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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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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노-덴탈 사업 선도" 경북 "배양육 산업 전진기지로"
대구시가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 사업을 진행한다. 또 경북도에는 일반 고기 이상의 '고품질' 배양육 생산을 위한 전용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된다.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안 5건을 심의·의결했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전략·혁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지역이다.대구는 '이노-덴탈' 사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환자로부터 기증받은 폐치아를 운반·가공해 치과용 골이식재로 개발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경북의 세포배양식품사업도 신규 지정됐다. 경북도는 세포배양식품의 상용화를 위해 살아있는 동물 또는 도축 직후 원육에서 '세포 추출-배양-생산' 체계를 마련하는 실증을 진행한다.◆세계 첫 인체 치아 활용 원료소재신서혁신도시를 비롯한 4개 구역이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대구시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금지된 인체 치아를 활용한 골이식재 개발에 나선다.대구는 덴탈산업 업체 수가 전국 대비 12.3%, 종사자 10%를 차지할 만큼 활성화돼 있다. 전국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3곳이 대구에 자리한다. 경북대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내 치과병원이 925개소 있고, 지역대학에선 치과기공 인력을 매년 500여 명씩 배출하고 있다.이노-덴탈 특구는 국비 70억원 등 156억원을 투입해 2030년 말까지 추진된다. 경북대 치과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대구테크노파크, 〈주〉덴티스, 〈주〉코리아덴탈솔루션 등 6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한다.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골이식재는 주로 사람·동물 뼈, 합성소재를 원료로 제작된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자가치아 골이식은 자신의 치아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는 적용할 수 없단 한계가 있다. 이에 치의학 관련 업계에선 자신이 아닌 타인의 치아도 사용하도록 허용해달란 요구를 지속해서 제기했다. 실제로 현재 치료를 위해 발치되는 치아는 연간 1천380만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의료폐기물로 지정돼 전량 폐기 처분된다.대구시는 세계 최초로 동종치아 골이식재가 개발되면 2035년부터는 연간 212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940억원의 지역기업 매출, 1천263억원의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토대로 케이메디허브 및 치과의료기기 연관 산업을 연결하는 덴탈 중심 첨단의료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치의학 분야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구를 '글로벌 덴탈시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 '배양육 상용화' 길 연다경북 의성군이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미래 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국내 세포배양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의성군은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부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예비특구에 이어 올해 특구 지정의 쾌거를 이뤘다. 최근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세포배양육과 관련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번 특구 지정으로 의성군이 세포배양육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구 지정에 따라 살아있는 동물에서 채취한 세포를 키워 배양육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법으로 제한된 규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돼 참여기업의 배양육 제품화와 산업화도 가능해졌다.또 특례에 따라 살아 있거나 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가축의 조직 채취도 가능해져 완성된 배양육 품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활성화된 가축 조직의 세포 확보 등 자유로운 배양육 생산과 상용화 연구 등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바이오산업 분야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 배지(培地·세포 배양을 위한 영양물)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의성군의 관련 공장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의성군은 86억원을 투입, 3천119㎡ 면적에 △배지 제조시설 △부대시설 △사무실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배지 공장을 의성바이오밸리산단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지역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으로 자체 기술을 보유한 〈주〉티리보스가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포배양 배지 시장 규모는 앞으로 매년 16%씩 성장해 2028년 130억달러(약 17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현재 국내 생산 바이오 의약품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공급되지만, 배양 과정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핵심 요소인 배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마창훈·임성수·구경모·최시웅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0.73%↑…전국평균(1.22%)보단 0.49%p↓
올해 경북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22개 시·군에서 모두 오르며 평균 0.7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1.21%)보다 낮지만, 17개 시·도 중 11번째 상승 폭이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420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안동시 1.59%, 의성군 1.29% 순이었다. 