십 25명에게 4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공계 대학생 181명에게는 장학금을 후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로고.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역대 수상작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하고 영남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62회 경북도민 체육대회를 기념한 특별기획 문화 행사다. 대한민국 정수 대전의 역대 수상작에서 엄선한 우수 작품 60여 점을 전시한다.올해 제25회를 맞은 대한민국 정수 대전은 매년 2천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는 최대 규모의 전국 대전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사상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2000년에 시작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반려동물 메카로 떠오르는 구미시…96억 들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 마련
경북 구미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문화공간 조성으로 반려동물의 메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시는 내년 말까지 옥성면 구봉리 2만2천898㎡ 면적에 96억 원을 들여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에 들어 설 동물보호시설 ‘애니멀 케어 센터’는 3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유기 동물과 임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다.또 지난해 7월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사랑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1월에 착공해 7월 준공한다. 여기에서는 동물의 생명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유기 동물이 행복한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반려동물과 특별한 시간을 노낼 수 있는 ‘펫 플레이 그라운드 & 카페’도 문을 연다. 50억 원을 들여 실내에는 놀이기구와 수영장 등을 갖춘다. 실외에는 넓은 잔디밭, 장애물 코스, 산책로 등 활동적인 놀이를 제공한다. 내년 5월 착공해 12월 완공한다.카페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간을 구분해 멍푸치노, 멍불덮밥 등 반려동물 간식과 음료를 준비해 반려인은 낙동강 전망을 보며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반려동물, 주인, 비반려인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새로운 반려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의 새로운 메카 구미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에 들어서는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감도,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반려동물 문화공원에 조성할 반려동물 입양센터.구미시 제공
[포토뉴스] 여름 알리는 구미대 워커 페스티벌
경북 구미대는 13일 부터 이틀간 열린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내 운동장에 40m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장애물 경기장, 물대포 등을 갖춘 지역 최초의 '워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구미대 학생들이 대형 워터 존에서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자유성] 폐지 줍는 노인
지난해 12월 통계청의 ‘장래 인구추계(2022~2072년)’를 살펴보면 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천만명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노인 인구가 20% 이상이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출생아가 가장 많았다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 태어난 700만명 중 1959년생이 노인 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의뢰해 지난해 폐지 수집 노인 1천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연령은 76세였다. 성별로는 남성(57.7%)이 여성(42.3%)보다 많다. 홀몸 어르신은 36.4%였다. 폐지를 줍는 노인의 시간당 소득은 1천226원으로 최저 임금의 12.7% 수준으로 어르신 가난 문제를 보여주는 단면에 불과하다. 지난해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무려 40.4%로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다. 고령일수록 빈곤율이 높아져 70대 중반 이상 2명 중 1명은 빈곤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다.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 프랑스(4.4%) 등 유럽국가의 노인 빈곤율은 매우 낮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3대 노인 고통(빈곤·질병·고독)의 영향으로 노인 자살률을 1위로 끌어올렸다. 빈곤의 늪에 빠진 노인층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루 평균 5.4시간 주운 폐지를 팔아 월 15만9천원을 버는 노인 문제를 되짚어봐야 할 때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 가족정책 유공 '목련장' 수훈
