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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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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보 탐방로 '낙동강 강바람 길' 만든다
휴식형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경북 구미의 유휴 수변 공간 80㎞에 명품 산책로가 조성된다.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 시설을 확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5일 지산동 낙동강 체육공원 주변 둔치 80㎞에 도보 순환 탐방로를 포함한 '낙동강 강바람 길'을 만든다고 밝혔다. 2026년 개방을 목표로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고,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구미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와 동락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 등 낙동강 테마공간 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 하반기 개방이 목표다. 밤이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곳곳에 조성한다. 야간에도 보기 좋고, 걷기 좋은 산책로를 위해 비산나룻길, 지산샛강생태공원, 금오천 일부 구간에 야간경관을 추진 중이다. 금오천은 15억원을 들여 1㎞ 옹벽 경관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는 교량 상·하부에 특화 연출조명을 설치한다.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빛의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을 만든다. 내년까지 남통동 대성저수지 아래까지 산책로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친수공간을 제공한다.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미디어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올 초 비산동 낙동강변 1㎞ 거리에 수상 보도교와 목재 데크를 조성한 탐방로를 완공했다. 봄에는 벚꽃, 여름은 연꽃,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큰고니를 볼 수 있는 지산 샛강생태공원은 황토 맨발길, 야간경관 등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변공간 중심의 여가시설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구미시가 경북관광 1번지로 떠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하천과] 낙동강 비산나룻길 경북 구미시가 지난 2월 조성한 비산동 낙동강변 수상 보도교 전경. 밤에도 산책하기 좋다.
[자유성] 노인과 폐지
출근 시간에 길거리와 상가 주변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을 자주 볼 수 있다. 고령의 어르신이 손수레나 자전거를 끌면서 폐지를 줍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가슴 한 곳이 먹먹해진다. 우리나라에서 폐지를 팔아 생활하는 노인의 평균 연세는 어느 정도일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은 4만2천여 명으로 평균 연세는 76세다. 폐지를 수집하는 이유는 생계비 마련(54.8%), 용돈을 벌기 위해(29.3%), 기타(15.9%)이다. 1주일에 6일간 하루 5.4시간 주운 폐지로 버는 수입은 월 15만9천원이었다. 이를 시간당 소득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최저 시급 9천620원의 13%인 1천226원이다. 120세 시대의 도래를 예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은 60세 전후로 은퇴한다. 숫자에 불과하다는 나이 탓에 직장에서 쫓겨나지만 몇십 년을 더 사는 동안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십 년간 쌓은 경험, 지식,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한 채 노년을 보낸다.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할 가장 큰 이유다. 어렵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노인은 외로움이나 우울증이 사라져 건강까지 되찾는다고 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국가나 지자체가 폐지 줍는 노인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행한 일이다. 폐지 줍는 일도 노동의 한 부분이겠지만, 왠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생계를 위해 그런 노동에 투입되는 것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인기 만점 구미캠핑장, 40억원 들여 추가 조성
인기 만점인 구미캠핑장이 추가로 조성된다.경북 구미시는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낙동강 체육공원 내 2만8천900㎡에 제2 구미캠핑장을 만든다. 이곳에는 오토 캠핑 50면, 편의시설, 가족체험, 체육시설, 힐링 굵은 모래 맨발길, 미니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이달에 착공해 내년 말에 문을 여는 제2 캠핑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목적이다. 현재 구미캠핑장에는 3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구미시 양호동 낙동강 체육공원에 2017년 8월 문을 연 구미캠핑장은 7만1천300㎡ 부지에 오토 캠핑 75면·일반 캠핑 80면·카라반 13동, 무장애 카라반 2동·평상 26면을 운영하고 있다.구미캠핑장은 배수로를 사이에 두고 운동장·잔디광장·축구장·농구장·대형 주차장 등 211만㎡ 면적의 낙동강 체육공원, 지산 샛강공원,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가 있어 가족 단위 힐링 명소로 인기가 높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대구경북민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낙동강 구미캠핑장.대구경북민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낙동강 구미캠핑장.
