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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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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출신 60대 만학도 인생 2막 시작
"구미대에서 배운 소중한 학식과 경험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저의 삶의 방향을 확 바꿨습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얻은 삶의 행복을 위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은 인생 2막의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얻는 주춧돌이 됐습니다." 지난 2일 열린 구미대 학위 수여식에서 60대 만학도 장태덕(67)씨가 전문학사 1천368명, 학사 487명을 포함한 졸업생 1천855명을 대표해 대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에 입학해 2년간 재학하며 과 수석을 3회나 연속 차지할 정도로 학업에 충실했던 장씨는 대학 성인 학습자의 본보기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그는 교육장으로 퇴임한 이후 제빵과 바리스타를 배워 창업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2022년 구미대에 입학해 인생 2막을 준비했다. 장씨는 손자뻘이나 다름없는 학우들과 공부하면서 2년간 평균 학점 4.48(4.5점 만점)을 받았다.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적 에너지와 학구열을 불태운 결과 주중과 주말반 전체 학우 80명 중에서 3회 연속 수석을 차지했다.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매진했다. 2개의 석사학위를 보유한 그는 구미 오태초등 교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냈다. 교육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장씨는 "구미대 입학은 인생 전환기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 조금 더 일찍 구미대에 입학했더라면 창업 봉사를 위한 마지막 꿈을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40~60대가 용기를 갖고 꿈을 포기하기 않으면 아름다운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남편의 졸업식장을 찾은 부인 박선희씨는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남편이 자랑스럽다"면서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장태덕 졸업자 1 구미대 졸업식에서 대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만학도 장태덕씨.
구미자원봉사센터·단체協·GB대학봉사단 등 온기나눔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GB대학사회봉사단 등이 지난달 30일 새마을회 강당에서 사랑의 온기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고, 금오종합사회복지관·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온기 나눔 꾸러미' 100개와 온열 매트 65개를 취약계층 133가구에 전달했다.
행정 1번지 불법 현수막, 철거 못하고 눈치만 보는 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행정 1번지‘인 구미시청 주변의 불법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행정 1번지‘인 구미시청과 문화예술회관 주변 도로변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체 노동자와 공익 성격을 가진 단체가 무분별하게 내건 현수막이 빈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나무마다 걸려 있다.구미시청 정문 앞에 걸린 현수막은 고용 승계와 공장건물 철거 반대를 주장하며 20여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근로자와 민주노총의 절박함을 알리는 현수막이다. 일부는 코로나19 재난 긴급 생활 지원, 구미 사랑 상품권 10% 할인, 무능 정치 청산 등의 현수막이다. 현행 옥외광고물 관리법에는 신고된 집회를 여는 경우에 현수막을 걸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가 노동자와 노동단체의 반발을 우려해 한 달이 넘도록 현수막을 걷지 않고 놔둔 것이다 구미시는 2019년 5만9천955건, 2020년 7만3천518건, 2021년 6만8천468건, 2022년 7만57건, 2023년 7만6천947건 등 최근 5년간 불법 현수막 34만8천945건을 단속해 2억8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의문이 들게 하는 행정이다. 한 구미시민(34, 송정동)은 "일반 시민이 구미시청 정문 앞 가로수에 수십 개의 현수막을 내걸었다면 즉시 철거했을 것"이라며 "법과 행정은 권력 단체, 정치권, 평범한 시민 모두에게 공평 잣대를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익명을 요구한 일선 공무원은 "노동계에 눈치가 보인다. 적극적인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글·사진=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구미시청 앞 가로수에 걸려 있는 현수막들.