장흔성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는 지난 8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가족 정책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장 상임이사는 1997년 저소득층 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28년간 취약위기 가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폭넓은 사회복지사업과 봉사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강점인 이중언어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이중 언어대회와 어학 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에서 가족단위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생애주기별 가족 서비스 제공, 희망 이음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교육, 학술 분야에서 국민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상이다.장 상임이사는 "다문화가족을 글로벌 인적 자원으로 성장시킨다는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상을 받았다. 이주 여성 가족이 경북도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부처님 오신 날] 구미 도리사, 1천년 훌쩍 넘긴 역사…국보급 문화재 보유 신라 최초 사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해동 최초 가람이면서 신라 불법의 초전 법륜지로 유명한 도리사(주지 묘인 스님)가 불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경북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냉산(해발 691m) 중턱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도리사는 1천년 넘은 역사를 품은 천년고찰이다.도리사의 유래는 신라 눌지왕(417~458 년)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지금의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에서 모례라는 사람의 집에 머물면서 불교를 전파하던 아도화상이 한겨울에 복숭아(桃) 꽃과 오얏(李) 꽃이 만발한 곳에 세운 절이 도리사(桃李寺)다. 조선 숙종(1677년)시절 대형 화재로 극락전을 비롯한 전각이 모두 소실된 이후 영조 5년(1729년)에 금당암을 도리사로 개칭했다.1977년 4월 도리사 경내의 세존 사리탑을 해체·복원하다 금동육각사리함(국보 208호)과 석가모니 사리 1과가 발견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신라 시대에 높이 16.5㎝, 6각 원당형으로 제작된 사리함은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1천년 불교 역사를 대변하는 도리사 극락전 앞마당에는 벽돌탑(塼塔) 형태로 쌓은 3층 석탑(보물 470호·화엄 석탑), 1600년대에 향나무로 만든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경북 문화재자료 314호)이 있다.1731년 목상에 금을 입힌 후 네 차례에 걸쳐 개금불사 했던 아미타여래 좌상은 조선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아도화상이 지었다는 본래의 도리사는 불에 타 1807년에 중창됐고 1876년에 다시 중수됐다.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 전파 내용을 기록한 비석으로 1655년 세워진 아도화상 사적비와 사찰에 불량답(佛糧沓)을 시주한 내용을 기록한 불량답 시주질비(경북 문화재자료 291호)는 귀중한 국보급 불교 문화재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향 전래지 도리사에서는 <사>아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신라불교 전래 1천600년 기념 ‘향(香) 문화 대제전’이 열렸다.전통 불교 향례 의식 복원과 전통 불교 의식 문화적 가치 정립을 위한 축제이다.△417년(눌지왕)에 아도화상의 천년 향을 내려받는 천년 수향식 △천년 향을 도리사 경내를 돌아 신라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 좌상으로 옮기는 천년 향 이운 △아도화상의 전법 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아도화상 헌향제 △500여 명의 참석자에게 향을 나누어 주는 향연제를 열었다. 이곳은 같은 달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초청 만찬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에 공이 큰 기업인과 구미시장에 감사의 뜻으로 만찬에 초청한 것이다. 불심이 높은 불자가 아닌 일반인도 신라 불교 발상지이자 신라 최초 사찰인 도리사를 방문하면 불교에 심취하게 된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해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작한 부처님 오신 날 제등 행렬에 참가한 도리사 주지 묘인 스님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열린 도리사 제등 행렬이 구미역 앞을 지나고 있다.
체육행사 손님맞이 위해 구미 도시경관 '업'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구미시의 도시경관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구미나들목(IC) 출구에는 넓이 12m, 높이 2.7m의 대형 ‘WELCOME TO GUMI’ 문자형 조형물을 세워 방문객을 맞이한다. 구미시민운동장 앞 회전교차로에는 활기찬 대형 육상경기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구미시민운동장 전면에는 육상, 축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3차원 입체로 표현한 넓이 57m, 높이 12m 크기의 박진감 넘치는 조형물을 세웠다. 구미시민운동장 앞 박정희체육관 마당에는 우승을 거머쥔 감격의 순간과 구미시의 힘찬 미래를 염원하는 승리의 주먹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조형물에는 경관 조명을 별도로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미시는 오는 10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국제행사 개최 도시 공공 디자인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구미시민운동장 주변을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성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다양한 도시경관사업은 방문객에게 볼거리 경관과 체육이 어우러진 공공 디자인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도시재생과]공공디자인 도입 사진(4)(승리의 주먹 조형물) 박정희체육관 마당에 설치한 우승을 거머쥔 감격의 순간을 표현한 승리의 주먹 조형물. [도시재생과]공공디자인 도입 사진(1)(문자형 조형물) 구미나들목(IC) 출구에 세운 'WELCOME TO GUMI' 문자형 조형물. [도시재생과]공공디자인 도입 사진(3)(구미시민운동장 파사드) 구미시민운동장 전면에 설치한 박진감 넘치는 3차원 입체 조형물. [도시재생과]공공디자인 도입 사진(2)(회전교차로 조형물) 구미시민운동장 앞 회전교차 조형물.