예천군은 상승률이 0.04%에 그쳐 22개 시·군 중 상승 폭이 가장 적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에 따른 현실화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도내 22개 시·군에서 모두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다"며 "특히 울릉군의 경우 관광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및 여객선 복수 노선 확충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내 개별 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시장큰약국 대지로 1천287만원/㎡(평당 4천254만5천455원)이며, 최저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 임야로 117원/㎡(평당 387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대지로 1억7천540만원/㎡(평당 5억7천882만원)이었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과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공시지가2 2024년 1월 1일 기준 경북 시·군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공시지가3 2024년 년 1월 1일 기준 전국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김학홍 경북 부지사,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발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지난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 '지방소멸·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全)주기 맞춤형 시책을 마련 중인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추진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진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행안부가 주축이 돼 지방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저출생 완화·반등의 계기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핵심 안건인 지방소멸·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올해 집중 안전점검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또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 예방, 현장 중심 총력 대응, 도민 생명 최우선의 경북형 재난대응체계(K-Citizen First)도 소개했다. 그는 "결국 재난 대응은 사람이 하는데, 안전 부서 담당직원들이 '주말이나 새벽 출근은 일상이고, 일 잘해야 본전, 사고 나면 감방 간다'고 말한다"며 "안전 부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키우는 동시에 보호 대책도 같이 마련해 달라"고 행안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그러면서 "부단체장이 중심이 돼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이끌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행정시스템 대전환을 위해 지방이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김학홍_행정부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준석 "개혁신당, 2026 지방선거 영·호남 모두 제 2정당 될 수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국민의힘과 합당 없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수도권은 물론 영남과 호남, 충청 모두에서 제 2당의 위치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제18대 경북도새마을회장 취임식' 참석차 경북도를 방문한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젊은 세대 지지를 비교적 많이 받는 정당으로, 젊은 세대들은 영남, 호남 가리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과거보다 미래 지향적인 아젠다를 계속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적으로 보면 영남에서도 민주당이 꾸준히 20~30%의 득표를 올리고 있고, 호남에서는 진보당과 (과거)정의당 지지 꾸준했지만 개혁신당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 기초의원선거는 중선거구제여서 그런 결과 내기에 좋은 시스템이다. 그래서 더 바쁘게 전국 다니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 국민의힘 패배 원인에 대해 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과거의 방식으로 되돌아 갔고 2020년 총선과 비슷한 결과 나온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특히 "국민의힘이 지금 혁신하지 않으면 2018년 지방선거와 같이 TK(대구·경북) 정당으로 고립될 수 있다"며 "TK 주민들도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점 알아야 한다. 대구경북이 변해야 보수가 변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양 날개의 한 축인 보수가 날아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앞서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도지사님을 만나면 힐링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기탱천한 시기가 있었는데 (분기탱천하고) 이 도지사님과 홍준표 대구시장님을 만났을 때 결과가 달랐다. 지사님을 만나서는 힐링이 되고, 시장님을 만나면 다른 방향으로 같이…"라고 말을 줄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보수, 진보의 극단적인 진영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자유세력 내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고, 평등세력 내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이 대표가 자유를 대표하면서 진보가 되려면 보수와 진보 개념에 대해서 달리해야 보수 세력이, 자유 우파 진영이 더 넓어진다"고 조언했다.이 대표의 영남권 방문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처음이자, 서울시장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처음 이 도지사를 방문한 것을 두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자 이 대표는 이를 경계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경북도지사님은 어려운 일을 겪을 때도 항상 많은 조언을 해주신 분이고 공교롭게도 개혁신당 당선자 3명 모두 TK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TK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는 의지로 방문하게 됐다. 대구시장님도 조만간 만나 뵐 것"이라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이준석(왼쪽)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북 개별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평균 0.5% 상승
올해 경북지역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가격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일제히 하락했던 지난해와 달리 22개 시·군 모두 개별주택가격이 상승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3만2천여 호의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0.5% 상승했으며,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2.7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 나타냈다, 이어 의성군(1.02%), 청송군(0.90%), 영덕군(0.90%)이 뒤를 이었다.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12억9천600만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성군 사곡면 양지리 소재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으로 파악됐다.개별주택가격은 30일 22개 시·군에서 일제히 공시되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표준주택과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된 가격으로 감정평가사의 산정가격 검증, 주택소유자의 가격 열람과 의견제출, 시·군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와 해당 주택 소재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시·군 세무부서를 방문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박시홍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 국세 및 각종 조세 부과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은 주택가격의 적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열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김천의료원에 '경북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들어선다