구미 옥성면 남성의용소방대 대장 이·취임식 열어
경북 구미 옥성면 남성의용소방대가 지난달 25일 옥성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연합회원·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준 대장 취임식 및 권오길 대장 이임식을 했다.이취임식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경북 구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 택시를 운행한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시민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개인택시 사업자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교통약자가 요청할 경우 가장 먼저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교통 수단이다. 1일부터 오전 8시~밤 10시 100대를 운행하는 바우처 택시 이용 요금은 운행 중인 부름 콜과 같은 기본 요금 1천100원에서 최대 3천 원까지다. 일반 택시 요금의 차액과 기사 봉사료(건당 1천 원)는 매월 정산해 구미시가 개인택시 사업주에게 지급한다. 바우처 택시 이용은 편도 기준 1일 4회와 월 10회로 제한한다. 이용 횟수를 초과 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부름 콜 배차로 비 휠체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구미시는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부름 콜(21대)을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이용 횟수는 3만953건으로 포화 상태다. 바우처 택시 이용을 희망하는 교통약자는 구미이동지원센터에 등록한 뒤 부름콜 콜센터 또는 부름 콜 앱을 이용하면 된다. 신규 등록은 읍면동에서도 가능하다. 구미시 관계자는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을 느끼던 대기시간 단축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경북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대중교통과] 바우처 택시 업무협약 2 경북 광역이동지원센터·구미시·개인택시 구미시지부 관계자들이 바우처 택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장 김락환(왼쪽부터)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장, 김징호 구미시장, 김성달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장이 바우처 택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승마장 유소년승마단 학부모회, 강습용 말 기증
구미시승마장 유소년승마단 학부모회가 지난 24일 승마장에 강습용 제주마(馬) ‘깨비’ 한 필을 기증했다. 유소년승마단은 지난해 5개 전국승마대회에 출전해 49개 부문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구미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나서
국가 2차전지 소재 산업 육성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한다.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구미시·<주>LG-HY BCM·ISTMC<주>·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2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날 업무협약의 핵심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 기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 협의체의 사업 홍보, 상호 기술 교류 등이다.지난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281억 원을 들여 구미국가산단 4단지 확장단지에 2차전지 양극 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구축해 신제품 검증과 시제품 생산 지원이 목표다.올해 2차전지 양극재를 양산하는 LG-HY BCM과 2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기업인 ISTMC를 포함한 2차전지 기업체, 대학, 혁신기관 등 24곳이 참여한 구미 2차전지 기업 협력 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2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한편, 구미시·경북도·하이엠케이<주>는 30일 구미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엠케이는 내년까지 750억 원을 들여 구미산단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신규 고용인력은 50명이다.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은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은 2년간 국회 예결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확보에 주력한 결과다"라며 "2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은 구미지역 경제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는 올해를 2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정한 만큼 투자유치, 국책 사업 발굴, 앵커 기업 유치 등으로 산·학·연을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밸류체인을 형성해 핵심산업으로 발돋움시키겠다"라고 했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우병구(왼쪽부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김우성 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 대표,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왼쪽부터)이 2차전시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국유림관리소, 9개 시·군 산불방지단 발대식 가져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박승규)가 지난 26일 산림 공무원,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개 시·군 산불을 전담할 산불방지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정섭 제13대 한국예총 구미지회장 취임
이정섭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장이 29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예술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한국예총 구미지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지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예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이 지회장은 "구미지역 문화예술인이 닦은 위상이 실추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예술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예총 구미지회 8개 협회와 손을 맞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예총 구미지회 9~12대 지회장을 지낸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는 이임식을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자유성] 개천에서 용(龍) 나기
'개천에서 용 난다'란 속담은 맨손으로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가진 것이 없어서 배우지 못한 부모가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도 자식이 똑똑하면 부모의 신분이나 재력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성공을 이룬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개똥밭에 인물 난다’가 있다. 물고기가 변해 최고 권력의 상징인 용이 된다는 ‘어변성룡(魚變成龍)’도 어원은 같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의 가슴 속에 살아온 용은 봉황과 더불어 아주 친숙한 상상의 동물이다. 선조들은 예로부터 용을 왕이나 위인에 비유했다. 태몽이 용꿈이면 귀한 인물이 된다고 믿었다. 정확한 문헌은 알 수 없으나 정몽주, 이이, 이몽룡도 용꿈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삼국지에서 최고의 전략가로 유명한 제갈공명은 무명시절에는 누워 있는 용이란 뜻을 가진 와룡(臥龍) 선생으로 불렸다. 현대 사회는 용이 될 수 있는 물은 마르고 개천은 허물어졌다고 한다. 더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말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용꿈은 내려오는 속담일 뿐이라고 단정한다. 안타까우면서 무서운 혹평이다. 누구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어야만 살맛 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이 만들어져야만 자신만의 꿈을 가진 젊은이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60년 만에 돌아온 갑진년 푸른 용띠 해는 11개월이나 남았다. 비록 용띠 해에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용의 해를 사는 모든 국민이 푸른 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고, 개똥밭에서 큰 인물 나고, 물고기도 용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부럽다. 백종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 청년이 앞장선다