KLPGA ‘교촌 1991 레이디스’ 구미경제 파급 효과 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미국가산업단지 경기 침체로 오랫동안 불황을 겪었으나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환하게 웃었습니다 "‘교촌’의 탄생지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5일 사흘간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교촌 대회에는 선수 132명과 갤러리 2만 명이 찾아와 즐겼다. 구미시가 교촌 골프대회를 전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매출을 조사한 결과 골프존카운티 선산과 인접한 인동동 숙박업소 20곳 이용객은 골프대회 직전 주말 2일간(토~일) 639명에서 대회 기간 주말(4~5일)에는 1천30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양포동 숙박업소 12곳은 258명에서 699명으로 2.7배, 산동읍 숙박업소 1곳은 40명에서 50명으로 각각 증가했다.양포동 음식점 11곳의 주말 매출은 1천950만 원에서 2천870만 원으로 높아졌다. 주말 매출을 집계하지 못한 산동읍 음식점 20곳의 손님 수는 4천950명에서 5천180명으로 늘어난 반면 인동동은 1천289명에서 700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인동동의 손님 감소는 우천의 영향으로 분석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박지영 선수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이제영, 아마추어 김민솔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천400만 원이었다.구미시 관계자는 "교촌 골프대회 기간에 구미를 방문한 선수, 임원 가족, 갤러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면서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구미시의 이미지도 크게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대회를 즐기는 갤러리들.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를 즐기는 갤러리들.
경북 구미에 스마트 식품 제조 중심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추진
경북 구미시에 추진 중인 스마트 식품 제조 중심의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식품 제조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기반 조성이 추진되고, 이를 통해 첨단 식품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8일 경북도와 구미시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업무 협약서에는 △푸드테크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 기술개발 과제 발굴 △푸드테크 산업 저변 확대 △교육 및 인력 양성 △푸드테크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 수행 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이 담겼다.경북도는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구미에 식품 스마트 제조·유통에 특화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의 식품 로봇 기술과 구미가 가진 제조업의 강점을 살려 구미에 사람과 기술, 자본이 모이는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구미시는 경북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식품, 로봇,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푸드테크 산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서울대산학협력단이 진행 중인 용역은 내년 2월쯤 마무리될 전망이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600조원, 세계시장 규모는 4경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푸드테크가 세계 반도체 시장(787조원)을 압도할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푸드테크 산업은 단순 식품 뿐만 아니라 AI·빅데이터·생명공학(BT) 등 적용 기술이 광범위해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푸드테크 특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해 달라"며 "구미를 중심으로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가 조성돼 해외시장 진출 등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협약은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에 중요한 발걸음이다. 관계기관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으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8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김학홍(가운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왼쪽) 구미시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이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도 'UP'
경북도·구미시 주최, 영남일보·경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주관하는 ‘2024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이 오는 11~12일 구미시 산동읍 에코랜드와 경운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벌룬 마술공연, 에코그린 합창단의 환경·음악공연과 함께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숲&항공·과학 체험전은 숲·자연·항공·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인성교육의 장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코랜드에서는 △건강 UP 기분 UP △이가 튼튼 건강한 치아 만들기 △종이를 활용한 무인기 제작 체험 △SW 코딩 로봇 체험 △탄성 레이싱카 △가제트 로봇 팔 △블록 픽셋 열쇠고리 △응급 의료 부스 △그래 피툰 ‘AI 에니 메이션 드로잉 체험 △먹거리 부스 △독도 재단 부스가 운영된다.