이전광 구미농업협동조합장, NH농협생명 '3월 BEST CEO상'
이전광 구미농업협동조합장은 지난달 29일 NH농협생명이 주관한 ‘3월 BEST CEO상’을 받았다. 이는 2024년 경북 농·축협 농협생명 보장성보험 3월 다실적 1위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BEST CEO상’은 NH농협생명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농협생명보험 추진사업에 공이 큰 리더(조합장)에게 수여한다. 이 조합장은 "생명보험 사업 추진에 노력한 조합원과 경북 농·축협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구미농협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오시장 빈 상가, 문화예술 창작 공간 변신
장기간 방치된 금오시장의 빈 상가가 젊은 예술가의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미시는 30일 구미지역 청년 예술인의 중심 활동무대가 될 '구미청년상상마루' 개관식을 가졌다.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 공실을 청년 예술인 기반 확충사업으로 단장한 구미청년상상마루(1천81㎡)는 청년 작가 12명의 창작 활동 보금자리다. 이곳에 입주하는 청년 예술인은 개인 스튜디오 1실,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전시, 예술 창작 육성사업 혜택을 받는다.1985년 신축된 금오시장은 구미시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문화도시 지원센터, 카페, 음식점 등 풍부한 상권이 장점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1990년 이후 젊은 층의 발길이 끊어져 침체한 금오시장을 청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앞으로 청년이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지역 청년 예술인의 중심 활동무대가 될 구미청년상상마루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구미시 제공〉
라면축제부터 야시장까지…구미시 원도심서 잇딴 행사 대박
경북 구미시가 원평동 원도심(原都心) 살리기 사업을 위해 독창적 콘텐츠로 준비한 지역축제가 모두 대박을 터트리자 지역의 상인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구미시 구도심을 상징하는 구미역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라면 축제, 벚꽃축제, 달달한 야시장이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구미시는 구미역에서 100m가량 떨어진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26~27일 문을 연 낭만 야시장(영남일보 2월 14일 자 12면·4월 29일 자 10면 보도)에는 3만여 명이 넘는 방문(관광)객이 찾아왔다.이곳 야시장과 중앙시장 주변의 수백 개가 넘는 대부분 상가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도 방문객이 몰려 식자재는 오후 9시 무렵에 바닥이 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새마을 중앙시장 주변 상가는 평소보다 2~6배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31일 구미역과 200m 거리의 금오천에서 열린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에는 쌀쌀한 날씨 영향으로 벚꽃은 피지 않았으나 3만 명을 웃도는 상춘객이 몰렸다. 이곳에서는 △거리 버스 킹 공연 △푸드 존 △체험 존 △아트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상시운영했고, 인접한 금리단길 상가는 가격 할인, 벚꽃 한정 메뉴 판매 이벤트로 상춘객들을 즐겁게 했다.지난해 11월 17~19일 구미역 앞 중앙로에서 개최한 원도심에서 즐기는 '2023 구미 라면 축제'에는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10만 명 이상 인파가 몰렸다. 인근 새마을 중앙시장과 문화로 상가는 " 30년 만에 처음 겪는 폭우 급 인파"라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도심형 축제로 기획한 라면 축제는 △즐길 라면 라면 로드 △쉴 라면 힐링거리(포토 존 및 셀프 라면 식음 존) △먹을 라면 라면테마광장(이색 라면 및 해외누들 식음 존) △빠질 라면 무대(무대 공연 프로그램)로 운영했다.가을 라면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구미역 원도심 축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대구~구미역까지 광역철도가 운행될 경우 대구권 관광 인구 유입으로 경북의 대표하는 최고 축제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1998년 몰아닥친 IMF 한파를 기점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의 장기간 불황과 해외·수도권 이탈 현상 발생으로 구미역 주변 원도심 은 20년 이상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였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성공한 지역축제의 장단점을 세밀하게 분석해 구미형 도심 관광 축제와 글로벌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 26~27일 3만명 이상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구미역 앞 새마을중앙시장 달달한 야시장.지난해 11월 구미역앞 중앙로에서 열린 구미라면 축제 공연장을 찾은 방문객.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첫 행보 성공적
"내 평생 구미 중앙시장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온 적은 처음 봅니다. 대박을 넘어 상상 이상입니다. 야시장을 준비한 구미시와 꼼꼼하게 신경을 써준 김장호 구미시장, 불편함을 참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상인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27일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개막식이 열린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에서 만난 이수욱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인산인해를 이룬 시장 모습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경북 구미시가 원도심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영남일보 2월14일자 12면 보도)를 위해 문을 연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는 이틀 만에 구미시 추산 3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시장은 음식을 기다리는 대기 줄과 방문객으로 가득 찼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식탁도 빈자리가 없었다. 시에 따르면 일부 매대에서는 첫날 평소 매출의 180%, 개막식에는 350%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매대에서는 첫날 400%, 개막식 600%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며 조기 완판했다. 이 연합회장은 "야시장이 열린 이틀 동안 시장을 둘러보며 방문객들을 만나보니 서울, 대구, 포항 등 구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분들이 많았다"며 "오히려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안전을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이 정도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첫 단추를 너무 잘 끼워 다행"이라며 "이제 대박을 터트린 야시장 인기에 힘입어 시장 모든 상인의 매출이 함께 올라갈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은 구미대 교수진이 야시장 판매자 모집~선발~교육 과정을 거쳐 24개 업체를 선정해 음식 품평회, 메뉴 시연, 조리법, 위생과 친절 교육을 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서울 유명 시장만큼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2번 도로를 지나 중앙시장 야시장으로 왔는데 서울 명동과 남대문 시장을 구미로 옮긴 줄 알았다"고 했다. 새마을 중앙시장 낭만 야시장은 오는 연말로 예정된 대구~구미역 광역철도가 운행하면 대구권 생활 인구 유입 증가로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달 전 벚꽃 시즌엔 지산 샛강에 6만명이 몰리며 구미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야시장을 통해 구미가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꿀잼 도시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해외 유튜버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종현·박용기기자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모습.
