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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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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궁금한 아빠들은 다 모이세요~"…경북도, '100인의 아빠단' 모집
경북도가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추진 중인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 정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아빠 육아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특히 올해는 아빠와 자녀의 관계뿐 아니라 부부 간 서로를 격려하는 미션, 간담회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문화 확산과 적극적 육아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또 아빠 육아 노하우 확산을 위해 아빠단 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선발한다.6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2022년생(3세)부터 2018년생(7세)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페이지를 통해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1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정된 아빠단은 12월까지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5개 분야(놀이·일상·건강·교육·관계)의 온라인 주간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경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추진하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보건복지부에서 별도로 선정한 멘토 아빠단(25명)이 매주 1회 초보 아빠들의 수월한 미션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사진 및 영상자료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한다. 경북도는 매월 '이달의 우수 아빠'를 선정,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울진 국가산단' 예타 면제 큰 걸음…LH·입주기업과 확정 협약
경북 울진에 조성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에 효성중공업과 GS건설 등 6개 대기업이 입주한다. 기업의 수요가 확인된 만큼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도와 울진군은 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참여 기업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울진 국가산단 입주 희망 기업은 수소 저장·운송·활용 분야 효성중공업과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관련 GS건설·GS에너지·삼성이앤에이·롯데케미칼·BHI 등이다.이번 협약은 울진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의 선결과제인 기업 수요 확정을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4월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치면 5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를 신청하게 된다.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연내 예타 면제가 완료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울진 죽변면 후정리 일대 152만㎡에 일원에 3천7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울진 산단은 지역 내 원전에서 발생하는 열과 무탄소 전력을 활용해 수소 생산을 특화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울진과 고흥 국가산단은 15개 신규 국가산단 중 지방권 최초로 추진하는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통상 7개월 걸리는 예타 기간이 필요 없어 올해 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국가산단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진 국가산단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게 국토부와 LH의 적극적 지원을 바란다"며 "특히 입주기업에 최상의 기업서비스를 제공할 테니 많은 투자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성수·원형래·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26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진·고흥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 제결식'에 참석한 김영록(앞줄 왼쪽 넷째부터) 전남도지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병복(앞줄 오른쪽 둘째) 울진군수와 LH, GS건설, GS에너지, 삼성이앤에이, 롯데케미칼, 효성중공업, BHI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TK신공항에 복수화물터미널 적극 검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대구경북(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강력 건의'에 대해 "경북도에서 건의한 대구경북신공항의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설치 안은 지난해 10월 화물터미널 위치문제로 촉발된 지역 간 갈등문제 해결하고, 신공항을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북도가 대구시와 의성군 등 지자체 간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했다.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신공항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의성군을 찾은 국토부 관계자가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의성 및 경북지역 주민들이 큰 실망감과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유치신청에서부터 지역 간 합의로 출발했을뿐 아니라 공동합의문의 합의사항은 신공항 건설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공항을 중남부권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의성 물류단지 인근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1. 대구경북공항_화물전용_터미널__건설_건의1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2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단 신속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 구조화 사업', 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선정
국토 균형발전을 주도할 윤석열 정부의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구미1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청년드림타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미1국가산단에 지은지 40년이 지난 낡은 사원아파트를 대체할 500실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에서 추진하는 'Again(어게인) 1973 청년드림타워'가 정부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청년드림타워'는 노후 산단인 구미1국산단에 1천239억원을 투입,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을 위한 500실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미 1국가산단 사원아파트는 40여년 전 건립돼, 근로자 주거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수차례 민간투자사업이 시도됐지만,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번번이 무산됐다. 