김천에 보건복지부 권역별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들어선다. 경북에서는 안동에 이은 두 번째 개소로, 수도권을 제외하곤 전국에서 경북만 두 곳이 운영된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설치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행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센터에서는 난임부부·임산부·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서 지지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개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10월부터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안동의료원 수탁)'를 운영하고 있는 경북도는 올 하반기 '서부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추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천의료원 내에 들어서는 상담센터 수탁기관은 김천의료원이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게 되는 경북 서부권역 센터는 산부인과 전문의(센터장)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주하게 된다. 이들은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모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의료지원 등을 제공한다. 윤성용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상담센터 추가 확보에 따라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과 상담 대기 시간 단축, 대상자별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난임진단자는 24만여명에 이르며 산후조리 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50.3%에서 2020년 52.6%로, 우울 위험군 비율도 2017년 33.9%에서 2020년 4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상담센터 추가 확보를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과정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와 산모, 가족들에게 큰 희망과 지지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는 합계출산율 2.1명 달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난임2 2021년 10월 문을 연 안동의료원 내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지난해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난임 2021년 10월 문을 연 안동의료원 내 '경북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출산·육아 행사장에서 임신부 및 남편 등에게 심리지원 프로그램 지원 홍보를 하고 있다.
경북의사회 '저출생 극복' 동참…도청 방문해 성금 1000만원 전달
이길호 경북도의사회 회장이 지난 26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이 회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경북도 저출생 문제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회의 성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귀중한 성금으로 경북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경북도청신도시 '행복발전소 맑은누리파크' 주민편익시설 개장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행복발전 맑은누리파크' 주민편익시설 개장식을 26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동시 풍천면 맑은누리파크 부지 내에 건립된 주민편익시설은 2017년 5월 주민편익시설 설치 기본방침 수립 이후 2019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21년 11월에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9월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191억원이다. 주요시설은 △수영장 △찜질방 △스크린골프연습장 △어린이놀이방 △필라테스실 △다목적실 등이며, 맑은누리파크는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생산되는 폐열을 활용, 연간 1억1천만원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주민편익시설 운영 및 관리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1천600여명, 하루 평균 300명 이상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맑은누리파크 주민편익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행복발전소"라며 "신도시 주민들이 더 나은 여가 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주민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m7._맑은누리파크_주민편익시설_개장 26일 열린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행복발전 맑은누리파크' 주민편익시설 개장식 참석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중기부 '엔젤투자허브' 선정…'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박차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 엔젤투자허브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타트업 초기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자금력이 있는 개인들이 모여 투자클럽을 결성한 뒤 창업 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방식은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하게 된다. 이번에 경북도가 선정된 '지역엔젤투자허브'는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엔젤투자 촉진을 위해 2021년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구축됐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추진 의지, 창업 투자 활성화 추진 현황 및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경권(대구·경북) 엔젤투자허브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와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지 못해 투자를 주저하는 투자자를 서로 연결해 주게 된다. 또 초기 투자 단절로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기 어려운 스타트업(Start-Up)에 투자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혁신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경북도는 1조원 벤처펀드 출범의 원년인 올해 1천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의 혁신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으로,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한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 벤처기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G-star밸리는 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 예정), 구미 스타필드(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를 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혁신벤처 기업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저출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이라며 "우수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3._참고사진(경산임당유니콘파크) 2025년 준공 예정인 경북 '경산임당유니콘파크' 조감도.