구미시 산동읍 인구 3만명 시대 열어
구미시 산동읍의 인구 3만 명 시대가 시작됐다. 2019년 인구 2만 명을 기록한 뒤 2021년 1월 면(面)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산동읍의 인구 3만 명시대는 5공단 조성, 4공단 확장단지 입주로 새로운 주거지로 떠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3만 명째 산동읍민은 4월 18일 출생아로 26일 출생 신고가 이뤄져 '산동읍 인구 3만 명 시대 개막 행사'를 열어 주인공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지난달 말 기준 구미시 25개 읍면동에서 인구 3만 명을 넘어선 곳은 선주원남·인동·양포·고아읍 네 곳 뿐이다.박주영 산동읍장은 "산동읍은 구미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행정력으로 살기 좋은 산동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박주영 산동읍장(사진 우측 척번째) 26일 출생 신고를 한 인구 3만명째 주인공 부모에게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찰영을 했다.지난 26일 '인구 3만 명 시대 개막 행사'를 가진 산동읍은 주인공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면세점 기업 <주>JTC, 구미대에 대학발전 기부금 1천만 원 전달
면세점 사업과 관광 산업 융합 기업을 경영하는 <주>JTC 구철모 대표이사 회장은 25일 경북 구미대에 대학발전 기부금 1천만 원을 맡겼다.
경북 구미시, 412억원 들여 농촌 공간 활성화 사업
농촌 중심지의 잠재력과 특성을 살려 농촌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미시 농촌 협약 활성화 사업이 시작된다. 오는 2028년까지 구미시 5개 읍면(선산·산동읍, 무을·장천·옥성면) 4개 사업에 412억 원이다.새로운 활력 넘치는 희망찬 농촌 삶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촌협약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농촌 인프라 조성, 지역특화 농업 구축, 농촌환경 복원 유지, 농촌공동체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사업비의 70%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비로 지원한다.농촌 중심지를 배후 마을과 도시를 연결할 사업은 △선산읍 이음 센터와 산동읍 힐링센터를 조성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271억 원) △무을면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장천면 한마음센터와 옥성면 활력센터를 조성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28억 원)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농촌인력 중개센터(8억 원) △농촌 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5억 원)이다.선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선산읍 동부리에 이름센터(실내 가상 체육실, 귀농귀촌센터, 공부방 등)와 돌봄이음센터(다함께 돌봄센터, 장난감 놀이터)를 조성하고, 산동읍 적립리에 들어서는 산동힐링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다목적 회의실, 교육실, 작은 목욕탕 등으로 탈바꿈한다.무을면 행정복지센터 복합화 사업(북카페, 나눔급식소, 공부방)과 무을문화복지센터(동아리실, 주민목욕탕, 프로그램실) 리모델링도 추진한다.장천면 상장리에는 장천면 한마음센터(목욕탕, 교육·회의실, 작은 도서관)와 걷고 싶은 가로 환경을 조성한다.한편 구미시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살고 싶은 농촌 공간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협약을 맺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후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국비 확보로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 선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배치도.구미시 제공구미시 산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배치도.구미시 제공구미시 무을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배치도,구미시 제공구미시 장천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 배치도,구미시 제공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낭만야시장, 26일 문 연다
노후상권 활성화와 청년 유입을 목표로 구미시가 알차게 준비한 낭만 야시장(영남일보 2월 14일 12면 보도)이 26일 개장한다.구미역 앞 새마을 중앙시장과 중앙로 동문 상점가에서 문을 여는 달달한 낭만 야시장(24개소, 프리마켓 12개소 )은 6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한다. 27일 개막식에서는 새마을중앙시장 북문에서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 거리 공연 이 열린다.이곳에서는 달달한 낭만야시장과 함께 매주 금요일에는 페이스 페인팅, 종이컵LED무드등 만들기, 꽃팔찌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도토리 캐리커처 체험, 나의 피부색에 가장 어울리는 퍼스널컬러 진단, 영수증 용지에 흑백 사진을 인쇄해 주는 레트로 사진관이 운영된다.새마을중앙시장의 낭만 야시장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대구~구미역 광역철도가 운행할 경우 대구권 생활 인구 유입 증가로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오는 26일 달달한 낭만 야시장을 개장하는 구미역앞 새마을중앙시장.구미시 제공
구미, 전국 기초단체 최초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