경북도 등은 민간투자 대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산단관리공단과 협력해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계획을 정비, 지역활성화펀드 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년드림타워가 들어서게 되면 국가산단 내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으로, 기업들의 인력수급은 물론 추가 투자와 개발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구원은 청년드림타워를 16년간 운영할 경우 8천40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7천34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청년드림타워 사업'과 함께 충북 단양의 '복합 관광단지 사업'을 1호 지역활성화펀드로 선정하고,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지역활성화펀드는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천억원씩 출자, 총 3천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 출자 등으로 자(子)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1970~80년대 구미산단은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세계'였다"면서 "그간 대기업의 이탈로 부침을 겪긴 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로 다시 구미산단이 준공된 1973년으로 돌아가 지역 청년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지방시대를 여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호 펀드 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의 'Again 1973 청년드림타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6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계적인 '친환경 섬' 울릉도, 경제 섬·관광 섬 된다
세계적인 친환경 섬 울릉도를 '동양의 하와이' '제2의 싱가포르'로 육성한다. 경북도 등이 울릉도를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학·기업·연구소 등과 협약을 통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울릉도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경북도와 울릉군, 한동대, 울릉고,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캐나다 하이드라에너지, 만두카 등 11개 기관 및 산·학·연은 이날 한동대에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릉도를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글로벌 그린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한동대는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울릉고는 한동대와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은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조성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전반을 총괄한다.경북도는 이프로젝트 주요 내용으로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City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리딩기업 및 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 발전 기본계획인 단기·중기·장기 정책 수립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울릉도를 '청년 정주섬 울릉' '친환경섬 울릉' '100만 관광섬 울릉' '경제도시섬 울릉'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특히 친환경 섬 울릉도를 위해 도와 군은 친환경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해양 폐기물을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들고 어업 부산물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화장품 등을 개발한다. 또 해수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내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할 방침이다.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도 보급하고 글로벌 업체와 협력해 요가 프로그램을 접목한 힐링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울릉도를 '친환경·경제 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대학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동대는 울릉도에 별도 캠퍼스와 연구소 설립을 통해 친환경산업 관련 인재를 키우고 취업도 돕는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주거 환경을 확충해 청년들이 울릉도에서 대학까지 졸업해 취업하고 정주하도록 지원한다.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 연말까지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일정기간 '규제프리존'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울릉도는 교육·안전·조업·생활 인구 확대 등에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ESG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 섬, 경제 섬,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25일 한동대에서 열린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최도성 한동대 총장, 조남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장, 데이비드 뱃스톤 하이드라 에너지 이사, 이흔찬 만두카 한국 대표, 조영철 울릉고 교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극복에 재정 과감히 투입하라"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용자원을 과감히 투입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정책 집행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대책회의를 매주 직접 주재한다.'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25일 처음으로 대책 및 점검 회의를 주재한 이 도지사는 "저출생 대책 사업에 재정을 과감히 투입 하라"고 지시했다.이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 투입, 기존 규제·제도를 뛰어넘는 저출생 사업을 위한 신도시 특구 지정,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운영 등을 주문했다.이 도지사는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정책은 예전 그대로다.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며 "기존 규제와 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극복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선제 투입하고 출산·돌봄·결혼 등 각 분야에서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 하라"고도 했다.이 도지사는 매주 월요일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말과 휴일 등 수시로 개최했던 대책·점검 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 한 것이다. 기존 간부회의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저출생 대책과 점검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도는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돌봄센터, 다둥이 가정, 가족 친화 기업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열린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저출생 대책 사업에 재정을 과감히 투입 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경북 공중보건의 21명 의료기관 추가 파견…道, 비상의료체계 강화