에코랜드 다목적 광장에서는 △초록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환경 돌림판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양말목 카네이션 만들기 △자연 만화경 만들기 △높이 뛰기 대장 만들기 △지구 온난화 시계 만들기 △젤리 모양 천연 비누 만들기 △숲에서 찾은 먹거리 △밀랍 초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제기차기·윷놀이·딱지·비석 치기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다.경운대 항공 체험존에서는 △B757 항공기와 경비행기 시승 △드론 조종 체험 △항공 운항 시뮬레이션 △항공관제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하다.구미시 유치원연합회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 솜사탕, 팝콘,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첨단 항공·과학 체험으로 창의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체험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 참가자는 경운대 주차장에 주차한 뒤 수시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에코랜드까지 편하게 이동하면 된다.한편, 2017년 5월 개장한 구미 에코랜드는 산림문화관·산동참생태숲·자생식물단지·산림복합체험단지를 통합한 대구·경북 최고의 산림 휴양지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해 열린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전경.지난해 열린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부스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지난해 구미 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과학 체험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 마술공연.
전국 시니어·동호인 당구대회, 구미시장배 첫 대회 '대성황'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시니어 건강 당구대회와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가 3~6일 구미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니어 건강 당구협회와 경북 시니어 건강체육회가 주최, 시니어 건강 당구협회와 구미시 시니어 건강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 개막일에는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시니어 건강 당구대회가 개최됐다. 4~6일에는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가 펼쳐졌다.이번 당구대회에는 대구, 경북, 울산, 광주, 서울, 충남, 전라도 등 전국에서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했다. 전국 예술구 챔피언 김종석·박용호 선수는 예술구 시범을 선보였다. 또 당구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프로 선수 전용 'MIK 5.0 당구 테이블'을 설치해 선수들이 탄성을 자아냈다.김석호 구미시 시니어 건강체육회장은 "구미에서 전국 규모의 당구대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동호인 당구대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생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구미 무대 오른다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죽음을 앞두고 시작된 마지막 사랑을 다룬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한다.'늙은 부부 이야기'는 인생의 황혼기에 찾아온 마지막 사랑 이야기로 첫사랑보다 달콤하고 아름답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린 걸음으로 걸어가는 모습에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면서도 죽음의 언저리에서 시작한 사랑이 가슴을 저밀게 한다. 저출산, 노령 인구 증가 등 사회문제도 작품 속에서 풀어낸다.이번 공연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신현종·권남희 배우가 주연을 맡는다.김용원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작품 속 주인공은 어쩌면 오늘의 나 또는 우리 이웃의 모습으로 세대를 넘어 모든 관객들이 황혼의 봄바람 같은 동행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공연. 초등학생 이상 관람 할 수 있고 예매는 네이버, 티켓링크,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하면된다.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 소극장 '공터다'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포스터.
경북 칠곡군 약목면민체육대회, 26년 만에 5일 약목중에서 열려
"약목면 한마음 체육대회가 26년 만에 다시 열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부터 약목면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1999년 이후 중단된 경북 칠곡군 '약목면 체육대회 및 콘서트'가 4일 약목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약목면 체육회와 약목청년협의회 주최, 약목면 이장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 장정희 약목면 제육회장, 출향인, 약목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손꼽히는 약목면민 8천900여 명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약목면 체육회와 청년협의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체육대회 후반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약목면은 한때 인구 2만 명을 바라보는 농촌 소도시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대에 접어들어 인구 유출과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인구 소멸위험 지역이 됐다. 장정희 약목면 체육회장은 "약목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축제를 위해 한마음체육대회를 구상했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활기 넘치는 새로운 약목면 건설에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temp_1714871880888.397208710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열린 약목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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