대구·경북청년회가 지난 26일 구미시 영상미디어센터(원평동)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청년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대학생·주부·기초의원 등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저출생 문제 해결방안과 청년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저출생과 일자리, 오고 싶은 TK 청년정책'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 김정도 구미시의원은 "구미시의 육아 친화 청년정책과 육아정책은 자랑거리지만, 청년 일자리와 연관이 많은 청년 주거환경은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정민 전 대구 중구의원은 아이를 출산한 엄마의 관점에서 '출산 후 아이 양육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혼자 사는 문화와 분위기는 젊은 청년에게 저출생과 결혼 정년 시기를 늦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구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만삭의 몸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청년들은 △육아휴직을 포함한 열악한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개선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해소로 저출생 원인인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 △고립 청년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의견을 내놨다. 주최 측은 청년이 제안한 저출생 대책과 해결방안 아이디어를 경북도와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재필 대구·경북청년회장은 "국가적 위기로 격상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경제성장을 이끈 새마을운동과 버금가는 국민인식운동으로 확산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2020년 창립한 대구·경북청년회는 청년의 교류 확대, 소통,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는 50여 명의 청년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행사사진3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청년정책포럼에 참석한 청년 지도자와 기관단체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산단공 경북본부·경북연구원 '산업정책 활성화' MOU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경북연구원이 지난 26일 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룸에서 '경북지역 산업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미지역 경제계, 중대 재해 처벌법 확대 보완책 필요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부터 적용된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 재해 처벌법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보완책을 요구했다.구미상의는 '중대 재해 처벌법 확대시행에 따른 구미경제계 입장'을 통해 "구미지역 50인 미만 사업장 4천605곳(피보험자 4만4천862명)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업체의 9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제조업체 1천932개사는 중대 재해 법 적용에 벌벌 떨고 있다"며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기업 규모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안전제도 개편과 불합리한 중복 규제 개선과 같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구미상의는 "2022년 50인 이상 사업장의 중대 재해 법 시행을 앞둔 2021년 초에 구미산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5.5%는 중대 재해 법 반대, 처벌 수준은 81.1%가 과도, 중대 재해 법 처벌강화는 중대 재해 예방에 악영향,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실형에 따른 기업 경영 위험성 증가를 우려했다"라고 주장했다.또 "당시 조사에서 중대 재해 법이 규정하는 의무주체·의무내용·처벌수준에 대한 보완 과제로 사업주 의무 구체화, 의무를 다하면 처벌 면제 규정 추가, 반복적 사망에만 중대 재해 법 적용, 최소 2년 유예기간 부여, 사업주 징역 하한(1년) 규정을 상한으로 변경 등을 요구했다"라고 덧붙였다.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화평·화관법, 중대 재해 법 도입으로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갈수록 심화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에 압박이 점점 심해질 것"이라며 "중대 재해 법이 의도하는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는 처벌에 앞서 계도 활동과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기업은 안전보건 준수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중대 재해 처벌법 : 해당 기업에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 법인은 50억 원 이하의 벌금 부과. 노동자가 부상 또는 질병에 걸릴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법인은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 재해 처벌법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선정
경북 구미시가 3회 연속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와 구미시는 지난 2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시민참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맺고, 인증 현판을 받았다. 2013년 12월 최초로 지정된 구미시는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여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실시하는 까다로운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구미시는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 목표 초과 달성 △아픈 아이 돌봄센터 운영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 경북 최초 운영 △여성 가구 안전지킴이 우리 집 경호원 사업 등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28년까지 ‘함께 만들어 모두가 누리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 만들기’를 목표로 △직업훈련과 취·창업 지원으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안전 취약지역 여성 안심마을 조성 등의 사업 등을 통해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일·가정양립 문화 정착에 나선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민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여성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가족보육과] 여성친화도시 업무협약 1 김장호 구미시장, 구미시민 참여단원, 공무원 등이 여성친화도시 인증 현판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공단-포항면허시험장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지사장 류규열)와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단장 김철)이 23일 공단 경북지사 회의실에서 ‘경북지역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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