정부의 군의관·공중보건의사 의료기관 3차 파견에 따라 경북에서도 21명이 추가로 파견돼 경북도가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한다.정부는 25일부터 전국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중보건의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북도에서도 공중보건의 21명이 의료기관으로 추가 파견된다.도의 이번 추가 파견으로 의료기관에 파견된 공중보건의는 지난 11일 1차 23명(전국 166명), 21일 2차 7명(전국 47명)을 합쳐 모두 5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도내 전체 공중보건의 242명의 21.1%에 해당하는 규모다.다만, 도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필수 의료 인력 상주가 불가피한 울릉 보건의료원(보건소)과 청송 보건의료원의 공중보건의는 상급병원에 파견하지 않았다.경북에서 운영 중인 보건소는 24곳, 보건지소는 216곳이며, 울진군에서는 별도로 군립의료원을 운영 중이다.도는 공중보건의 추가 파견에 따른 도민들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보다 강화한다. 시·군별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무 공중보건의의 순회 근무를 확대하고, 김천·안동·포항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버스'도 확대 운영한다. 또 3개 도립의료원의 토요일 운영과 함께 별도 버스도 자체 운행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울진에서는 당장 25일부터 관내 9개 보건지소의 내과 진료를 조정하고, 내과 공중보건의 8명의 지소별 순회 진료 시행에 들어갔다.경북도 관계자는 "종합병원 의료 공백을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요청에 따라 경북도에서도 공중보건의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도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순회 진료 실시 등 비상 진료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정부의 군의관·공중보건의사 의료기관 3차 파견에 따라 25일부터 경북에서도 21명이 추가로 파견돼 의료기관 파견 경북 공중보건의가 5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한 대학병원 모습. 영남일보DB
배용근 ㈜배관제일 대표, 덕수복지재단에 스타리아 승합車 기증
대구 소재 강관 유통업체인 ㈜배관제일 배용근 대표가 22일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스타리아 승합 차량을 기증했다.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배용근 대표는 "차량 기증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취약계층에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여가·문화 생활, 사회 참여, 건강 증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덕수복지재단 진덕수 이사장은 "차량을 기증해 준 배관제일 배용근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배용근(오른쪽 둘째) 배관제일 대표가 22일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에 스타리아 승합 차량을 기증한 뒤 진덕수 덕수복지재단 이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출생 해법', 청년 공무원들에게 물어 봤더니
청년 공무원들은 개인의 행복이 보장되는 삶과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가 되면 출산을 결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2일 경북 예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도청 근무 만 34세 이하 미혼 남녀 공무원과의 '저출생 경청 미팅'에서 참석 공무원들은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고 미루는 이유에 대해 개인 관점과 사회 관점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인 관점으로는 △지방 도시의 돌봄·주거 등 기반 문제 △낮은 임금 △늦어지는 사회 출발 등을 제시했다. 사회 관점으로는 △결혼 비용 △주택자금 부담 △남녀 갈등 등을 들었다. 이날 미팅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중인 경북도가 미혼남녀 '저출생 경청 미팅'을 통해 젊은 직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청에 근무중인 만 34세 이하(1990~2000년생) 공무원은 전체 직원(2천726명, 시·군 소방 제외) 중 19.3%인 526명이다. 이 자리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미팅에 참석 한 남성 공무원은 "개인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현재는 행복하지 않은 사회"라며 "개인의 행복을 보장해 줘야 결혼과 출산을 결심할 수 있다. 이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여성 공무원은 "결혼과 출산은 여성의 희생이 필요한 사회 분위기다. 여성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기보다 우리 사회가 먼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미팅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저출생 극복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 가족 친화 기업, 돌봄센터, 다문화 가정 등 민간 분야로 확산시킬 뿐 아니라 아이디어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미팅을 마련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결혼과 출산을 앞둔 젊은이들은 저출생과 전쟁 중심에 있는 그룹"이라며 "젊은이들의 아이디어가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사업으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1._저출생_해법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만 34세 이하 미혼 남녀 공무원들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의 '저출생 경청 미팅'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예체능계 '저출산 극복' 모금 릴레이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역 각계 인사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이하 경북 예총)는 지난 22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경북 예총 회장단은 경북 예술인을 대표해 저출생과 전쟁에 적극 동참할 것도 선언했다. 예총 회장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 예술문화단체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 4대 분야 72개 실행 과제 전 분야에 걸친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돌봄, 육아 지원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저출생 극복 1만 원 이상 기부운동'에 예술인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저출산 극복 운동이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될 수 있게 다른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오수 예총 경북연합회장은 "미력하나마 지역 예술계가 경북형 저출생 극복 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뜻을 모았다"며 "전 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체육회도 같은 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저출생 위기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고 외면할 수도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성금으로 저출생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북에서 시작한 저출생 극복 운동을 전국으로 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2._한국예총_저출생_극복_선언문 권오수 회장을 비롯한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 회장단이 지난 22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에게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 예술문화단체 공동선언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2-저출생_극복_성금_전달식(경상북도체육회) 김점두 회장을 비롯한 경북도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철우 "대구경북 5개 의대에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확대 요청"