경북도 지방시대 정책, 정부합동평가 1위로 확실히 인정 받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지방시대' 실현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우수정책사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도한다'라는 도전적 슬로건 아래, 지역 정책을 스스로 만들고 완성해 나가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공(화요일에 공부하자) 특강 △도청 열린 도서관 K-창 운영 △청년 공무원 아이디어 벤처 같은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공직자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혁신하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그 결과 지역 중심 인재 양성, 저출생 대응, 소외계층 지원 분야 등에서 경북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이 시행돼 이번 평가에서 경북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 29개 중앙부처와 공동으로 17개 광역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정량평가는 목표 달성 여부를, 정성평가는 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총 106개 평가지표(정량 지표 87개·정성지표 19개)에 대해 합동평가단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 등을 거쳐 최종결과가 확정됐다. 경북은 정성평가 19개 지표 중 무려 13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합동평가 정성평가 부문에서 광역도(道) 단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정책 우수사례는 △대학과 지자체 연계협력(지방정주시대 K-U시티·전국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RISE) 및 글로컬대학 선정) △지자체간 연계·협력 △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광역지자체 최초 SaaS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가족센터 가족서비스(전국 최초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전국 최초 지역특화비자 외국인정착 주거지원 및 희망이음사업)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자원봉사 활성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이다. 도는 정량평가 부문에서도 87개 지표 중 83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하며 지난해 92.7%보다 2.7%포인트 상승한 95.4% 실적을 거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정부도 인정하는 합동평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며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고, 경북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하는 만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clip20240428153327 이철우 도지사의 각별한 독서사랑과 발상 전환에 따라 당직실이었던 곳이 열린 도서관으로 재구성된 경북도청 1층 내 '열린 도서관 K'. 임성수기자
駐부산일본총영사 경북도청 방문…"한·일 지방외교 추진 적극 노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오츠카 츠요시 주(駐)부산일본국총영사를 접견하고, 경북도와 일본 지역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비롯해 양 국가와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오츠카 총영사는 주한일본대사관과 주부산총영사관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면서 유창한 한국어 구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국내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지한파(知韓派) 외교관이다. 이 도지사와는 동북아관광문화포럼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안동에서 열린 세계역사도시회의 등에서 오츠카 총영사를 만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총영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한·일 양국의 관광수요 증가와 항공, 국제여객선 재개 등으로 지방외교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도 한·일 관계를 더욱 진전시키고 지방정부 간에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배경 등 저출산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설명하면서. 일본의 앞선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함께 협력해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츠카 총영사는 "한·일 간 인적, 물적 수요가 급증하는 등 계속해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양국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현재의 '해빙' 분위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비롯해 경북의 우수한 관광지와 매력을 일본에 홍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2._주부산_일본_총영사1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5일 경북도청을 예방한 오츠카 츠요시 주(駐)부산일본국총영사과 양 국가와 지역이 안고 있는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미국 조지아州 경제 관계자들 경북 찾아 기업인들과 간담회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Fulton County)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주 경제관계자들이 26일 경북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경제·통상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롭 브랜든 비치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페어번시 조지아주 경제개발국장, 풀턴 카운티 개발청 부청장 등 조지아 주정부 경제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에서는 뉴로메카(로봇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세영정보통신(통신장비), 헥스하이브(블랙박스, CCTV), 예스코리아(도어록), 브이스페이스(2차전지·무인비행장치), 폴라리스쓰리디(서빙로봇) 등 7개 사(社)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했거나 준비 중이다.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경북도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근간인 철강과 정보통신산업의 발원지이자 최근 구미 반도체와 포항의 2차전지 특화단지 운영 등 국가전략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북의 산업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기업 일자리 창출과 양국 교역 활성화,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 등도 제시했다.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경제관계자들은 앞서 이날 오전 경북도청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서도 대해 논의했다. 롭 피츠 의장의 도청 방문은 지난해 8월 이후 벌써 3번째다.조지아주는 미국 내 교통의 요지이자, 법인세 감면과 효율적인 기업 인재 공급 등으로 2014년부터 10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주(州)' 1위로 선정됐다.