구미시는 24일 기업·민간·기관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 이끌 구미시사회공헌 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이다.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진 구미시 사회공헌지원센터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한 △삼성구미사회공헌센터(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차별 없는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한 ‘책상을 부탁해’) △LG경북협의회(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 해소를 위한 ‘따뜻한 밥상’) △구미도시공사(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턱없는 식당’)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보호 대상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 대상의 ‘지역기업 직업 체험’) △구미소상공인연합회(이웃과 환경을 돌보는 푸드뱅크 릴레이지원 ‘가게 이음’) △바른유병원(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 △<주>세원 EMC(보행 안전을 위한 태양광 LED점등 ‘도로 표지병 설치’) △대한민국 한식 대가 포럼 구미시지부(무료 급식소 ‘식자재 지원 및 재능기부’) △국제구호개발기구 더프라미스 대경본부(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 <주>더케어(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지원’) 등 11개 기업·민간·기관 단체가 참여한다.이날 박철우 부산시 사회공헌정보센터 부장은 ‘구미, 사회공헌 활성화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 뒤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을 토론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김휘연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 센터장은 "기업 중심 도시인 구미시에서 출범한 사회공헌 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활동 지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국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구미시에서 구미시사회공헌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김현섭 감독 인터뷰 "현일고 씨름 16년만에 우승…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
"현일고가 16년 만에 전국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2013년 현일고 씨름부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현섭(39) 감독은 우승 소감을 묻자 "2000년대 초반 전국에서 명성을 떨친 현일고의 씨름 부흥기가 20여 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는 좋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구미초등 시절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3위, 현일고 시절에는 회장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청장급 1위에 올랐던 김 감독은 "다음 목표는 단체전 다관왕과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이라면서 "현일고 선수 13명 중 구미 출신은 절반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롯이 감독만 믿고 따라와 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구미초, 구미중, 현일고, 단국대를 졸업한 그는 "후배 선수들이 감독이 아닌 잘 아는 형이나 선배로 생각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면서 배려하는 것이 현일고 씨름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글=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구미시, 다자녀 가정 기준 조례를 바꿔 파격적 지원
경북 구미시는 저출산 극복 정책 기준으로 정한 ‘구미시 인구 정책 기본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을 파격적으로 지원한다.지난 19일 구미시의회를 통과한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19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정’을 ‘2명 이상 자녀 중 1명만 19세 미만’으로 확대해 다자녀 기준 적용을 넓힌 것이다.이에 따라 구미시 다자녀 가정은 애초 2만2천117가구에서 2만7천272가구로 증가해 5천155가구(23%)가 다양한 감면 혜택과 우대를 받는다.내달 8일부터 적용할 구미시의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우대 ) 혜택은 △공영주차장 무료 △공공시설물 이용요금 50~60% 할인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 및 사용료 무료 △환경관리원 채용에 다자녀 항목 가산점 △출생(입양)신고와 동시에 종량제 봉투 60매 지급 등이다.3자녀 이상 가정은 △수도요금 매월 5천100원 지원 △구미시 장학재단 다자녀 장학금 지원 우대 △가족 진료비 5만 원 지원 △자동차 1대 취득세 감면 △주택 취득세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구미시가 지난해 다자녀 가정 지원 혜택을 집계한 결과 가구당 7만 원 씩 총 15억원가량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시의 연간 신생아는 2019년 2천891명, 2020년 2천695명, 2021년 2천409명, 2022년 2천230명, 2023년 1천892명으로 최근 4년간 35%나 줄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수혜 대상을 넓혀 자녀 양육 부담 완하로 아이 키우는 가정이 우대받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지난해 7월 인구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아이와 부모가 환하게 웃고있다.
구미시 농식품, 태평양 사이판 13개 호텔 공급
경북 구미시에서 생산한 농식품 4개 제품이 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괌·사이판 13개 호텔에 입점한다.구미시는 23일 원평동 낭만연구소에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괌·사이판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날 괌·사이판 수출을 위해 선적한 구미시 농식품 기업협의체 4개 사 제품은 4천만 원 상당의 마카롱, 떡볶이, 빵, 쭈꾸미로 현지 호텔에서 판매한다. 저온 저장고가 부족한 현지 사정으로 매주 인천공항의 항공 물류를 이용한다.지난 1월 구미지역 63개 식품가공업체가 결성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는 협약식에 앞서 해외바이어 3개 사(마이크로·GTW·이든글로벌)를 초청해 괌·사이판에 매월 10억 원어치를 수출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푸드로 잘 알려진 올곧 김밥, 농심라면과 함께 구미시 농식품 기업협의체 제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 운영위원들이 괌·사이판 수출 선적식을 가진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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