이철우 도지사가 대구·경북 5개 대학에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정원의 80%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 인원을 대구 출신 50%, 경북 출신 50% 비율로 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이 도지사는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40% 이상으로 하되 시·도 비율은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는 지방대 육성법 제15조 규정을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지난 22일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영남대 총장에게 보냈다.경북도는 지역 필수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관련해 현재 40% 수준인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경북 유일 의과대학인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의대생들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학사 전 과정(예과 및 본과 실습 포함)을 밟을 수 있도록 그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경주병원 전공의 수련 과정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동국대에 요청했다. 동국대는 WISE캠퍼스 의대 본과 실습 상당 부분을 경기도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이 도지사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대구와 동등하게 맞춰달라"며 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한편 경북지역 의사 수는 전국 16위, 의대 정원(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전)은 전국 14위로 의료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양 봉화 양수발전소 사업 청신호...'민관협력추진단' 구성 합의
경북 영양과 봉화 양수발전소 성공 건설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단'이 구성된다.경북도와 영양군, 봉화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은 21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양수발전소 유관기관 간담회 갖고,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은 각각 영양군과 봉화군의 발전소 사업 파트너이다.영양·봉화 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추진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되면서,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영양 양수발전소는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천㎿ 발전소로, 봉화 양수발전소는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에 500㎿ 발전소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3조5천억원이며 203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양수발전소 선정 후 이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유관기관 관계관들은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뿐 아니라 건설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 5㎞ 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이라며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포항 창바우마을·울진 구산마을, '어촌체험휴양마을' 선정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과 울진 구산마을이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각각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어촌 체험 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7개 마을이 신청, 4개 마을이 선정됐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인기 있는 휴양지의 기본 요건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인 점을 고려, 기존 시설의 단순 개보수를 벗어나 호텔 수준의 숙박 중심 고도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포항 창바우마을은 노후화된 숙박시설 인테리어 개선과 보수를 추진해 마을 내 해송야영장, 해수 풀장, 해수욕장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숙소로 새로 단장한다. 울진 구산마을은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해수욕장과 내년 건립 예정인 해양 치유센터와도 연계해 반려동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치유형 다목적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 해양수산부 제공
'저출생과 전쟁' 성금 1230만원 전달
(가칭)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발기인(대표 김헌목)들이 20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찾아 '저출생과 전쟁' 성금 1천230만원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 시범사업 등에 사용된다.사단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달 18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경북 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는 경북지역 우수 수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서 발기인 등은 경북도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헌목 대표가 1천만원을 흔쾌히 기탁하자 발기인들의 성금이 이어졌다.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설립 후 △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제품의 판로지원 및 마케팅 활동 △소속 협회 회원들을 위한 기술지원 및 컨설팅 △경북수산식품수출 활성화와 관련 정보교환 및 기술공유 등 기업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김헌목 대표는 "경북도가 적극 추진 중인 저출생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도 설립 후 저출생 극복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성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기업체들의 성금 기부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김헌목(왼쪽 둘째) 대표를 비롯한 (가칭)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발기인들이 20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를 찾아 '저출생과 전쟁' 성금 1천230만원을 전달한 뒤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의대 정원 증원 환영…경북 의과대학 신설 절실"
경북도가 20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촉구했다.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전국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하는 정부의 발표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경북은 상급종합병원 부재로 중증 환자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분만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과대학 신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관건인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와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안동대 공공 의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도는 또 "19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을 증원한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이 두 배로 확대되면 지역의 인재를 '지역 의사'로 양성해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도는 "경북은 고령층이 많아 의료수요가 높고, 지역 의료 인프라도 열악한 수준으로, 도내 여러 병원에서 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크게 환영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지난해 9월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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