현대·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등 14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대구·경북에 위치해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도 현지에 진출해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츠 의장은 "이번 경북도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양국 정부 간 협력과 함께 조지아주와 경북도 기업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조지아주는 과거 목화밭에서 기업지원 허브로 변모한 대표적인 도시로, 경북도와 상호 협력할 부문이 많은 곳"이라며 "롭 피츠 의장과 조지아 주 관계자들의 경북 방문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도내 기업과의 성공적인 간담회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롭 피츠 의장이 26일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와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TK서 25%…부·울·경, 충청권보다 낮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인 25%를 기록했다. 25%의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33%)과 부산·울산·경남(31%) 보다 낮은 수치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4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4월 3주보다 1%포인트 오른 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낮은 65%였다.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25%로 조사됐다. 지난 주 긍정평가 35% 보다 10%포인트나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58%로 1주일 사이에 4%포인트(P) 높아졌다.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던 조사는 2022년 9월 5주와 지난 주(2024년 4월 3주) 조사로 긍정평가 35%, 부정평가 54%였다.특히 대구·경북의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25%는 대전·세종·충청 33%, 부산·울산·경남 31% 보다 각각 8%P, 6%P나 낮은 수치다. 부정평가(54%)는 대전·세종·충청 63%, 부산·울산·경남 59% 보다 낮았다.전국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무당층 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고, 민주당은 2%P 내렸다.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50%, 24%가 각각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각각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14%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 영남일보DB한국갤럽 제공한국갤럽 제공
경북도, 10월까지 고농도 오존 발생 집중 감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상시 운영을 통해 오존 발생을 집중 감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농도 오존 발생시 도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종합상황실을 통해 도내 47개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도달 될 시 22개 시·군 단위 권역별로 언론사, 학교 등 관련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일반인도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http://air.gb.go.kr)를 통해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최근 3년간 오존경보 발령 현황을 보면 2020년 33회, 2021년 41회, 2022년 26회로 매년 20회가 넘게 발령됐다. 고농도 오존은 특히 햇빛이 강하고 맑은 날 오후 2∼5시쯤 많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오존은 자동차 등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자외선과의 광화학반응으로 주로 생성된다. 호흡기, 폐 등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이화성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 대피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오존 감시를 통해 주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clip20240426091831 경북 안동시내에 설치된 통합대기환경지수 옥외전광판. 영남일보DB
경북지역 기업·단체 등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이어져
경북지역 기업 및 단체 등의 '저출생 극복' 동참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에 따르면 황토(점토)벽돌 생산업체 삼한씨원과 칠곡 외식업체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가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삼한씨원은 1978년 창립해 황토를 원료로 건축용·보도용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럽 첨단 기술과 컴퓨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흙 100%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벽돌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7년 경북프라이드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승윤 삼한씨원 대표는 성금을 전달하며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된 외식 업체로, 대구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공존·공영·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승환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를 통해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몽골협회와 한-인도네시아협회도 이날 도청에서 이 도지사에게 저출생 전쟁 성금을 전달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지난달부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공감대 조성과 동참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이상 기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은 저출생 극복 사업에 사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는 저출생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이렇게 모여진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3._저출생 성금-삼한씨원_성금전달 한승윤(가운데) 삼한씨원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_저출생 성금-처갓집양념치킨_성금전달 박승환(오른쪽 둘째)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대표가 저출생 극복 성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 뒤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_여성단체협의회_저출생극복_성금전달 이복선(왼쪽 넷째) 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26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성금 5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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